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국내 은행권 최초 영국 현지기업과 이자율스왑거래 실행

입력 2023-11-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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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로공항·ABP그룹과 이자율스왑거래 실행
영국 현지시장 타겟팅하며 글로벌 진출 선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KDB산업은행 )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KDB산업은행 )

KDB산업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영국 현지기업과 금리위험 헷징을 위한 이자율스왑(변동금리 차입자와 고정금리 차입자가 각자의 차입조건을 상호간에 교환하는 계약) 파생상품 거래를 실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은은 지난달 영국 최대 공항인 히드로 공항, 이달 영국 최대 항만 운영업체인 ABP그룹과 이 같은 거래를 완료했다.

이는 런던지점 파생데스크를 통해 성사된 것으로, 이들 기업의 헷지거래 은행 그룹에 진입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거래관계도 구축했다.

양승원 산은 글로벌부문 부행장은 "글로벌 은행들의 각축장인 런던 금융시장에서 현지 우량 기업들과 거래관계를 구축해 국내 금융계에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 정책금융 수행에 필요한 재원확보를 위해 글로벌 금융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해외수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영국 등 선진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스왑(고정금리와 물가지수 변동률을 교환하는 파생상품 계약) 상품 개발을 완료하고, 현지 우량 기업과 거래를 추진 중에 있다.

산은은 현지 유틸리티 기업(수도·전기·가스 등)을 대상으로 인플레이션 스왑 거래를 유치해 K-금융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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