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병 사망사건'과 '28사단 관심사병 자살사건' 등 잇따른 군의 사건·사고로 모병제 논의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3일 통합진보당(이하 통진당) 정책위원회가 모병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통진당 위원회는 "일시적이고 즉흥적인 대책으로는 군대 내 폭력행위를 포함한 잘못된 병영문화가 근절되지 않을 것"이라며 "근본적인 대책은...
통합진보당은 13일 육군 28사단에서 윤모 일병 구타사망사건에 이어 관심병사 2명의 동반자살사건이 일어나는 등 만연한 군대 내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선 모병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진보당 정책위의장인 이상규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지금까지 국방부에선 폭력사건, 총기 난사 사건 등이 발생할 때마다 폭력근절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여론이...
박 대통령은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사고와 관련해 지난달 16일 전군 주요 지휘관 초청 오찬을 열어 군 기강 확립 및 병영문화 개선을 당부했고, 최근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이 터지면서 한 달도 안 돼 다시 전군 주요 지휘관을 소집해 회의를 개최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일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군의 깊은 반성을 촉구한다”며...
사건의 전말이 확인되면서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으며 특히 세월호 참사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한국 국민에게 다시 한번 참담함을 안겼다고 지적했다.
INYT는 이어 윤 일병 사건에는 대중이 개입했다는 것이 다른 군 관련 사건과 다른 점이라고 소개했다. 군은 여론이 악화하자 가해자들을 서둘러 기소했고 육군참모총장도 물러나야 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윤일병 사건
묻힐 뻔했던 육군 28사단 '윤일병 구타 사망사건'을 상부에 보고한 김모 상병이 28사단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MBC 시사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은 12일 '28사단 윤일병-군대 간 내 아들은 왜 죽었나' 편에서 선임병들의 상습적인 구타로 사망에 이른 '윤일병 구타 사망사건'을 재조명했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은 이 사건을 상부에 보고한 김상병과의...
상상초월의 경악한 윤일병 사건이 아직 세월호상 중인 우리 국민의 모럴을 또다시 강타했다. 가혹함이나 패착의 정도가 인간의 한계를 넘었다는 점과, 몇몇 개인에게 귀인할 수 없는 거대한 시스템의 난맥이라는 점에서 두 사건은 그 맥을 같이한다. 인간 생명의 고귀함이 이리 쉽게 짓밟히는 구조 속에 산다는 현실감이, 개인의 존엄성이 조직의 논리 앞에 이리 간단히...
28사단 관심병사 2명
'윤일병 구타 사망 사건'이 발생한 육군 28사단 소속 관심병사 2명이 휴가를 나왔다가 동반자살하면서 군의 관심병사 관리 허점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28사단 관심병사 2명은 휴가를 나와 11일 스스로 목숨을 끊기 2개월 전 분대장 등에게 자살을 예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분대장은 간부에게 보고도 하지 않아 이들의 자살을 군이...
군이 피해갈 수 없는 과정이라면 저희 뉴스 역시 군에 대한 우울한 얘기도 피할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첫 소식으로 올립니다. 어제(11일), 오늘 군에 간 젊은이들이 3명씩이나 스스로 생을 뒤로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윤 일병과 관련된 여러 가지 수사 과정에서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요”라며 28사단 관심병사 동반 자살 사건에 대한 보도를 소개했다.
심영섭 대구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윤 일병 사건이 계속 언론에 보도되고 장병들의 자살이 이어지면서 '나도 이래 볼까'하는 베르테르 효과가 생길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 윤인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도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이 그런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 동조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윤 일병은 실탄을 지급받은 뒤 사격을 위해 사로로 향하던 중 자신의 K-1 소총으로 자신의 턱을 향해 스스로 방아쇠를 당겼다.
이에 따라 군 헌병대는 윤 일병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대 내 가혹행위 여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망한 윤 일병은 지난 해 10월 입대한 병사로 A급 관심병사로...
28사단에서 잇따르고 있는 군대 사건사고에 대한 긴급토론회가 열린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 이상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군인권센터 등이 주최하는 토론회엔 28사단에서 일어나고 있는 군대 사건 사고와 관련한 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군대 내 인권 문제에 대한 진실규명, 군인권법 제정 등 제도 개선 대책도 다뤄질 계획이다....
28사단 관심병사 2명 힘들다 메모
국방부가 28사단 '윤일병 구타' 사건에 대한 재발 방지책으로 내놓은 인권교관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주장이 나왔다.
정재영 병영인권연대 대표는 12일 보도전문채널 뉴스와이에 출연, "병영문화혁신위 출범한 후 인권교관 제도를 개설했다"면서 "그러나 실효성은 의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 28사단 관심병사 2명 동반 자살… 유서 대신 메모 남겨
'윤 일병 사망사건'이 발생한 28사단에서 이번에는 휴가를 나온 관심병사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들은 사망 전 유서 대신 휴대폰에 메모를 남겼다. 12일 군 당국과 서울 동작경찰서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0시30분께 동작구 한 아파트에서 28사단 소속 이모(23) 상병과 이모(21) 상병이...
양욱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12일 뉴스와이에 출연, "이번 윤일병 사건에서도 내무실 바로 옆에 도움을 요청할 장치가 있었다"며 "피해 상황을 알리는 것을 병사 혼자서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혼자 뒤집어써 피해가 될까봐 두려워 못한다. 면담의 기회를 늘려야 한다. 같은 부대 내에서는 실질적으로 잘 될 수 없다"고...
육군 28사단 소속 관심병사 2명이 휴가를 나와 동반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육군 28사단은 최근 가혹행위로 숨진 윤모 일병이 소속된 부대다.
특히, 이 가운데 자살한 병사 중 1명은 선임병에 대해 '죽이고 싶다'는 메모를, 다른 병사는 '힘들다'는 메모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군부대와 경찰, 소방 당국에 따르면 11일 오후 10시 24분께 서울 동작구의 한...
국방부는 국군양주병원장인 이모 대령이 지난 8일 양주병원에서 이뤄진 인권교육 과정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을 조사 결과 확인하고 보직 해임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12일 전했다.
당시 이 대령은 “세월호나 이런 사건(윤 일병 사건) 났을 때 사회적인 반응이나 뉴스를 보면 완전 마녀사냥”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윤일병 사건으로 사단장이 공석인 상태에서 벌어진 일인 만큼 28사단 전체가 '관심사단'으로 낙인 찍힐 가능성이 커졌다.
지금까지 28사단에서 발생한 큰 사건은 지난 2005년 수류탄·기관총을 난사해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김일병 사건'과 지난 4월 선임병의 구타로 사망한 '윤일병 사건' 그리고 11일 관심병사 자살사건까지 총 3건이다. 이 3건은 모두...
새정치민주연합은 육군 28사단에서 윤모 일병의 폭행사망사건이 일어난 데 이어 소속병사 2명의 동반자살 사건이 벌어진 것과 관련, “민간이 포함된 특별감찰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28사단 병사들의 잇따른 죽음에 충격을 금할 수가 없다. 28사단은 이제 전 국민의 ‘관심사단’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28사단 관심병사 동반 자살
이른바 '윤 일병 사망사건'이 발생한 28사단에서 이번에는 휴가를 나온 관심병사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들은 사망 전 유서 대신 휴대폰에 메모를 남겼다.
12일 군 당국과 서울 동작경찰서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0시30분께 동작구 한 아파트에서 28사단 소속 이모(23) 상병과 이모(21) 상병이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