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자가 곧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정부가 확보한 격리시설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150여명 수준으로, 특히 이들을 치료하기 위한 음압병상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메르스 환자 치료를 위한 음압 병상 등도 부족하다. 정부는 전국 17개 병원에 국가 지정 입원치료 격리 병상을 운영 중이며, 음압 병상은 105개(병실 수는 47개), 일반...
사망 당시까지도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와 혈액 투석 등 생명유지 치료만 해오다가 지난달 31일에서야 메르스 의심환자로 지정돼 중환자실 내 음압격리실로 옮겨졌다.
두 번째 사망자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71세 남성으로, 6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였다.
이 사망자 역시 기저질환으로 염증성 중증 폐질환인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COPD)을...
국가지정격리병상은 음압병상 105개, 일반병상 474개로 이뤄져 있다.
음압병상은 음파를 통해 공기가 병실 안에서만 흐르도록 해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외부로 흐르지 않고 천장에 설치된 정화시설로 흐르도록 하는 특수 병상을 말한다.
현재 음압병상에 최대 105명의 환자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돼 있지만 음압병상에 다인실이 포함돼 있어 1명씩 격리치료를 해야 하는...
아울러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 대해서만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국가지정 격리병상의 음압 격리실(바이러스가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설계된 병실)로 옮겼다.
하지만 보건당국의 예상과 달리 환자 수는 연일 증가했고 같은 병실 또는 같은 병동을 쓰지 않은 사람 중에서도 감염자가 생겨 1일 현재 국내 메르스 환자는 무려 18명에...
환자들은 국가지정격리병상의 '음압 격리 병실'에 머물고 있다. 음압 격리 병실은 기압이 외부 기압보다 낮아 병실내 병원균·바이러스가 밖으로 빠져나갈 수 없도록 설계됐다.
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돼 현재까지 중동·유럽 등지에서 471명의 목숨을 앗아간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이다.
치사율이 40%에 이르지만 감염 정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권준욱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에볼라 감염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국가지정격리병상' 보유 의료기관이 현재 17개로, 19개까지 늘릴 것"이라며 "현재 음압병상 104개를 포함해 544병상이 확보됐고, 공항 입국 단계에서부터 서아프리카 3개국 경유자까지 21일동안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사망한 근로자의 명확한 사망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해당 지역에서 사망자와 접촉한 근로자의 국내 입국 제한을 권고하고 있으며, 이미 입국한 3명의 근로자에 대해서도 관할지역 상급종합병원의 음압 병상에 입원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우디에 있는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국립 중앙의료원 긴급대응반의 현지 파견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종...
또한, 병원급 의료기관 한 곳당 격리병실 보유 평균 수는 0.31개에 불과했고, 전체 464개 신종플루 거점병원 중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있는 병원은 317개소(70%), 격리병상(음압병상, 격리병상, 중환자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 또한 340개소(75%)인 것으로 나타나 의료기관의 병원감염 대응 역량이 심각할 정도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의원은 “의료법 상의...
복지부에 따르면 환자는 지난달 26일 KE018편 비행기(첫번째 확진환자 탑승)로 입국했으며 이후 발열 및 인후통 증상이 발생해 질병관리본부 PCR 검사결과 신종플루 추정환자로 분류돼 곧바로 국가지정 음압 격리병상에 입원 조치됐고 7일 최종확진검사(세포배양검사) 결과, 확진환자로 판명됐으나, 환자 건강상태는 호전돼 오늘(7일) 퇴원예정이다.
추가로...
질병관리본부는 환자를 국가지정병원 음압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 및 경과를 관찰하고 있으며, 국내 입국자 중 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탑승객 315명 전원에 대해서는 인플루엔자 유사증상 발현 여부를 추적조사하고 있다.
또한, 동일기관 거주자 40명 전원에게 타미플루 투여를 완료했으며, 조사결과 현재 2차감염 사례는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