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8일 "유족들은 고 이건희 회장이 남긴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 등 전체 유산의 절반이 넘는 12조 원 이상을 상속세로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속세 대부분은 고 이 회장이 남긴 계열사 주식에 대한 것이다. 이 회장이 보유한 계열사 지분의 상속재산가액은 18조9633억 원으로 확정됐는데 여기에 최대주주...
삼성 일가의 이건희 회장 지분 상속문제가 떠오르면서 삼성그룹펀드에도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린다.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삼성 관련주에 직접 투자하기보다 간접투자상품에 수요가 커진 것.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불확실성을 완화하려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삼성그룹펀드 25개의 총 설정액은 1조5507억...
우선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6월 중 대표 기증품을 선별한 ‘고(故) 이건희 회장 소장 문화재 특별공개전’을 시작으로 10월 ‘이건희 회장 소장 문화재 명품전’을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전국 13개 지방 소속 공립박물관에도 순회전이 예정돼있다.
박물관 측은 “국립중앙박물관에 가장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상설전시실 안에도 이번 기증품을 전시할 것”...
삼성그룹 오너 일가가 고 이건희 회장 유산의 상속세 납부와 사재 출연을 통한 사회환원 계획을 28일 공개했다. 상속세는 12조 원 이상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전례가 없는 최대 수준이다. 연부연납 방식으로 이달 말부터 5년 동안 6회에 걸쳐 분납할 예정이다.
유족들은 또 ‘이건희 컬렉션’으로 불리는 개인 소장 미술품 2만3000여 점을 국가 박물관에 기증키로 했다....
기부를 결정한 고 이건희 회장의 컬렉션 중 의미가 있는 일부 작품을 살펴봤다.
박수근 ‘나무와 두 여인’(1962, 캔버스에 유채, 130×89㎝)
박수근은 독특한 화풍으로 소박한 서민의 모습을 그려 1950~1960년대의 시대상을 화폭에 담았던 화가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그는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려야 한다는 예술 신조를 지니고 있었으며, 이는 그림...
이어 “상속세로 이건희 전 회장 일가의 삼성 지배구조가 약화될지 주목돼 왔다”고 전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도 한국의 상속세율은 일본과 함께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지금까지 한국 최고액이었던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 유족의 9200억원대 상속세를 크게 웃돈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 일가가 100억 달러 이상의 상속세를 내기...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이재용 부회장은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관련 재판까지 겹치며 물리적으로 지분 정리가 안 됐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 부회장이 집행유예를 받을 것이라는 애초 예상과 달리 법정 구속되면서 유족들이 지분 분할을 충분히 논의하지 못했을 수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이 부회장이 충수염 수술로 한 달가량 입원도 했다....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은 기업의 사명입니다." (2010년 5월 사장단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그늘진 곳을 보살피는 데 우리의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2005년 신년사)
고(故) 이건희 회장이 생전에 약속한 사회환원을 이행하기 위해 유족들은 1조 원 기부를 결정했다.
유족들은 감염병 확산 방지와 소아암ㆍ희귀질환 치료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28일 고(故) 이건희 회장 소유 미술품을 일컫는 일명 '이건희 컬렉션'을 국립기관 등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2만3000여 점에 달하는 이건희 컬렉션엔 국보 등 지정문화재를 비롯한 고미술품과 세계적 서양화 작품, 국내 유명작가 근대미술 작품 등이 총집합했다. 아래는 삼성 일가가 기증하는 미술품 목록.
우리 얼 담긴 '국보...
삼성 일가가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산 상속에 따라 내야 하는 상속세 ‘12조 원’은 국내외 사례를 아울러도 유례없는 금액이다. 이 전 회장의 전체 재산 20조 원 중 절반을 넘고, 지난해 우리 정부가 거둬들인 상속세 세입 규모와 비교하면 3~4배가량 많다.
선대인 창업주 이병철 회장 별세에 따른 상속세와 비교하면 ‘680배’가 뛰었다. 1988년 이건희 회장...
지난 2004년 리움미술관 개관식에서 이건희 회장은 "비록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일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갈지라도 이는 인류 문화의 미래를 위한 것으로서 우리 모두의 시대적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철학을 토대로 사회환원하는 '이건희 컬렉션'엔 국보급 문화재를 포함해 국내 유명 작가의 작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고미술품과...
고(故) 이건희 회장은 평소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고 있는 이상으로 봉사와 헌신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일은 인류 문화의 미래를 위한 시대적 의무"라고 강조하며 사회와의 '공존공영' 의지를 담아 삼성의 각종 사회공헌 사업을 주도했다.
감염병 대응에 7000억 기부...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일가는 이건희 회장 유산에 대한 상속세 신고 납부 기한(이달 30일)이 임박함에 따라 28일 상속 내용을 공개한다.
이번 상속세 발표엔 이 전 회장이 생전 보유한 미술품과 일부 사재 등 수조 원에 달하는 사회 환원안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일가가 내야 할 이 전 회장 상속세 납부 금액은 12조~13조 원이다. 주식 지분 상속세로...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속세 발표가 임박하면서 불거진 ‘상속세 완화’ 논란과 관련해선 “국제적으로 상속세를 부과하는 수준이 있고, 능력에 상응하는 만큼 내도록 하는 것이 조세의 취지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상속세에 대해서 특별히 검토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상속세가 좀 무거운 것 아니냐는 지적을 저희도 접하고...
마지막으로 법정 상속 비율을 따를 것이라는 관측도 설득력을 얻는 시나리오다.
법정 상속 지분은 이건희 회장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이 9분의 3, 이재용 부회장 등 세 자녀가 각각 9분의 2다.
재산 분할로 인한 상속인들 간 불협화음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 지배구조 리스크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현실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지난 1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가진 간담회에서 "고(故) 이건희 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던 것처럼 이 부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18일 뇌물공여 등 혐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고...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고(故) 이건희 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던 것처럼 이 부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도 "이 부회장의 인적 네트워크로 백신 확보에 힘을 보태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글로벌...
이중 절반은 고(故) 이건희 회장의 몫이다.
20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배당금을 받은 그룹 총수는 총 39명으로 전체 배당금(우선주 제외)은 1조7895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1조3052억 원 대비 37.1% 증가했다.
고 이 회장은 지난해 8626억 원 수준의 배당금을 받아 전체 배당금 중 48.2%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배당금 4738억...
20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은 최근 이건희 회장의 주식과 미술품과 부동산 등 유산 배분과 상속세 납부 방식에 대해 사실상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전자 측은 "이재용 부회장 등 유가족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어떻게 할지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상속세 최대 5년간 나눠서 낼 듯
유족이 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