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주유소에 들렀더니 유류세 인하분이 반영되지 않은 탓인지 여전히 가격이 고공행진중이다. 경유차 기준 40리터를 주유할때 지난 해에는 5만3300원 가량이 들었던데 비해 올해는 7만6256원 가량을 지불해야 한다. 점심 시간에 직장 동료들과 식사하러 간 회사 근처 식당에서는 칼국수, 자장면 등 대부분의 메뉴가 1000~2000원 올라 1만 원 이하 메뉴는...
중국 내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봉쇄조치 등으로 공급망 차질이 심화됐고, 전쟁 여파 등으로 세계식량가격 상승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진 탓이다.
에너지가격의 경우, 유류세 인하폭 확대(20→30%, 5~7월) 등이 상승률 둔화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대러 제재 확대 가능성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우선 이달 1일부터 시행된 유류세 30% 인하분 등이 가격에 신속히 반영되도록 업계와 최대한 협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할당관세 규정 개정을 통해 주요 원자재·곡물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과 대체사료인 겉보리, 소맥피 할당량 확대 등도 곧바로 시행한다.
원자재 수급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납사 조정관세 인하, 고부가 철강제품 페로크롬 할당관세 인하도...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9일 "정부는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5월 1일부터 3개월간 유류세를 10%포인트(P) 추가 인하해 30%까지 인하하는 방안을 발표했다"며 "정부는 유류세 인하분을 소비자들이 신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주재한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러시아...
정부는 유류세 인하로 유류세연동보조금이 줄어드는 점을 고려해 경유를 사용하는 화물차 등 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내달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유가연동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경유 가격이 ℓ당 1850원(기준가격)을 넘으면 초과분의 50%를 정부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단, 최대 지원 한도는 ℓ당 183.21원으로 제한된다.
지난 1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주요 이벤트(미 FOMC)가 5월 초에 예정돼 있고, 5월에도 금통위가 있다”라며 “에너지 가격은 고점을 통과했다는 판단이고, 정부 유류세 인하로 인한 체감 물가의 일시적 완화 기대도 동결 전망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6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인상과 동결 비중은 각각 50대 50으로 팽팽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율을 기존의 20%에서 30%까지 확대하고 5월부터 7월까지 적용키로 했다. 우선 도움이 되겠지만 효과의 한계가 뚜렷하다.
새로 출범할 윤석열 정부의 고민도 깊은 것 같다.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의 한시적 동결 방안을 내놓았다. 그럼에도 근본적 해결책이 안 된다. 유가 말고도 식량수급 불안이 더 큰 문제이고, 물가 상승세의 장기화가...
기재부는 “유류세 인하분의 조속한 시장 반영을 위해 주유소·정유사와 협조하고, 민관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영주유소에 대해선 즉시 반영을 요청하되, 알뜰주유소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액화천연가스(LNG) 할당관세 0% 적용도 7월 말까지로 3개월 연장된다. 또 경유가격 인상에 따른 대중교통·물류업계 부담 경감을...
이에 따라 정부는 유류세 인하조치를 3개월(5~7월) 연장한 데 이어 동 기간 동안 현재 20% 수준인 유류세 인하폭을 30%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내 코로나 재확산 등에 따른 공급망 차질 심화로 국내물가에 대한 상방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세계식량가격 상승은 가공식품가격과 외식물가의 상승압력을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에머슨 음낭가과 짐바브웨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해소하기 위해 유류세 재검토를 명령하기도 했다.
짐바브웨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블룸버그는 기준금리 인상은 짐바브웨 현지 통화 가치 하락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자국민의 생활 비용 부담이 이미 높아진 상태에서 정치계와 노동계로부터 비판을 받을...
“국제 유가 하락으로 향후 국내 휘발유 가격이 추가로 내릴 수 있지만, 여전히 고유가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유의미한 수준으로 가격이 내려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정부는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3개월 연장했다. 아울러 유류세 인하 폭을 현행 20%에서 30%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5일 확정할 계획이다.
17일~23일 러시아 석유 수출 363만 b/d 그쳐메이저 석유사도 연말까지 단계적 구매 중단국제 경유 가격 폭등으로 국내 경유 가격도 폭등정부, 유류세 인하 폭 30% 인상 검토 중
서방 국가의 제재와 석유사의 구매 기피로 러시아 석유 수출량이 급감했다.
최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석유 수출은 3월 17~23일 363만 b/d(하루당 배럴)에 그치며 전주 대비 26.4...
필리핀은 5월 총선이 있고 태국은 2023년 3월 이전 총선을 치를 예정이다.
이에 각국은 지원책을 쏟아 부으며 유권자 마음 달래기에 나섰다. 일본은 휘발유와 경유에 대한 20% 유류세 인하를 7월 말까지로 3개월 연장했다. 태국은 경유 가격 상한선을 리터당 30바트로 제한했다. 대만도 특정 제품을 대상으로 관세와 기타 세금 감세에 나섰다.
통상 국내 경유 가격은 유류세 차등적용의 영향으로 휘발유보다 200원가량 저렴한데 최근 경유 가격이 더 빠르게 오르면서 휘발유와의 가격 차이가 이번 주에는 84원으로 좁혀졌다.
서울 지역의 경유 가격은 주중 ℓ당 2000원을 넘기도 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정유사들이 가동률을 낮추고 생산을 줄이면서 유럽지역의 경유 재고가...
기업들은 에너지 외 원가절감(32.8%), 제품 가격 인상(24.3%), 전기 등 대체 에너지 사용 확대(11.2%), 신규 투자 등 생산성 향상(10.7%) 등을 통해 유가 상승에 대응하겠다고 응답했다.
정부 지원 정책으로는 원유 관세 인하(37.1%), 해외자원개발 지원 등 안정적 에너지 수급처 확보(25.6%), 정부의 원유 비축물량 방출(14.1%), 4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및 액화천연가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둘째 주 ℓ당 1807.0원으로 2014년 9월 이후 7년여 만에 최고치를 찍은 뒤 같은 달 12일부터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되며 9주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이후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21일엔 1800원대를 넘어섰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배럴당 140달러까지도 육박했던 국제유가는 최근 주요 산유국의 증산 기대감에...
그럼에도 대외변수로 인한 물가 급등을 가라앉힐 수단이 마땅치 않은 현실이다. 4월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의 연장은 물론 불가피하다. 정부는 비상한 위기감을 갖고 가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특단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치솟는 유가와 원자잿값으로 다시 뒷걸음질할 우려가 큰 경기를 방어하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에 따른 휘발윳값 인상 폭이 유류세 인하에 따른 인하 폭보다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휘발윳값 기준 유류세 인하 효과는 ℓ당 164원인데, 인하율을 25%로 확대하면 휘발윳값 인하 효과는 ℓ당 205원으로 확대된다. 30% 인하 시에는 246원까지 커진다.
한편, 정부는 2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
정부가 유류세 20% 인하 조치 연장을 검토하는 등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물가 여건에 총력 대응한다. 외식과 배달수수료 가격도 공개해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는다.
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물가차관회의를 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코로나19 회복과정에서 수요 압력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에너지·원자재...
이들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확대와 국제유가 상승, 가공식품·외식가격 인상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크게 확대되는 것을 우려하면서 상반기 물가 안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유동성 관리 등 한은의 거시적 대응에 농축수산물 수급 관리·가공식품 가격 감시 강화·유류세 조정 등 정부의 미시적 안정 조치를 병행해 기대인플레이션과 근원물가를 안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