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영 미디어 타스는 러시아 에너지부가 월간 원유 생산 및 선적 관련 데이터 배포를 무기한 중단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의회는 은행들이 해외 정부와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 마련에 착수했다.
러시아 정부의 이 같은 정보 공개 제한에 대해 서방의 추가 제재로부터 러시아 경제와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WSJ는 지적했다.
서방은...
하지만 전쟁 후 서방이 러시아에 경제적 제재를 부과하면서 자연스레 가스 공급도 중단됐고, 이는 에너지 가격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탈탄소 정책에도 제동을 걸게 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중동에 지정학적 리스크를 높인 점도 문제다. 그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산유국은 미국 등 서방에 석유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대신 안보를 보장받았지만...
이 때문에 항구에서의 원유 선적이 중단되고 석유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산 원유 공급도 줄어들었다는 소식도 공급 부족 우려를 키웠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4월 중순 기준 러시아 원유 생산이 7.5%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이 조만간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석유 공급에까지 차질을 주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리비아 사태가 유가를 추가 압박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비아 국가석유공사(NOC)는 성명을 내고 “한 무리의 사람들이 알필 유전 지역에 침입함에 따라 이곳 생산을 중단했다”며 “불가항력 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불가항력 선언이란 제조나 원유...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발 에너지 공급에 제재가 가해지면서 천연가스와 원유 가격이 상승했다.
ECB의 금리 동결은 다른 금융당국들과도 다른 행보다. 미국과 영국 등 세계 주요 금융당국에서는 물가 상승 완화를 위한 기준금리 인상이 예측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다음 달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한 번에...
이와 관련해 그간 러시아산 에너지 제재를 반대해왔던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가 이날 올해 독일이 러시아 원유 수입을 중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숄츠 총리는 이날 런던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서 벗어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그것을...
게다가 대러 제재 목적으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연내 중단하고 이후 천연가스 수입도 가급적 조기에 중단하기로 하면서 원전에 거는 기대가 한층 커졌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통제할 수 없는 불안정한 글로벌 가격에 노출된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려 한다”며 “원전은 더 저렴한 요금으로 더 높은 에너지 자급률을 누리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관건은 일일 러시아 석유 공급량인 500만 배럴을 어떻게 메우느냐다. 미국은 향후 6개월간 하루 100만 배럴씩 총 1억80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한다고 밝혔다. IEA도 비축유 방출에 동참하기로 했다.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러시아산 부족분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천연가스 수입 중단 가능성은 아직 낮다. IEA에 따르면 지난해 EU가 러시아에서...
루블 결제 거부 시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법령은 1일부터 발효에 들어갔다. 유럽은 러시아의 루블 결제 요구가 계약 위반이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현재 러시아 천연가스가 유럽으로 계속 공급되고 있지만 언제 끊길지 알 수 없다.
이에 유럽은 러시아 천연가스 물량을 다른 지역의 LNG 수입으로 대체하고 있다. 특히 미국산 LNG 조달을 늘렸다....
현재까지 미국과 호주 영국, 캐나다만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중단한 상태며 러시아사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은 유럽연합(EU)은 금수 조치에 합의를 이루지 못한 상태다.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독일 등 주요 회원국이 경제 타격을 우려한 영향이다.
상대적으로 다른 유럽 회원국보다 러시아 의존도가 낮은 영국도 러시아 원유 공급을 완전히 포기하는 데...
특히 최근엔 서방이 대러 제재 목적으로 러시아산 원유 공급을 제한하려 하자 수급 우려가 커지면서 치솟았다. 폴란드는 전날 연말까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고, 앞서 미국도 러시아산 원유와 기타 에너지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러 제재가 미국 내 휘발유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 차례 경고했지만, 11월 중간...
5차 회담 후에도 협상 타결에 불안한 기류러시아 “아무런 돌파구 없었다”폴란드는 연말까지 러시아 석유 수입 중단하기로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이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자 공급 불안감 속에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58달러(3.4%) 상승한 배럴당 107.82달러에...
이달 초 영국계 석유업체 셸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전면 중단했으며, 최근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스도 연말까지 러시아 원유 구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국가와 업체가 늘어나면서 국내 경유 상승도 압박을 받게 됐다. 특히 유럽이 소비의 60%를 차지하던 러시아산 경유 수입을 중단하면서 대체 물량 확보 경쟁을 벌인...
코메르츠방크의 카스텐 프리치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은 러시아산 공급 중단으로 인해 매우 타이트한 원유 시장에 약간의 안도감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 회의는 31일로 예정됐다. 이번 회의에서 5월 증산량도 하루 40만 배럴이라는 기존 계획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유연탄·철스크랩 가격 고공행진“재료값만 3배 ↑…공사비 올려라”공급 위축·분양가 상승 우려 커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건설현장에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진행 중인 공사는 물론 계획된 착공도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원유와 유연탄, 철스크랩(고철) 가격은 연일 급등세를...
GCC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에 전체 원유 수입량의 59.8%를 공급하고 있는 최대 에너지 공급원으로, 우리나라의 안정적 에너지 확보에 기여하는 자원 협력의 핵심 국가다. 아울러 인구, 소득, 잠재력 면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고, 제조업 육성 등 산업 다각화도 추진하고 있어 우리와 제조업·신재생에너지·ICT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크다....
유럽 지도자들은 러시아 원유 금수조처 논의에 착수했고 영국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했다. 독일은 러시아와 연결된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신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위한 기반시설에 투자하겠다고 했다. 현재 새 LNG 시설은 네덜란드에 건설 중이다.
에너지 기업들도 러시아를 등지고 있다.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인 쉘...
이들 정상은 또한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대체가 되는 지속 가능한 공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면서 "공급이 중단될 때는 긴밀하게 결속하고 조정한다"고 명시했다.
앞서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으며 영국도 연내 원유 수입을 중단할 계획이다. 다만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EU 회원국의...
에너지대국으로서 러시아는 세계 원유 생산의 13%, 천연가스의 17%를 공급하고 있고 세계적인 알루미늄과 니켈 생산국이다. 우크라이나 또한 세계 밀 수출의 12%, 옥수수 수출의 16%를 차지하여 ‘유럽의 빵공장’ 역할을 하고 있는 농업대국이다. 이들 두 나라 간의 전쟁으로 인한 생산 감소와 수출 중단이 세계 에너지, 곡물 및 주요 금속 시장에 주는 충격은 단기적으로는...
그러나 이번 공급 중단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을 들어 서방 제재에 대한 보복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연합(EU)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러시아의 원유 부문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 미국은 이미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금지했다.
해당 송유관은 카자흐스탄의 텡기즈 유전에서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