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모 대학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병원에서는 매달 식약처로부터 사유서 요청을 받은 교수들의 진료과와 이름을 공지한다”라며 “우리 과가 항상 1위로 지적을 받고, 내 이름이 빠지는 때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의사들은 교과서적 지식과 임상 경험에 기반해 의학적 판단을 내리는데, 행정적 감시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알게 모르게...
오유경 식약처장은 올해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마약 청정국 회복을 위한 응급조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보건복지부 등과 협업해 불법 및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실태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정부의 정책이 지나치게 단속과 적발에 치우쳤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 환자단체 관계자는 “유흥가를 중심으로 돌고 있는 불법...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갑작스러운 증원으로 인해 의학교육의 질이 하락하는 것 아닌가 우려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2000명이라는 증원 규모는 정부가 독단적으로 정한 것이 아니라,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대학들이 함께 신중하게 논의하고 검증을 마친 결과치"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각 대학이 과목별 교수를 늘리고...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는 응급 당직의 핵심을 맡는 만큼, 이들이 집단으로 의료 현장을 떠나면 '의료 공백'이 커지면서 환자들의 불편이 극심할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는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할 경우 의사 면허를 취소하는 것까지 고려하겠다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각 수련병원에는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를 명령했고,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이날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이 수련 포기를 예고했다. 박 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병원에서 근무했던 지난 3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우울하고 불행한 시기였다”며 “20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수련 계약서에 따라 인수인계 등에 차질이 없도록 3월 20일까지 병원에서 성실히 근무하겠다”고 했다....
김태정 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신경과 교수는 “수련병원 중 전공의가 동료 없이 혼자 당직을 서야 하거나, 교수가 당직 근무와 유사한 방식으로 환자를 봐야 하는 상황도 적지 않다”라며 “신경과 중에서도 응급 상황이 없고, 고령화와 관련이 있는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질환에 인력이 몰리고 뇌졸중은 대표적인 기피 분야로 남았다”라고 말했다.
이혁호 인천힘찬종합병원 응급의학과 과장은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경미한 화상의 경우에는 찬물로 30분 이상 식혀주면 열이 점점 넓고 깊게 퍼져나가는 것을 방지해서 화상 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다”라며 “응급상황에 대비해 설 연휴에도 진료하는 병·의원과 약국의 위치와 연락처를 파악해 두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 동안 국민의...
김건 이대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깊이 박힌 가시가 아니라면, 따뜻한 물을 마시면서 자연스럽게 빠지도록 유도해볼 수 있지만, 깊이 박혀 상처가 생겼다면 응급실을 찾아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라며 “가정에서 인위적으로 가시를 빼기 위해 구토를 하거나 소독되지 않은 핀셋, 손가락 등을 목 안쪽으로 집어넣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고 강했다.
야외나 친척...
한편, 윌스기념병원 심·뇌·혈관센터는 365일 24시간 응급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심뇌혈관 응급환자에 대한 진단부터 치료, 재활까지 신속한 원스톱진료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심혈관질환 치료를 위해 심장내과를 주축으로 혈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유기적인 다학제 협진 의료체계를 갖추고 2명의 심장내과 전문의가 허혈성...
응급의학과와 정형외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유방내분비외과, 가정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 의료진으로 꾸려진 의료지원단은 대회 개막 하루 전부터 정선을 찾아 훈련에 참여하는 선수들과 코치진 등 300여 명을 진료했다. 이중 손가락 절단과 골절, 실신 등 중증 환자를 정선군립병원으로 신속히 이송시키는 등 응급 의료 체계 구축에도 힘을 보탰다.
24시간...
배병관 대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과장(응급의학과 전문의)은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낮은 온도의 물질인 드라이아이스는 신선식품 배송을 받거나 아이스크림을 포장하는 등 흔하게 접할 수 있어 부주의로 다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피부에는 감각을 느끼는 감각점이 있는데 너무 차갑거나 뜨거우면 신경이 통각을 느껴 화상과 비슷한 통증을...
지난해 1월부터 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및 응급의학과 등 필수 의료 분야를 정상화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복지부)와 '의료현안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 6명은 모두 정부의 의료 정책에 비판적 입장이다.
특히, 당장 4월부터 차기 의협 회장이 마주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우선 복지부가 4월 전후 의과대학 정원 확대...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과 같은 말이 유행하는 나라는 좋은 나라라고 할 수 없다. 지방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면 선진국이라고 말하기에 부끄러울 것"이라며 의료 체계를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 의료 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부가 △의료인력 확충...
명의 의학자들이 1년 이상 장기 연수를 받았다.
에미리트 보건서비스는 1970년에 설립된 아랍에미리트 연방 보건 당국 중 하나로 공중보건 향상 및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보건 관련 전략 정책 수립 △17개 국립병원을 비롯한 134개 의료기관 관리 △가정간호, 건강검진, 감염 및 응급환자 관리 등 진료 서비스 △의료진 연수 등을 담당하고 있다.
에미리트...
차원철 삼성서울병원 데이터혁신실 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최신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모델 품질을 유지하면서 확장성, 효율성, 생산성 높은 머신러닝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에게 보탬이 되는 성공모델을 계속 만들어 병원의 디지털 혁신을 새로운 영역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글로벌 주간지...
증상이 감기몸살과 비슷해 치료하지 않다가 증상이 심해져 응급실로 내원하는 환자들도 많다.
김영석 교수는 “간염이 의심되면 혈액검사를 통해 간효소, 빌리부빈 수치 등을 확인해 간 기능 손상 정도를 파악하며, 바이러스 표지자와 바이러스 증식 여부로 간염의 원인 바이러스를 확인한다”고 말했다.
A형 간염은 적절한 영양 공급과 휴식으로 대부분 자연...
이재희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전국에 급격한 한파가 시작되면서 신체 적응력이 다소 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인, 영유아, 기저질환자는 체온유지, 혈액 순환 등의 신체 능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기 쉽다”라면서 “만약 저체온증이나 동상·동창이 의심될 경우 응급실을 찾아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윌스기념병원과 부천세종병원은 심혈관네트워크를 구축해 골든타임이 필수적인 심혈관질환에 대해 병원별로 복잡한 의뢰절차를 생략한 핫라인을 통해 신속한 진단 및 이송, 응급수술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의학정보 및 학술교류, 공동연구, 의료기술 지원 및 시설이용 협조 등 기타 진료협력에 대한 사항도 포함하고 있다.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발행한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은 임상 및 전임상 연구를 다루는 의학 저널이다.
한편 윌스기념병원 심·뇌·혈관센터는 심장내과, 뇌신경외과, 혈관외과, 신경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전문의료진들로 구성된 다학제 진료팀으로 적정 진료를 위한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