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본부장이 걸었던 길은 ‘유리천장 부수기’라는 상징성에 머물지 않았다. 26년 동안 증권대행부터 대차, 파생, 펀드, 조사개발, 고객지원까지 각 부문을 두루 거치며 핵심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2005년에는 증권대차·Repo시스템을 수출하기 위해 태국 파견 생활을 하기도 했다.
“신사업을 개발해서 정착시키는 일을 주로 해왔다”는 그의 말처럼...
이들 업체에서는 천장 침하, 내·외벽 균열, 배관 파손, 콘크리트 균열, 유리 파손 등이 확인됐고 포항 중앙상가시장은 물탱크와 유리 파손, 건물 균열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부는 이들 피해 업체를 포함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재해 및 긴급경영안전자금과 보증 등을 특례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지진...
“외국인 상사나 외국 동료들과 일하다 보면 오히려 나 스스로 유리천장을 만들고 의식하면서 살고 있다는 걸 인지하게 될 때가 있어요. ‘여자니까’라고 생각하며 한계를 짓고 포기하는 것이죠. 사회 인식 변화의 속도가 다소 늦지만 여성 스스로 냉정해지고 인식을 바꾸려는 노력을 해야죠. 저는 아직도 성장에 대한 욕구와 기대가 많이 있어요. 남녀를 불문하고...
문재인 정부 들어 ‘금녀(禁女)의 벽’으로 일컫는 중앙부처 본부 고위직에 여성 국장이 잇따라 발탁되면서 유리천장에 금이 가고 있다.
2일 각 부처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사상 두 번째 여성 국장이 탄생했다. 농업정책과 박수진 과장(부이사관)이 그 주인공이다. 신임 박 국장은 3일부터 식품산업정책관실 창조농식품정책관(국장급)으로 지원근무할...
지난 1년간 OECD 29개국 중 최저 수준인 유리 천장지수와 기업의 여성 임원비율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여성의 능력을 공정하게 평가하는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 가치도 상승시키고, 우리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각계의 통찰과 비전을 나누고자 본 포럼을 열게 됐다. ESG투자가 한국에 도입되길 바라며...
시진핑 집권 1기에 이어 집권 2기에서도 여성에 대한 중국 정치권의 유리천장은 여전히 높고 단단할 것이란 점이다.
중국 건국 이래 여성 최고 지도자는 한 번도 없었으며 국가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권력기구인 정치국 상임위원회 상무위원 7인에는 여성이 단 한 명도 없었다. 다만 25명으로 구성된 정치국에는 류옌둥(劉延東·72) 부총리와 쑨춘란(孫春蘭·67)...
한국은행 내 '유리천장'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은 임원 12명 중 여성은 단 한명도 없으며 4급 이하 하위직으로 갈수록 여성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이 23일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한국은행 임직원 현황’에 따르면 한국은행 고위직이라고 볼 수 있는 3급 이상 관리직 직원...
그렇게 단단했던 기재부의 유리천장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에 김경희 국장이 영전하면서 깨졌다. 기재부의 전신인 1948년 기획처·재무부 출범 이후 69년 간 형성됐던 유리천장을 부순 첫 본부국장의 주인공인 셈이다.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김 국장은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한 뒤 1994년 첫 공직에 입문했다. 이 시점부터 김 국장은 서기관, 부이사관 등 승진...
임일순 경영지원부문장(COO·부사장)이 지난 13일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되면서 국내 유통업계에서 맨 처음 ‘유리천장’을 깬 첫 주인공이 됐다. 홈플러스는 CEO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의 핵심으로 꼽히는 상품부문(엄승희 상품부문장·부사장)과 기업운영의 중심인 인사부문(최영미 인사부문장·전무)의 수장 자리를 모두 여성이 맡고 있다.
홈플러스...
“딸이 창업한다고 하면 부모님들은 ‘직장생활이나 하다가 결혼하지 무슨 창업이냐’고 말해요. 또 아내가 창업한다고 하면 응원하고 밀어줄 남편은 몇이나 될까요.”
