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재임기간 동안 자신의 능력을 80%만 사용했다고 이색적인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유는 만약 100%를 끌어올리면 나도 힘들고 주변에 민폐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 총재는 42년간의 한은맨으로서 또 4년간의 총재로서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24일 서울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열린 송별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수차례 발언했지만, 청와대와 정부의 강력한 반대로 끝내 소신을 펼치지 못했다. 또 대부분의 정부기관 역시 시기상조론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특히 KDI 발언에 대해 정부 역시 한발짝 뒤로 물러난 모습이다.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단기적으로 거시 정책을 위기 모드로 운영해 왔지만...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정책에 대해 "나는 매파(강경파)가 아니었고 정부와 싸우고 싶지 않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 총재는 24일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일부 언론에서 매파로 분류한다"면서 "작은 것은 작게, 큰 것은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람(이다). 통화정책도 그런 대응이 요구되고 소신은 그때 상황에 맞춰져야 한다...
시중은행장들은 19일 오전 이성태 한은 총재 주재로 한은 소회의실에서 열린 '금융협의회'를 통해 이같은 의견을 모았다.
은행장들은 또 "제도적 개선도 고려해야 하겠지만. 금융협의회와 같은 한은-시중은행간의 대화채널을 여러 직급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했다.
이 총재는 이날 4년간의 한은을 이끌면서 느꼈던 소회를 밝혔으며, 은행장들에게...
그동안 이성태 한은 총재와 정부가 금리인상 시기를 두고 수차례 엇갈린 시각을 보인 만큼 새 총재는 정부와의 공조를 통해 금리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아직 미국과 유럽이 저금리 정책을 지속하는 만큼 세계경제 흐름을 보고 맞춰갈 확률이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김 내정자 역시 기준금리 인상 문제와 관련해 “이제는 국가 간의 공조가...
이 애널리스트는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동결로 마무리됨에 따라 요즘 채권시장은 안도랠리를 즐기고 있다"면서 "은행은 그동안 예금금리를 낮춰 저금리 부담을 덜어준데다 올해 들어 2월까지 대출은 5조7천억원 늘리는 데 그친데 비해 22조8천억원에 달하는 채권을 순매수해 채권시장 강세에 크게 일조했다"고...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후임에 김중수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사를 내정했다.
신임 한국은행 총재로 내정된 김중수씨는 63세로 함경남도 함흥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뒤 1973년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연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대학 전공은 거시경제였지만 금융 복지 노동 교육 등의 분야도 다뤘고 '책상머리...
청와대는 그동안 이성태 한은 총재와 전임 박승 총재를 선임할 때도 각각 전 총재의 임기를 일주일에서 열흘 가량 앞둔 2006년 3월23일과 2002년 3월19일 내정했다. 따라서 이번에도 비슷한 시기에 결정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 차기 총재 후보로는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과 김중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등이다.
이달 초까지 어윤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큰 배는 가속을 하는 것도 감속을 하는 것도 좌우로 회전하는 것도 급격하게 바꿀 수 없다. 미리미리 움직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는 차기 총재가 더 늦기 전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필요가 있음을 우회적으로 조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총재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초기 중앙은행이...
이성태 한은 총재는 11일 언론에서 이 총재의 신뢰가 높다는 설문조사가 발표되고 있는데 비결은 무엇이냐는 출입기자의 질문에 대해 "신뢰를 쌓는것은 말과 행동이 일관성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고 말했다.
이 총재는 "요즘 정보통신이 발달해서 무슨말하면 통화정책 파급효과 시차가 짧아질수도 있겠다. 예전에 실제로 자금이 움직여서...
자산버블 가능성 자산버블 징후가 잡히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지난 10년 사이 주택가격 많이 상승해서 상당히 높은 수준에 와 있는데 이것이 다른나라에서 지나치게 올랐다가 떨어지기도 했는데 우리는 높은수준에서 다행스럽게 많이 올라가지도, 떨어지지도 않았다.
다만, 경계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높아진 과거수준이 더 올라가면, 곤란하다는 쪽에서...
한은은 앞으로 통화정책은 당분간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하면서 경기회복세 지속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현수준인 2.00%로 13개월 연속 동결했다.
또 이성태 총재는 잠시 후 11시 20분께 기준금리 동결과 관련 사실상 임기 내 마지막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성태 총재의 임기가 사실상 끝난 만큼 앞으로 금리인상은 정부의 의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차기 총재와 금통위 위원들이 새로 바뀌고 4월부터 굴직한 이슈들이 생겨나는 만큼 금리인상 시기는 올 3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조성준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금리 인상 시기는 7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이에 따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마지막 카드였던 금리인상 이슈는 물건너갔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국내 경제가 비교적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나 국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사태 등 유럽 불안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고, 대내ㆍ외 경기 측면에서도 물가 인상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또...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오늘(11일) 사실상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한다.
시장에서는 이 총재가 그동안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수차례 제기한 만큼 이날 금리 인상을 주도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금리인상 '시기상조'론을 강조하고 있고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 역시 역석발언권을 행사해 금통위에 참석하는 만큼 실질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