◇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 포기
제주항공이 23일 오전 공시를 통해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색매매계약을 해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이 미지급금 해소 등 선결 조건을 이행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는데요. 기업회생이나 3자 인수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 이스타항공 직원 1600명이 대량 실직할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공시에서 제주항공은 "진술보장의 중요한 위반 미시정 및 거래종결기한 도과로 인해 기체결한 주식매매계약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말 아시아나항공 인수 경쟁에서 탈락한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섰지만 올들어 코로나 사태가 터지며 결국 양해각서를 맺은지 7개월여만에 포기를 선언했다.
제주항공이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이상직 의원이 2007년 10월 전북 군산을 본점으로 설립한 이스타항공은 출범 13년 만에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
이스타항공 직원 1600여 명의 무더기 실직 사태도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결 조건 이행 등을 놓고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계약 파기 책임을 두고 양측의 소송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 직원 1600여명의 무더기 실직 사태가 현실화하고 인수무산에 따른 소송전도 예상된다.
국내 첫 항공사간 기업 결합으로 주목받았던 양사의 M&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끝내 무산되면서 향후 계약 파기 책임을 두고 소송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이번 인수포기 공시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와 최정호 진에어 대표,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 조규영 에어서울 대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 등 7개 LCC 대표가 참석했다.
한태근 대표는 "저희 LCC들은 오늘 절박한 심경으로 왔다"면서 "경영상황이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용유지 지원 180일 기간도...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제주항공도 유동성 위기에 처해 있어, 정부가 이스타항공 인수를 조건으로 제주항공에 지급하기로 한 지원금 1700억 원은 두 항공사가 모두 생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결과적으로 정부의 추가 지원 여부가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다.
제주항공 측은 "정부의 중재노력이 진행 중인 점...
이스타항공의 악화된 재무적 상황 외에도 정부의 뒤늦은 M&A 독려 움직임, 그에 따른 정부의 추가 지원 여부 등 고려해야 할 상황이 많아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제주항공도 유동성 위기에 처해 있어, 정부가 인스타항공 인수를 조건으로 제주항공에 지급하기로 한 지원금 1700억 원은 두 항공사가 모두 생존하기에는...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제주항공이 대승적 차원에서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이럴 경우, 제주항공은 정부의 추가 지원이 더욱 절실해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제주항공도 유동성 위기에 처해 있어, 정부가 인스타항공 인수를 조건으로 제주항공에 지급하기로 한 지원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제주항공마저 재무사정이 악화된 상황에서 △이스타 유동성 위기 및 정상화 요원 △이스타 창업주 리스크 △부족한 정부지원금 등 걸림돌이 산재해 있어서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 10일 직원을 상대로 미지급금 축소를 위해 2개월치 임금 반납에 대한 동의 여부 투표를 진행했다....
◇"계약 해지할 수 있다"…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조목조목 반박
제주항공이 7일 "계약서상에 체불임금 등 미지급금에 대해서 제주항공이 부담하기로 했다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다"고 반박하며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M&A) 관련해 셧다운을 요구하거나 강제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15일까지 선행조건을 이행하지...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지분 모두 헌납하고 정상화 힘쓰겠다"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자신의 가족이 소유한 이스타항공의 지분을 모두 회사 측에 헌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언이 나오게 된 배경은 직원의 임금 체불 문제 때문인데요. 250억 원에 달하는 체불 임금 해소 문제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3월 말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운항을 중단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 제주항공의 지시에 따른 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셧다운으로 발생한 4∼6월 임금 미지급에 대한 책임이 제주항공에도 있다는 논리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당시 제주항공 측이 셧다운과 구조조정을 해야 정부의 기업결합심사에서 유리할...
3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체불임금 등 비용 문제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으며, 대한항공도 핵심 자구 대책인 송현동 부지 매각 작업이 서울시의 몽니로 사실상 ‘올스톱‘ 된 상태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알짜 계열사와 사업부, 핵심 자산 등에 대한 매각을 서두르고 있는 두산그룹 역시 매각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두산은...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작업 또한 답보 상태에 놓였다. 이스타항공의 체불임금 250억 원을 누가 부담할지를 두고 양측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와 관련,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15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불 임금 해소와 책임자 구속 수사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황 교수는 “인수합병이 불발될 경우 고용 등 여러 측면에서 사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