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최근 보고서에서 “아프간 전체 인구의 97%가 소득이 줄었는데 여기에 상품 가격까지 오르면서 사람들의 구매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FAO의 5월 식량가격지수는 2개월 연속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22.8% 높다. 유엔에 따르면 올해 아프간 어린이 100만 명 이상이 심각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는데...
추가제재 결의안에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거부권을 행사한 상황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구테흐스 총장에게 북한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굉장히 우려하며 주시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북한에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 지원 의사를 밝혔으나 아직 북한이 호응해오지 않고 있다"며 "유엔 사무국 차원에서도 북한...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단합된 대응을 요청했다.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북한의 행동은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 행위이고, 안보리 차원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용인한다는 잘못된...
미국과 유럽연합(EU), 유엔은 2015년 이란과 JCPOA를 맺고 이란은 비핵화, 서방은 이란의 원유 사업 제재 해제에 합의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 전 대통령이 2018년 해당 협상을 깨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이란도 2019년 비핵화 약속을 깼다. 이후 지금까지 재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넬슨 차관은 "핵 합의가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제재 권한을...
대북제재 강화 방침을 세웠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의 제재는 물론 독자제재에도 나선다는 것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첫 한미외교장관회담에서 북한 핵실험에 신속·단호한 대응을 하기로 했다.
블링컨 장관은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할 준비를 했다는 걸...
설리번 보좌관은 이 자리에서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문제는 미국과 중국이 협력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점을 설리번 보좌관이 분명히 했다고 백악관 관계자는 밝혔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2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대응해 제재결의안 채택을 추진했으나...
위협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북한이 도발했을 경우 단호한 대응을 하겠다는 게 윤석열 정부의 입장이다. 그런 차원에서 만반의 대응을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언급된 ‘만반의 대응’에 한미일 독자 대북제재가 담길지 주목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의 추가 제재는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탓에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유엔이 관련 논의에 들어갔고, 이주 초엔 미국이 벨라루스 육로를 활용하는 것과 그 대가로 제재 일부를 해제하는 것을 고민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고려할 준비가 안 됐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12일 볼로디미르 오멜리안 전 우크라이나 사회기반시설부 장관에게 구체적인 이유를 물었다.
“제재 완화 위해 푸틴이...
유엔 “전례 없는 기아와 빈곤 위기 시작될 것” 러시아와 우크라, 서로 안전 보장 못 해 러시아 “서방 제재 완화 없이는 흑해 봉쇄 해제 없어” 아프리카 등으로 갈 2000만톤 곡물 운송 막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량 부족으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빈곤과 기아 위기에 처했다는 유엔의 경고가 나왔다. 이 같은 우려에도 러시아와 터키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흑해...
중러, 지난달 유엔 안보리서 제재안 거부권 행사바뀐 규칙에 따라 유엔총회서 거부권 관련 회의중국 “코로나19 상황에서 비인간적 제재”미국 “중러가 북한 도발 암묵적 동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무시한 채 여러 차례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을 두고 중국ㆍ러시아와 미국이 공식 석상에서 격돌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대북...
결의안이 재차 막힌다면 한미일이 독자 대북제재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7일(현지시간)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북한에) 외교에 대한 약속을 유지하더라도 미국과 동맹국을 지키기 위한 다른 조치들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한국, 일본과 함께 강력한 억지 능력을 유지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안과 독자제재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일 외교차관회담에선 북한 핵실험 감행 시 추가 대북제재 추진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의 새 결의안 추진을 시도하고, 불발되면 한미일 독자제재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이에 대응하는 한미동맹 차원의 억지력 강화로 이어져 결국 북한 자신의...
방한 중인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핵실험에도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새 제재결의 채택이 실패할 경우 대응을 묻는 질문에 “그런 실험에 대해선 한미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강력하고 분명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셔먼 부장관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대응책에...
우크라이나 북부에 위치한 벨라루스는 자국 영토를 내주는 식으로 러시아군의 침공을 도왔다가 현재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를 통해 “육로를 개방해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발트해 연안 국가로 운송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는 내용을 밝혔다. 그러면서 자국...
침공과 제재, 그로 인한 후폭풍이 전 세계로 번진 가운데 퇴로를 모색하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전쟁으로 새로운 핵 위기의 시대에 진입했다고 지적한다.
2월 24일 러시아가 ‘특별 군사작전’을 선포하면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3일로 100일을 맞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룩셈부르크 의회 화상 연설에서 100일간의...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필요한 무기들을 공급받고 효율적인 제재를 강화한다면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며 무기 지원을 환영했다.
프랑스 장군 출신인 도미니크 트렁컨 전 유엔 주재 프랑스 군사대표부 수장은 “새로운 무기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공습을 제한하고,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또 스푸트니크은행은 미국과 유엔의 제재 대상인 북한의 조선무역은행에 금융, 기술 지원 등을 하고, 조선무역은행의 위장기업에 대한 러시아 루블화 계정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 간 기업의 거래에 이용되도록 했다.
제재 대상자들은 미국으로의 여행이 금지된다.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며 이들 개인 및 기관과의 거래도 전면 금지된다.
OFAC은 보도 자료를 통해...
유엔(UN)의 대북 제재안을 거부했던 중국이 3∼4월 북한에 정제유 2만3천배럴 가량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은 3월 1만5947배럴, 4월 7695배럴을 북한에 공급했다.
단위를 톤(t)으로 환산하면 3월 1914t, 4월 923t이다.
중국 해관총서(세관)의 북중 무역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3월 북한에...
제재 강화는 쓸모없을 뿐만 아니라 이런 조치에 관한 인도주의적 결과에 있어 매우 위험하다"라고 주장했다. 장쥔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추가 제재로 오히려 대립이 격화될 것"고 말했다.
린다 토마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이날 부결은 북한의 위협이 계속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거부권을 행사한 중국과 러시아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