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에서 ELS 판매 중단 조치를 내린 것은 농협은행이 처음이다.
28일 농협은행은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ELS 판매를 중단하고, 원금 보장이 가능한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만 판매하기로 했다.
ELS는 기초자산으로 삼은 주가지수에 따라 수익 구조가 결정되는 파생상품이다. H지수는 현재 2021년 고점(1만2000선)에 비해 반토막 수준인 6040선에...
은행 등을 겨냥한 횡재세과 관련해서는 추 부총리는 "특정 업체의 특정 수익에 세금을 부과하는 특별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부정적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다만 은행권에서 과도한 이자 수입으로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것에 국민의 시선이 따가운 만큼 상생 금융 차원에서 소비자의 금융 이용 부담을 덜어주는 자발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인터넷은행, 지방은행, 외국계은행을 포함해 이날 공시에 참여한 19개 은행 가운데 잔액 기준 가계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가 가장 큰 곳은 토스뱅크(5.30%p)이었고, 전북은행(4.37%p)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관계자는 “하반기 은행권의 예적금 경쟁이 심화되면서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고, 이로 인해 예대금리차가 축소된 것으로...
고도원 변호사는 “은행권은 고금리 기조에 따른 직접적인 혜택을 입고 있는 반면 금융취약계층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1금융권의 경우 가계대출 중 고신용자,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 서민금융의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지윤 서민금융진흥원 차장도 이날 발제를 통해 저소득자를...
은행 전반의 자성과 변화가 필요하다.
그러나 은행권에 대한 반감이 크다 해도 그것이 시대착오적인 관치금융의 근거가 될 수는 없다. 하물며 걸핏하면 수장들을 소집해 범죄인 다루듯이 몰아세울 명분이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금융당국은 헌법과 법률 위에 군림하는 무소불위의 권력기관이 아니다. 금융위와 금감원의 존재 기반인 금융위원회법은 금융산업 선진화와...
안해’
은행권이 연일 상생 금융안을 내놓고 있지만, 중·저신용자를 위한 사잇돌 대출 공급액은 연간 목표액의 절반도 못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사잇돌 대출이 보증서를 받아야 하는 등 조건도 까다로운 데다 다른 중금리 대출보다 금리가 높아 수요가 적다는 입장이다.
2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인터넷은행, 외국계 은행 '우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터넷은행도 (상생금융)관심을 드러냈고, 외국계 은행들도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은행권이 차주의 구체적인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내실있는 지원방안(상생금융안)을 도출해 달라”고...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관점에서 가계부채 관리에 대한 은행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가계부채 관리를 하면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은 놓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번 은행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보험·금융투자·여전·저축·상호금융 등 여타 금융업권과도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은행권의 공동 상생금융안을 조율해 다음 달 중 은행연합회에서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여기서 금융당국이 원하는 정도의 상생금융 규모나 방법과 은행권이 내놓을 상생금융을 조 회장이 만족스럽게 조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금융 이슈가 많고, 그 어느 때보다 은행연합회장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
연일 치솟는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은행권이 안심하지 말고 신경써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당장 은행들이 위험 빠지는 이슈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담보도 안정적이고,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차주기 때문”이라면서도 “다만, 부채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것은 나중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은행들이 국가 전체 차원에서 가계부채가 너무 급격히 빨리 늘어나지 않도록...
"은행권이 차주의 구체적인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내실있는 지원방안(상생금융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17개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재 금융지주화 함께 상생방안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 고금리 지속으로 서민의...
은행들은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향후 은행권에 우선 적용되는 만큼 앞으로 금융권 전체에 바람직한 내부통제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노력을 하기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은행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보험·금융투자·여전·저축·상호금융 등 여타 금융업권과도 간담회를 개최해 각 업권의 금융현안에 대해 소통함으로써 정부와...
26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금융지주와 은행권은 책무구조도 초안 작성에 들어갔다. 일부 은행의 경우 이미 컨설팅을 진행하는 한편,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대비에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은 27일 은행장 간담회에서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한 준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국회 정무위는 21일 법안심사제1소위를 개최하고 발의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은행별로 KB국민은행이 4조7447억 원으로 은행권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이어 신한은행(1조3329억 원), NH농협은행(7330억 원), 하나은행(7380억 원), SC제일은행(6187억 원)순이다.
ELS는 주가 지수나 특정 종목의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만든 파생상품이다. 통상 ELS는 만기가 3년이다. 만기 시점에 지수가 판매 시점보다 35~55% 이상 떨어지면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달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위험 파생상품을 은행 창구에서, 상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노년층에 판매하는 것이 적정한지 의문을 갖고 있다”며 “피해자 보호뿐 아니라 다른 금융시장 상황과도 맞물려 있어서 ELS 손실 문제를 눈여겨보겠다”고 언급했다.
다만 은행권은 불완전판매 가능성은 적다는 입장이다....
히드로공항·ABP그룹과 이자율스왑거래 실행영국 현지시장 타겟팅하며 글로벌 진출 선도
KDB산업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영국 현지기업과 금리위험 헷징을 위한 이자율스왑(변동금리 차입자와 고정금리 차입자가 각자의 차입조건을 상호간에 교환하는 계약) 파생상품 거래를 실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은은 지난달 영국 최대 공항인 히드로 공항, 이달 영국 최대...
은행권이 다자녀 가구에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등 저출산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상생 금융안을 마련해야 하는 은행들이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금융 취약층에 대한 지원에 이어 ‘저출산’ 극복을 키워드로 잡아가는 모양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저출산·고령화 문제 극복을 위해 ‘패밀리 상생 적금’을 선보였다. 이 적금은 기본금리 연 3.0...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IRP에 입금하면 적금 상품의 금리 우대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시행 중이다. 개인형 IRP 계좌로 자기 부담금 합산 200만 원 이상 추가 입금하는 경우, 퇴직연금 특별이익 범위 내에서 하나은행 대표 적금 상품인 ‘내 맘 적금’ 금리 우대 쿠폰(세전 연 1.2%, 1년제 정액적립식으로 월 최대 20만 원 불입 시 연간 1만5600원 혜택)을...
이어 “국회가 서둘러 재정준칙 도입을 마무리지어야 한다”며 “은행권도 상생금융과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을 통해 가계부채와 기업부채의 뇌관이 터지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산업계 노동개혁을 통해 근본적인 경제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야권을 향해 “기업구조조정촉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