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놓은 이념의 적대를 지울 때 함께 사라질 것입니다.
서로에 대한 혐오와 증오를 버릴 때 우리 내면의 광복은 완성될 것입니다.
새로운 100년은 그때에서야 비로소 진정으로 시작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100년 우리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인류 모두의 평화와 자유를 꿈꾸는 나라를 향해 걸어왔습니다.
식민지와 전쟁, 가난과 독재를...
앞서 문 대통령은 25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우리다”며 “역사의 변방이 아닌 중심에 서서, 전쟁과 대립에서 평화와 공존으로, 진영과 이념에서 경제와 번영으로 나아가는 신한반도체제를 주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문 대통령 연설에서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한 남북...
문 대통령도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역사의 변방이 아닌 중심에 서서, 전쟁과 대립에서 평화와 공존으로, 진영과 이념에서 경제와 번영으로 나아가는 신한반도체제를 주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혀 이번 북미 회담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 경제가 개방된다면 주변국들과 국제기구, 국제자본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그...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우리다”며 “역사의 변방이 아닌 중심에 서서, 전쟁과 대립에서 평화와 공존으로, 진영과 이념에서 경제와 번영으로 나아가는 신한반도체제를 주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기원하면서 “북한의 경제가...
1945년 광복 이후, 이념이나 체제보다 민족을 먼저 생각했더라면 남과 북이 그처럼 날을 세우며 적으로 갈라서야 할 이유가 없었다. 더욱이 6·25라는 비극적인 전쟁을 치르지 않아도 되었고, 70년 이상을 오가지도 못한 채 피눈물로 서로 그리워하며 살아야 할 이유도 없었다. 그리고 지금 북미 정상회담을 이처럼 조바심을 내며 지켜봐야할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이...
미국이 남북전쟁 후 제2차 산업혁명에 성공하고 세계대전 이후 실리콘밸리에서 제3차 산업혁명에 성공한 것은 정부가 불합리한 규제 없이 돈과 자유를 제공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혁신성장에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기술혁신에 필요한 자유와 기업가정신의 존중이다. 혁신성장은 진보이념의 실천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경직된 이념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새로...
무역전쟁과 내수경기 침체, 노사환경의 변화 등의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임직원의 단합된 힘과 노력으로 7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면서도 “올 한해 경제 상황은 선진국과 신흥국의 동반 경기 하락이 전망돼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가올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지난 11월 새로운 경영이념 ‘더불어...
유학을 위해 독일에 처음 갔을 때, 나에게 가장 신선하게 다가온 것은 바로 독일의 이념의 자유였다. 전두환 정권 시절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독일에 갔던 젊디젊은 한국의 유학생에게 서점가에 아무렇지 않게 꽂혀 있던 마르크스와 네오마르크시즘에 관한 서적들은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런 독일에서도 금기시되는 것이 있다. 바로 나치에 관한 것이다. 독일에서는...
조국의 분단으로 인해 생겨난 반공이라는 새로운 이념 아래 6·25전쟁을 치르면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은 극대화되었으며, 한 번 극대화된 미국의 영향력은 지금도 남북한 모두에 커다란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중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자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 또한 다시 고개를 쳐들고 있다. 중국의 입맛에 맞는 논문을...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주한미군 주요직위자 격려 차담회에서 “한미동맹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로 맺어졌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한반도의 평화를 만들어내는 동맹, 한국과 미국의 안보와 번영을 이끌어내는 동맹, 더 나아가서는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이끌어내는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빈센트 브룩스...
여러 이슈가 혼재한 데다 진영별 이념 전쟁이 격화하면서 이번 선거에 대한 미국 유권자의 관심은 뜨겁다. 공화당 유권자의 68%와 민주당 유권자의 72%가 이번 중간선거에 매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 설문 조사를 시행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라고 WSJ는 설명했다.
여론은 민주당의 우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상원에서 공화당의 지위를 뒤집기는 어려울...
유네스코는 한국전쟁 당시 한국에 대한 긴급원조를 결정하고 국제연합한국재건단(운크라·UNKRA)과 공동으로 서울에 교과서 인쇄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아줄레 사무총장이 주요 계기마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아줄레 사무총장은...
무엇보다도 ‘진보는 반기업, 보수는 친기업’이라는 이념 논리를 벗어나 시장 논리로 경제를 살리는 정책을 펴야 한다.
한편 재벌기업들은 고도 성장의 주역으로서 경제발전에 대한 기여도가 높다. 그러나 정경유착, 문어발식 확장 등의 비리경영을 한 것도 사실이다. 국민의 신뢰를 잃고 비판을 집중적으로 받은 지 오래다. 기업도 과거의 불법과 비리경영을...
한국전쟁 이후 용산은 한반도 평화를 이끌어온 기반이었습니다. 지난 6월 주한미군사령부의 평택 이전으로 한미동맹은 더 굳건하게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이제 용산은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생태자연공원으로 조성될 것입니다. 2005년 선포된 국가공원 조성계획을 이제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중심부에서...
이번 문 대통령의 ‘동아시아철도공동체’ 제안은 1951년 전쟁방지, 평화구축, 경제재건이라는 목표 아래 유럽 6개국이 창설한 ‘유럽석탄철강공동체’가 이후 유럽연합의 모체가 됐던 점에 착안한 것이다. 문 대통령이 말한 동북아 6개나라는 한국을 포함한 북한, 중국, 러시아, 일본, 몽골을 말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분단은 대한민국을 대륙으로부터 단절된...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쟁의 위협이 끊이지 않았던 한반도이다. 군사분계선을 넘나들면서 대화를 나누고 화기애애하게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수행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현실이라고 느끼기엔 너무 갑자기 다가온 장면에 어리둥절한 마음으로 며칠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
대한민국 헌법
전문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ㆍ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ㆍ19혁명, 부마민주항쟁과 5ㆍ18민주화운동, 6ㆍ10항쟁의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 통일의 사명을 바탕으로 정의ㆍ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고, 모든 사회적 폐습과 불의를 타파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남북 공동번영의 길을 열 소중한 기회가 마련됐다”며 여야, 보수와 진보, 이념과 진영을 초월해 국력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만이 예측 불가한 외부적인 변수들을 이겨내고 우리를...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스포츠가 정치와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사실을, 스포츠를 통한 교류와 소통이 곧 평화라는 사실을, 그것이 바로 올림픽 정신의 위대한 가치라는 사실을 이제 평창이 전 세계와 인류에게 보여줄 것이다”고 외쳤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강원도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32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회식’ 참석해...
상반된 이념과 진영 논리가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역대 정부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정책적 딜레마를 지혜롭게 풀어나가는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늘날 어떻게 정책 딜레마를 극복할 것인가?
첫째, 우리 정부의 가장 긴급한 과제는 미국이 오산(誤算) 때문이건 충동 때문이건 북한에 무력을 행사하는 것을 막는 일이다. 그러나 ‘전쟁 불가’ 입장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