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평화올림픽, 역사에서 가장 의미 있는 ‘올림픽 유산’ 창조”

입력 2018-02-05 20: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OC 총회 개회식 개최…“北 참석 불가능한 상상이 현실 돼”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강원도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IOC총회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강원도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IOC총회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스포츠가 정치와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사실을, 스포츠를 통한 교류와 소통이 곧 평화라는 사실을, 그것이 바로 올림픽 정신의 위대한 가치라는 사실을 이제 평창이 전 세계와 인류에게 보여줄 것이다”고 외쳤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강원도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32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회식’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그 벅찬 성취를 위해 나는 이 자리에서 IOC는 물론이고 일본과 중국, 아시아 모든 나라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은 2020년 도쿄, 2022년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의 시작이기도 하다”며 “이 릴레이 올림픽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발전, 더 나아가 인류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한다면, 우리 모두는 올림픽 역사에서 가장 의미 있는 ‘올림픽 유산’을 창조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평창이 중요하게 생각한 또 하나의 가치는 지속가능성이며 이는 올림픽의 핵심가치다”며 “대한민국은 스포츠의 풍부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미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국제사회의 목표를 지지한다”고 천명했다. 또 문 대통령은 “UN과 IOC의 협력에 뜻을 같이하며 ‘올림픽 아젠다 2020’에 기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세계인의 겨울축제가 우리나라에 열리는 의미에 대해 문 대통령은 “한국의 겨울은 바람도 매섭고 눈도 많이 내리는데 68년 전, 한국인들에게 이 겨울은 너무나 큰 슬픔이고 아픔이었다”며 “ 모진 추위와 싸우며 생사를 넘나든 그해 겨울은 한반도에 깊이 새겨진 아픈 역사”라고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분단된 국가, 전쟁의 상처가 깊은 땅, 휴전선과 지척의 지역에서 전 세계를 향한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가 시작된다”며 “이 사실이 우리 한국인뿐만 아니라 평화를 사랑하는 인류 모두의 기쁨일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북한 참석과 관련해 벅찬 소감도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불과 한두 달 전까지만 해도 여러 나라에서 평창올림픽의 안전을 염려했다”며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고 남북이 단일팀을 구성하는 평화올림픽도 많은 사람에게 불가능한 상상처럼 여겨지곤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염려는 사라졌고, 상상은 현실이 돼 가장 많은 선수가 평창올림픽에 참가했고, 북한 선수단의 참가 규모도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다”며 “지금 IOC와 대한민국은, 우리가 함께 노력해온 평화롭고 안전한 올림픽의 개막을 눈앞에 두고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고 벅찬 감동을 나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외국인 유학생 30만 시대…“유치 넘어 취업·정착으로” [2026 ISN 200]
  •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삼성·SK 촉각…‘메모리 호황’ 이어질까
  • 미친 역전극(P)…프로야구는 도파민 경기 중 [해시태그]
  • 3.8조 던지던 외인, 1100억대로 매도세 '뚝'…코스피 연이틀 상승
  • 동탄 아파트 최고가 거래 잇따라⋯삼성전자 대출 변수로
  • 비공개 계정→카톡방 폭파⋯'암표방지법' D-2, 뭐가 달라질까 [엔터로그]
  • 개강이요? 제가요? 왜요? 대학생 '한숨' [이슈크래커]
  • 집에서 먹으면 싸다?…삼겹살 한 끼 4만원 넘었다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8.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320,000
    • -0.28%
    • 이더리움
    • 3,427,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371,300
    • -0.64%
    • 리플
    • 1,964
    • -4.2%
    • 솔라나
    • 135,200
    • -1.1%
    • 에이다
    • 293
    • -3.3%
    • 트론
    • 467
    • -1.68%
    • 스텔라루멘
    • 257
    • -4.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30
    • -0.35%
    • 체인링크
    • 15,900
    • -0.5%
    • 샌드박스
    • 48.51
    • -4.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