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윳값 소폭 하락…10주 연속 상승세 마감

입력 2022-04-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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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급등세를 보였던 휘발유 가격이 11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급등세를 보였던 휘발유 가격이 11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연합뉴스)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마치고 이번 주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국제 유가 하락으로 향후 가격이 더 내려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다섯째 주(3.27~31)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9원 내린 L(리터)당 20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는 L당 1996.48원까지 떨어졌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올해 1월 셋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10주 연속 올랐다.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휴전 협상 진전,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지난달 중순부터 소폭 하락하면서 국내 가격도 상승세를 멈췄다. 통상 국내 기름값은 2주가량의 시차를 두고 국제 석유제품의 가격을 따라간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0.1원 내린 L당 2068.5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전주 대비 1.6원 하락한 1976.6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평균 L당 2007.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971.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국내 기름값의 선행지표인 국제 유가는 미국의 전략 비축유 방출 결정,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상하이 봉쇄 등의 영향으로 이번 주 내림세를 보였다.

대한석유협회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향후 국내 휘발유 가격이 추가로 내릴 수 있지만, 여전히 고유가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유의미한 수준으로 가격이 내려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정부는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3개월 연장했다. 아울러 유류세 인하 폭을 현행 20%에서 30%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5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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