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신 전 부회장이 지난달 15일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기로 하면서 지분율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게 됐다. 증권업계는 신 회장이 향후 주식 교환 등을 통해 지분을 20%대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우호지분을 더하면 신 회장 측 지분은 50%에 달할 전망이다.
◇순환출자·지주사 행위제한요건 충족 = 롯데지주의 출범으로 롯데그룹은 ’반도체 회로도보다...
이에 태평양시멘트는 2015년 3월 공개매각의 중단을 요구하는 동시에 채권단과 우선 매수청구권 소송을 본격화하는 등 공개매각을 저지하려고 했으나 채권단이 이를 거부했다. 결국 한앤컴퍼니는 2015년 12월 쌍용양회 지분 46.83%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2016년 태평양시멘트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마저 인수하면서 쌍용양회의 최대 주주 위치에 오르게...
금호타이어가 자율협약에 들어가면 박 회장의 경영권은 물론 이 회사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도 박탈될 예정이다. 이미 산은 등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매각이 실패하면 박 회장의 권한을 모두 박탈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산은 관계자는 “이미 채권단이 실행하겠다는 안을 박 회장이 새로운 안인 것처럼 자구안에 넣은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고 말했다.
기가레인은 대규모 전환사채(CB) 청구권 행사에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0일 기가레인은 55억 원 규모의 1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밝혔다.
전환가액은 5008원, 상장 예정일은 15일이다. 전환청구권 행사 주식 수는 109만8242주로, 발행 주식 총수의 4.78%에 해당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기가레인은...
모든 실책을 인정하는 셈일 뿐 아니라 채권 손실을 감수해야 되기 때문이다.
법정관리 대신 금호타이어가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인 워크아웃에 재차 들어갈 수 있다. 재계 관계자는 “박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잃어도 금호타이어가 채권단 도움으로 (또한번의 워크아웃으로) 회생하면 다시 회사를 인수할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없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자금 부담이 줄어든다.
인적분할 대상이 중국 공장이라 매각 성사 가능성은 충분하다. 시장에서 더블스타와 지프로 등이 인수자로 거론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의 더블스타를 선정했던 이유도 같은 맥락이었다. 중국 기업인 더블스타가 중국 공장을...
앞서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 인수 대금 1조 원을 마련하는 게 어려워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한 바 있다.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은 재무건전성 부담이 커 자금 지원 여력이 없다.
따라서 박 회장이 자구안을 제출하더라도 채권단의 지원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재계의 중론이다. 채권단의 지원은 사실상 세금을 의미하므로 정부와 국회 동의가 필수다.
두 번째는...
그는 상표권료와 우선매수청구권 등을 이유로 산은에 계속 이의를 제기했다.
산은은 박 회장의 요구를 전폭적으로 수용하기 보다 수수료율을 둘러싸고 핑퐁게임을 벌였다. 결국 금융위원장이 교체된 시점에서 박 회장의 요구를 전면 수용하는 쪽으로 노선을 바꿨지만 이미 판세는 기울어진 상태였다.
금호타이어 매각 실패는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퇴진설이...
앞서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 인수 대금 1조 원을 마련하는 것이 어려워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한 바 있다.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은 재무건전성 부담이 커 자금 지원 여력이 없다.
따라서 박 회장이 자구안을 제출하더라도 채권단의 지원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재계의 중론이다. 채권단의 지원은 사실상 세금을 의미하므로 정부와 국회 동의가 필수다. 업종...
채권단은 새로 작성한 SPA를 박 회장 측에 전달한 뒤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박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 계약금을 내야한다. 이후 약 5개월 간 인수 대금을 전부 납입하면 매각이 종료된다. 계약금은 매각 대금의 10%인 800억 원이다. 만약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고도 계약금을 내지 못 한다면 우선매수청구권은 다시 소멸된다....
SPA 내용이 변경됨에 따라 박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도 살아난다. 이렇게 되면 금호타이어 매각 초기 불가능했던 박 회장의 컨소시엄 구성도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이 주목받고 있지만 금호타이어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은 낮다. 아시아나항공의 재무 부담이 커지면서 신용등급 하락과 유동성 위기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가격 인하로 금호타이어 우선매수청구권이 살아난 박 회장이 이에 대한 행사를 준비하면 최종 인수자 판가름은 올해 말이나 되야 나올 전망이다. 그동안 금호타이어의 실적이 곤두박질을 거듭하면 더블스타 측에서 우발채무 보상을 통한 사실상의 추가 가격 인하, 또는 계약 파기까지 고려할 수 있다. 더블스타와 채권단은 박 회장이 인수가를 낮추기 위해...
박 회장이 SPC를 설립해 우선매수청구권을 넘기면 금호타이어 지분을 담보로 인수자금 대출을 받는다. 이후 SPC와 금호타이어와 합병하면 인수가 마무리된다. 다만 SPC의 인수자금 대출이 차입금으로 바뀌어 금호타이어의 부채 비율이 높아지게 된다.
인수·합병(M&A) 전문가는 “금호타이어의 국내 채무만 2조 원이 넘고, 해외 채무까지 고려하면 총 3조4000억 원에...
장중 6700원까지 하락,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전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 더블스타는 최근 KDB산업은행에 9550억 원의 매각가를 인하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은이 이 조건을 받아들일 경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이 부활하면서 매각 작업은 원점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최근 서울회생법원이 진행한 한일건설 매각 때는 사상 처음으로 수의계약자가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했다. 스토킹호스를 통해 기업 매각 가치가 높아진 사례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러한 기업 매각이 늘어나 채권단 주도의 M&A를 대신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 ‘채권 가치’보다 ‘기업 회생’이라는 본질적인 의미에 다가가기 위해서이다....
주목할 부분은 ‘우선매수청구권’이다. ‘채권금융기관 출자전환주식 관리 및 매각준칙(12조)’에 따라 구사주는 우선매수청구권을 갖는다. 국책은행 관계자는 “구사주가 경영정상화를 달성할 경우 경영권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경영의지를 독려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한창제지, 팬택...
그 후 박 회장은 우선매수청구권을 활용해 금호고속을 인수한 뒤 콜옵션을 걸고 사모펀드에 다시 매각한 바 있다. 이번 인수는 콜옵션 행사에 따른 재인수인 셈이다.
금호홀딩스와 금호고속의 합병은 워크아웃 이전 그룹의 지배구조 재현을 위한 필수 과정이다. 지주사인 금호홀딩스가 금호터미널, 금호고속, 금호타이어 등 핵심 사업부를 쥐고 있는 구조다. 이를 위해...
‘0.35% 사용료’가 확정될 경우 일정이 다시 한 번 지연될 수 있다. 반면 채권단이 ‘0.5% 사용료’를 받아들인다면 박 회장 측으로서는 이를 거절할 명분이 없다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상표권 문제가 해결되면 더블스타의 금호타이어의 거래 절차는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우선매수청구권 부활을 바라던 박 회장의 기대는 물거품이 된다.
우리은행은 아주캐피탈 우선매수청구권을 확보하며 비은행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SK증권 투자안내서(IM)를 수령했으며 막판 참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메리츠종금증권 등 중형 증권사들이 SK증권 예비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수의 PEF 운용사도 SK증권에 관심을 갖고 있다.
SK증권이 매물로서 매력적인 것은 독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