지난달 말 성남 중원구 사무실에서 만난 윤소라 유아이 대표(55·한국여성벤처기업협회장)는 “여성 창업률이 남성에 비해 여전히 낮은 이유는 여성에게 기업가 정신을 독려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가...
2015년 GE의 첫 여성 부회장으로 일한 콤스콕은 미국 재계의 유리천장을 깬 인물이기도 하다.
플래너리 CEO는 GE를 장악하고 앞서 이멜트 CEO의 그림자를 지우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내년 말까지 20억 달러(약 2조2930억 원)의 비용 절감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달에는 GE의 차세대 성장 동력인 제트엔진, 기관차 등의 포트폴리오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사업장에 대해서는 심층평가를 통해 내년 2월쯤 명단을 공표하고 공공조달상 감점(2점) 조치를 할 예정이다.
임서정 고용정책실장은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는 여성고용 촉진과 저출산 극복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수단으로 적극 활용될 필요가 있다”며 “특히, 공공부문이 선도해 유리천장 현상을 극복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 내에서 유리천장의 벽을 느끼게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9일 신 회장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시그니엘서울에서 그룹 내 여성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신 회장이 그룹 여성 임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두 번째로, 그룹 여성임원들을 간담회에는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을 비롯해 인사 담당...
KCC는 바닥재, 실란트(실리콘), 수성도료, 유성도료, 코팅유리, 천장재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새롭게 1위를 차지한 KCC 코팅유리 제품은 온도조절과 냉난방 비용 절감 효과를 지녔다. 단열 성능이 우수해 겨울철 난방비를 줄여주고 결로를 예방하는 ‘e-Glass’, 내구성이 더해진 ‘e-Glass HD’, 단열성능에 태양열 차폐성능까지 지닌 복합 고기능성 ‘e-Max’ 등...
특히 OECD 29개국 중 최저 수준인 유리 천장지수와 기업 여성 임원비율을 개선하고자 ‘공공기관 및 상장기업의 여성이사 비율을 30%까지 확대하자’는 목표를 주요 미션으로 삼고 여성 할당제의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WCD 한국지부 설립 1주년을 맞아 ‘여성의 경영참여 확대를 위한 가치투자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1세대 여성 직장인 ‘금융권 유리천장’ 뚫고
푸르덴셜 입사 ‘국내 최초 여성사장’ 타이틀
2016년 협회 창설 ‘女인재 DB구축’ 이끌어
인구 절반은 여성인데 女CEO는 1% 불과
이사회 女의무할당제 도입해 다양성 충족을
여성 스스로도 소통·겸손·도덕성 잃지 말아야
“대한민국의 여성들이 제대로 사회진출을 해야합니다. 인구의 절반이 여성인데...
특히 조직 내 유리천장을 가장 먼저 깬 최초 여성임원이라는 타이틀도 가지게 됐다. 이후 고객 서비스 부문을 담당하며 약 8년간 지낸 뒤 2014년 국내 최대 결혼정보회사인 듀오 대표로 자리를 옮겨 회사를 이끌고 있다.
◇나는 ‘결혼전도사’…사람의 마음을 얻고 나누는 일에 가치 느껴=박 대표가 듀오에 합류한 지 3년이 넘어섰다. 그간 결혼이 삶에서 갖는 의미와...
자신이 몸소 경험한 ‘유리천장’ 일화부터 이를 극복한 팁까지 300여명의 여성금융인에게 멘토로 다가갔다.
라가르드 총재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국제 콘퍼런스-여성이 경제를 살린다, 유리천장의 한계를 넘어서자’(이투데이-여성금융인네트워크 공동 개최)에 참석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로펌에 근무하던 시절...
‘여성이 경제를 살린다-유리천장의 한계를 넘어서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 이어 라가르드 총재는 여성 금융·경제인과의 오찬을 가졌다.
오찬에 참석했던 오세임 (전)우리투자증권 상무는 “좋은 여성멘토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갈등상황에서 여성으로서 어떤 커뮤니케이션으로 극복할 수 있는지를 본인의 경험을 통해 설명해 인상 깊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