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금호타이어, 상표권 최종안 확정 앞두고 강세

입력 2017-07-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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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인수전의 핵심 사안이었던 ‘금호’ 상표권 사용 조건에 관한 채권단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후 1시 45분 현재 금호타이어는 전날보다 5.62% 오른 8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에는 전일 대비 9.71% 오른 859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금호타이어 주가가 8000원 대에 올라선 것은 지난 5월 16일 이후 거의 2개월 만이다.

인수전의 쟁점이었던 ‘금호’ 상표권 문제가 결론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오는 7일 ‘금호’ 상표권 최종 사용 조건을 결정하는 주주협의회 회의를 연다.

주주협의회에 상정될 안건은 크게 두 가지다. 1안은 연 매출액의 0.35%에 해당하는 상표권 사용료를 매기는 방안이다. 우선협상대상자인 더블스타가 요구했던 0.2%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요구했던 0.5% 사이의 절충안이다.

2안은 박 회장 측이 요구했던 그대로 0.5%의 상표권 사용료를 매기는 방안이다. 다만 1안과 2안 모두 사용기한이 12년 6개월 의무사용으로 정해져 박 회장 측이 제안했던 조건보다는 한층 완화됐다. 채권단은 ‘5년 사용 후 15년 추가 사용 가능, 자유로운 해지’를, 박 회장 측은 ‘중도 해지 없는 20년 사용’을 조건을 내걸고 협의를 해 왔다.

채권단은 두 가지 방안 중 하나를 확정해 박 회장 측에 통보할 예정이다. ‘0.35% 사용료’가 확정될 경우 일정이 다시 한 번 지연될 수 있다. 반면 채권단이 ‘0.5% 사용료’를 받아들인다면 박 회장 측으로서는 이를 거절할 명분이 없다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상표권 문제가 해결되면 더블스타의 금호타이어의 거래 절차는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우선매수청구권 부활을 바라던 박 회장의 기대는 물거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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