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한국산 DOTP에 대해 반덤핑 조사 결과 예비 관세를 부과했다. DOTP는 플라스틱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미국 상무부는 LG화학·애경화학이 미국에서 공정가보다 싼 가격에 제품을 팔아 덤핑을 한 것으로 보고 각각 5.75%, 3.96%의 예비관세를 물리기로 했다. 또 상무부는 앞으로 한국에서 가소제를...
헤지펀드 업계의 대부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86)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 회장은 “트럼프는 실패할 것”이라며 독설을 퍼부었고,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6)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트럼프의 내각 인사에 대해 “압도적으로(overwhelmingly)”지지한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전날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자신의 일대기를 그린...
팜유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종합상사업계와 바이오디젤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4일 한국수입협회에 따르면 팜유는 지난해 12월 22일 말레이시아선물거래소에서 톤당 6444링깃(약 173만 원)에 거래됐다. 2014년 5월 2400링깃(약 64만 원)에서 거래됐던 것과 비교해 168.5%나 가격이 상승했다.
식물성 기름인 팜유의 사용은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는...
도경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23일 울산석유화학단지를 방문해 TPA 업계 간담회를 갖고 지난 9월 3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강화방안’ 후속조치를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임종훈 한화종합화학 대표, 홍현민 태광산업 대표, 이종규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장, 서영수 효성 울산공장장 등이 참여해 대표적인 공급과잉...
쌍용머티리얼 매각 본입찰에 유니온, 극동유화만이 참여하면서 2파전 양상으로 진행된다. 매각 작업 초기부터 강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된 KCC와 SKC, 그리고 일진머티리얼즈는 결국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감한 쌍용머티리얼 본입찰에 KCC, SKC, 일진머티리얼즈는 불참했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14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SKC는 이날 마감한 쌍용머티리얼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SKC는 마지막까지 본입찰 참여를 고민했지만 결국 인수를 포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SKC는 부품소재 회사인 SKC솔믹스(42.67%)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SKC솔믹스는 2010년 태양광 사업에 진출했지만 적자로 인해 사업 정리를 검토하면서 소재 부문 경쟁력 강화를...
현재 쌍용머티리얼의 인수적격 후보자들로는 KCC를 비롯, SKC, 일진머티리얼즈, 유니온, 극동유화 등이다.
인수ㆍ합병(M&A)업계 고위 관계자는 “유력 인수후보인 KCC가 실사 결과 최종적으로 쌍용머티리얼 본입찰에서 발을 빼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며 “중국의 희토류 생산 통제와 단기간 급등한 주가 등으로 인한 가격 갭 등으로 인해 결국 인수를 포기한 것...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쌍용머티리얼 적격 인수 후보인 SKC, KCC, 일진머티리얼즈, 유니온, 극동유화 등은 최근 이 회사의 실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매각에 정통한 인수ㆍ합병(M&A) 관계자는 “적격 인수 후보자들이 실사 결과 중국의 희토류 생산 통제를 쌍용머티리얼의 미래 성장 변수로 꼽았다”며 “실제 중국 정부는 희토류의 안정적인 개발을 위해...
이 같은 무역 업계의 상황을 고려해 이 대표는 ㈜한화 무역부문에서 주요 사업으로 꼽히는 유화와 방산에서 그룹사 간 연계 시너지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한화 방산그룹의 3개 방산계열사 관계자들도 참석해 각 사의 해외 전략 시장에서의 사업을 소개하고 무역지사에 요청사항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표는...
업계에 따르면 쌍용머티리얼 인수전에는 KCC와 일진머티리얼즈, 유니온, 극동유화 등 5곳의 후보가 참여하고 있다. 오는 14일 본입찰을 거쳐 1~2주 안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주식매매계약(SPA) 체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매각 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1000억 원 이상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밖에 신한(23.88%), 이구산업(16.19%), 한농화성(13.55...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철강과 석유화학업체들을 만나 공급과잉 품목 설비 감축과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주 장관은 이날 롯데케미칼과 포스코 공장이 있는 여수ㆍ광양지역을 찾아 지난 9월 30일 발표한 철강·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후속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주 장관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광양지사에서...
조사 결과 IT‧가전, 정유‧유화 업종은 그나마 좋은 편인 '구름 조금'으로 나타났다. 철강, 기계, 섬유‧의류, 건설은 '흐림', 자동차와 조선 업종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IT‧가전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 정유‧유화는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햇살이 들 전망이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그동안 PC 저장장치 시장을 지배해 온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낸드...
정부와 관계기관은 이날 유일호 부총리 주재로 5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기업구조조정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해운물류 정상화방안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철강·유화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부는 민간 전문기관의 컨설팅이 마무리된 철강 및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확정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향후 5~10년을...
한다”며 “업계가 가진 세계 최고수준의 설비운영기술과 노하우를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미래소재, 정밀화학, 친환경 등 3대 핵심소재 개발을 집중 지원하고 대산과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생산ㆍ연구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철강과 마찬가지로 석유화학도 범용제품에 편중된 산업구조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를 앞두고 공급과잉품목을 중심으로 한 석유화학업계에 자율적인 사업재편을 강도높게 주문했다.
주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석유화학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선제적인 사업 재편을 통해 불필요한 군살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며 “컨설팅 보고서에 따르면 33개...
정부가 컨설팅 보고서를 밑그림 삼아 구조조정에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한 것은 인위적 구조조정이 아닌 업계의 자율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다. 정부가 직접 개입할 경우 통상분쟁이나 시장 왜곡의 소지가 있다는 점도 감안됐다.
조선은 맥킨지, 철강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유화는 베인앤컴퍼니 등 외국계 컨설팅사에 연구용역을 맡긴 상태다. 현재까지 진행...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교보증권, HMC투자증권 등이 IB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는 등 중소형 증권사의 IB 진출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7월 이병철 부회장과 최석종 사장 취임 이후 대체투자 부문을 강화하고 IB 특화 증권사로 탈바꿈을 시작했다.
이에 지난달 28일에는 에어버스 A330-300 기종 매도에 나선 싱가포르항공과 총 8560만...
최근 국내산 철강이 반덤핑 판정을 받은데 이어, 한국산 석유화학 제품에도 미국, 유럽, 인도 등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어 국내 석유화학 업계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19일 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4월 인도를 시작으로 최근 미국, 유럽까지 SBR(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ESBR(에멀전 스타이렌 부타디엔...
관련업계에서는 동양물산이 원샷법을 활용해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일명 '원샷법'은 공급 과잉 업종의 기업이 신속하게 사업 재편을 할 수 있도록 상법 세법 공정거래법 등 복잡한 관련 규제를 한꺼번에 풀어주고 세제 및 자금을 지원하는 특별법이다.
무상증자 계획을 내놓은 롯데관광개발도 같은 기간 26.88...
해운업이 활황이던 2008년과 비교해 다소 줄었지만, 외화가득액을 기준으로 반도체, 유화, 철강, 자동차, 조선 다음으로 국가 경제에 기여했다. 유사시 전략물자 수송도 담당하는 등 해운업은 국가로서는 버릴 수 없는 기간산업이다.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은 현재의 국내 해운업계 상황을 ‘풍전등화’로 표현했다. 그는 “세계 해운업 5위인 한국이 풍전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