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전 장관의 사퇴로 교육부 장관이 공석이 된 지 52일 만이다. 이명박(MB) 정부 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이 후보자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 대입자율화 등 신자유주의 경쟁체제를 교육현장에 도입한 인물이다.
29일 신임 교육부 장관으로 내정된 이 후보자는 당장 대입제도 개편,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경쟁력 제고 등...
박순애 전 부총리가 자진사퇴한지 50일 만이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에 나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내정됐다”며 “이 후보자는 한국개발연구원·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아시아교육협회 초대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며 17대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실제로 이 전 장관은 한나라당 의원 시절 자사고 정책의 아이디어를 내고, 이명박 정부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차관을 지내며 자사고 도입을 주도한 인물이다.
그의 교육 구상은 최근에도 한바탕 교육계를 뒤흔들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인 지난 3월에는 교육부의 대학정책 기능은 총리실로, 대입정책은 국가교육위원회로, 산학협력은 과기정통부로, 전문대 지원은...
윤 대통령이 이번 주에 새 후보자를 지명할 경우 다음 달 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국감 기간과 청문보고서 마감일이 겹친다.
앞서 새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는 정제영 이화여대 교수, 나승일ㆍ김신호ㆍ김응권ㆍ김재춘 전 교육부 차관 등이 하마평에 올랐지만, 최근엔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대신 최근 들어선 이명박 정부 시절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이주호...
검찰이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일시 석방 기간을 3개월 연장했다.
23일 수원지검은 이날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 전 대통령이 낸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 전 대통령은 삼성그룹 등에서 뇌물을 받고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 원을 확정받았다. 지난 6월 28일 수감된 지 1년 7개월 만에 형집행정지로 일시...
검찰이 이명박(81) 전 대통령 임시 석방 연장 여부를 이번주 결정한다. 이 전 대통령은 여러 의혹으로 실형을 확정받고 교도에서 복역하던 중 건강 악화로 일시 석방된 상태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오는 23일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연장 여부를 판단한다. 앞서 이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6일 '건강상 사유'로 수원지검...
노태우·김대중·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은 유엔 연설에서 북핵·한반도 평화·북한 인권 등 북한 문제에 방점을 찍은 바 있다.
윤 대통령이 연설에 북한을 거론하지 않은 데 대해 용산 대통령실에선 앞서 제안한 ‘담대한 구상’이 있는 만큼 국제사회 연대가 북한을 향한 메시지이기도 하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담대한 구상 추진을 위해 7500억...
이명박 전 대통령도 지난 2008년 9월 13일부터 시작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청와대에서 정국 구상에 몰입했다. 당시 앞두고 있던 러시아 방문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이 주된 고민 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제들과 손자들을 관저로 불러 모아 식사도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주로 청와대에 머물긴 했지만 휴식을 취할 여유가...
'경제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며 지지율 반등에 성공했다.
24점.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에 매겨진 초라한 성적표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물은 결과, 경제 정책 분야에서 긍정 평가는 24%에 그쳤고, 부정 평가는 48%에 달했다. 오로지 '민생'만 생각하겠다는 대통령의...
앞서 운영위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식 초청명단은 대통령기록물로 남겨져 있다며 공세를 펼친 바 있다. 윤 대통령 취임식에는 극우 유튜버와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논란에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전 회장의 아들, 관저 공사업체 대표 등 관련자들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져서다.
정치관여 글을 게시하는 등 여론조작을 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정부 비판, 기무사에 대한 의혹 제기 등을 한 닉네임(ID)을 신원 조회한 혐의를 받았다.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녹취요약본을 보고하고 기무사 대원들을 동원해 여권을 지지하고 야권을 반대하는 성향의 웹진(인터넷 잡지) '코나플러스'를 45차례에 걸쳐 제작한 혐의 등도 있다.
1심은 "군에 대한...
이명박 전 대통령 당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호 전 국정원장이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 등 손실) 혐의로 기소된 김 전 국정원장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전 원장은 2008년 두 차례에 걸쳐 특수활동비 4억 원을 이 전...
이어 “해결의 길은 윤핵관들 스스로 당을 위해서 대통령을 위해서 (사직)해줘야 된다”며 “이명박, 박근혜, 제가 모셨던 김대중 (전 대통령 당시) 문제가 있을 때는 측근들이 희생하고 물러가 줬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 아내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소야대 정국에서 거의 3분의...
오영환·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에 이명박대통령 취임식 초청명단도 대통령기록물로 공개적으로 보존돼있다는 점을 짚으며 ‘현행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 실장은 “법적인 문제와 사실관계를 점검하겠다”면서도 “취임준비위가 개인정보라 파기했다고 설명한 것이 제게는 팩트”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취임식에는 극우 유튜버와 윤 대통령 부인...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가 제기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 공매 처분 취소 소송이 기각됐다. 공매로 나온 논현동 사저 매입자는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를 매입하는 등 ‘대통령 사저 수집가’라는 별칭이 붙어있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9일 이 전 대통령 부부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를 공매한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행정소송에서 최종 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의 논현동 사저의 매각이 확정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이 전 대통령 부부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상대로 낸 공매 처분 무효확인 소송을 19일 심리불속행으로...
대선에서 이긴 여당의 전 대표가 대통령을 공격하는 초유의 사태다.
결과는 참담하다. 한때 60% 가까이 갔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20% 초반까지 밀렸다. 부실한 인사와 비선 논란 등 여러 악재가 겹쳤지만 지지율 하강에 속도를 붙인 건 단연 이준석과의 갈등이었다. 윤 대통령은 인적 쇄신 등 민심 수습에 나섰지만, 이준석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는 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담대한 구상을 공식 제안했지만, 북한은 이틀 뒤인 윤 대통령 취임 100일째이기도 한 지난 17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쏘는 무력시위에 나서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이날 직접적으로 거부 의사를 표한 것이다.
김 부부장은 담대한 구상에 대해 “새로운 것이 아니라 10여 년 전이명박 역도가 내들었다가 세인의 주목은커녕 동족 대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