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대상이어서 이미 다른 대출이 있는 저신용자가 신규 이용이 어렵다는 점도 이용 감소의 요인 중 하나다. 이 때문에 DSR 규제를 받지 않는 현금서비스나 리볼빙서비스로 저신용자가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단기 카드 대출 서비스인 현금서비스는 카드론보다 금리가 3~4%p 높다.
저신용자 이용이 많은 대부업체도 상황은...
금리인상과 법정 최고금리 제한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으로 유동성 악화를 우려한 2금융권이 일제히 대출에 빗장을 걸어 잠그면서 돈 빌리기 어려워진 취약계층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법정 최고금리가 낮아지면서 저신용자의 합법적인 대출을 막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이수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최근...
기업들이 팬데믹 시기에 발행한 부채의 만기가 내년에 도래하면서 차환 수요가 높고, 국내·외 경기 둔화와 국내 자금 시장 불안정성을 감안할 때 지금이 유동성을 확보를 위한 발행 환경으로서는 적기라는 판단에서다.
채권발행시장(DCM) 관계자는 "서서히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스위치 켜고 끄듯이 이렇게 좋아질 줄은 몰랐다. 발행사들은 올해 하반기에 금리...
회사 측은 “부동산매각대금 잔금 납입이 8월 말 예정이었으나 이번 건축허가로 잔금을 앞당겨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잔금 720억원이 확보되면 부채비율이 크게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생산기지를 기존 3곳에서 2곳으로 통합해 인적 물적자원 효율화하고 운영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부동산 매각으로 유동성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유동성 지표 악화, 은행 예·적금으로의 역 머니무브 가속화, 기업 차입의존도 심화에 따른 한계기업 증가 등은 위기요인으로 남아있다는 진단이다.
이효섭 자본연 금융산업실장은 "부동산 PF 부실 가능성 확대로 브릿지론 및 채무보증 손실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선제적 위험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며 "(증권업...
대한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이어진 급격한 긴축통화정책의 효과는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소비침체, 투자위축, 기업·가계부채 불안 등 실물경제의 곳곳으로 파급될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 국내 물가수준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겠지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이고 과감한 금리정책도 열어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제대응 부문...
다만, 이번에 발견된 유동자산으로 FTX 부채를 감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FTX의 파산신청서에 따르면 보유 부채는 100억에서 500억 달러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비트파이넥스의 상환 솔루션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16년 비트파이넥스는 해킹으로 12만 개에 달하는 비트코인(BTC)를 해킹당했다. 해킹으로 인해 비트파이넥스는 7200만...
파산설 솔솔 제네시스 글로벌, 결국 ‘챕터 11’ 파산 보호 신청비트코인 2만 달러 사수… 고팍스 “현재 인수 협상과 무관”
가상자산 업계 침체와 FTX 사태 여파로 유동성 위기를 겪었던 미국 가상자산 대부업체 제네시스 글로벌이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제네시스 글로벌 측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1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대부업체 제네시스 글로벌...
이 총재는 “금융기관 건전성을 볼 때 부동산시장에서 디스트레스가 있더라도 이것은 섹터럴(sectoral, 부분적)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며 “경제 전반으로 퍼지지 않도록 유동성을 공급하던지 정부가 섹터럴 지원을 통해 금융안정을 도모하는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가져가는 것과 불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가계부채비율이...
이 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17개 국내은행 은행장 간담회'에서 "가계부채의 연착륙을 위해 상환능력 기반 여신심사 관행 정착 및 변동금리 대출 비중 축소 등 대출구조를 개선해 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또 "부실우려 차주에 대한 선제적인 채무상담 및 지원을 제공하고 신용도가 개선된 차주가 금리부담을 경감할 수...
기준금리 인상으로 조달금리가 올라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역마진' 우려가 커지고,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부채 부실화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카드사들은 고객의 이용 한도 등 고객 서비스도 모두 줄이고 있어 역대급 실적에도 수익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신전문금융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 기준 카드사의 신용대출 상품...
또 유동성 부족 문제를 겪는 부동산 기업 수낙차이나의 부채 상환일을 연장해줬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결국 수요 회복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로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어 이를 기대하기란 어렵다.
S&P글로벌의 에스더 리우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유동성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존 하워드(John Howald) 컬리어스 아시아태평양 자본 시장 및 투자 서비스 부문 전무는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그 어떤 지역보다 우수한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부채 시장이 안정화되고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올해에는 사모펀드로 인해 인수·합병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호주, 홍콩, 한국 및 싱가포르 등 핵심 시장을...
롯데건설은 작년 하반기 차환 이슈가 발생한 이후 그룹 계열로부터 약 1조1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및 차입지원을 받고, 금융권으로부터 1조4000억 원을 차입 등을 통해 총 2조5000억 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총차입금은 작년 9월 말 1조8220억 원에서 12월 약 3조8000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부채비율은 2021년 말 110.0%에서 작년 9월 175.0%로, 같은...
연구팀은 “미분양 증가 및 PF 차환 리스크로 건설사의 유동성 우려가 크지만, PF로 인한 문제보다 단기 차입금 상환 문제가 더 크다”며 “단기(1년)로 갚아야 할 부채(차입금, 사채 등)가 있어, 이들을 어떻게 롤오버 할 수 있을지가 이슈의 쟁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청약 현황을 봤을 때 건설사별로 1~2개 현장의 미분양이 확인되나, 보유 현금으로...
다만 금리 인상 기조 등이 여전한 만큼 단기간 분위기 반전은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올해에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이 예고된 상황이고 은행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따른 가계의 유동성 축소 분위기도 여전해 정책 수혜가 무주택 실수요층까지 전해지기에는 다소 시일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 대변인은 "BB&B가 시장 점유율을 되찾고 회사의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해 자문단과 계속 협의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파산보호 신청 등에 관해서는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황은 좋지 않았다. 지난해 3분기 매출(9월~11월)은 3분의 1 가까이 줄어든 12억6000만 달러를, 순손실은 40% 가까이 늘어난 3억8580만 달러를 기록했을...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부동산 기업 수낙차이나는 규제 당국으로부터 160억 위안(약 3조 원) 상당의 부채 상환일 연장을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수낙차이나는 “정부 결정은 우리의 유동성 압박을 완화할 것”이라며 “전반적인 재정 상황을 개선해 기업 운영을 재개하고 건전한 발전으로 돌아갈 유리한 조건을 만들 것”...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자산유동화기업어음(PF ABCP) 차환 리스크는 상반기까지 상당히 높은 수준인 데다 은행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등 규제 정상화가 예정돼 있어 국내 크레딧 불확실성이 상존해 금융기관들은 물론 일반 기업들 역시 재무 실적 둔화 압력이 높아 질 것으로 추정”한다면서도 “반면 재보험사들은 다소 상이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구조조정안 발표 약속 어겨부채 2860억 달러 달해지난달 중국 주택 판매 31% 급감코로나19 확산에 정부 지원도 효과 없어
유동성 위기로 파산에 직면한 중국 부동산 거물 헝다그룹이 구조조정 계획 발표를 또다시 연기했다. 작년 말까지 역외 채권단을 위한 채무 구조조정안을 발표하기로 했지만, 아직도 약속을 지키지 않아 채권단을 실망하게 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