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우리·신한·하나·농협·기업·외환 등 7개 주요 은행 주택대출 잔액은 규제 완화를 시작하기 전인 7월 말 297조7000억원에서 지난달 28일 301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집계한 회원국 가계부채(비영리법인 포함) 증가율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율은 연 평균 8.7%에 달했다. 이는 칠레(11.9%) 등 일부 회원국과 함께...
◇ 윤석금 웅진회장 징역 4년 선고… CP발행 무죄, 횡령 등 유죄
1000억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과 1500억원대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된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이 1심 재판부로부터 검찰 구형보다 2년 줄어든 4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다만 현재 웅진그룹의 재산 가치를 명확히 알 수 없고 피해 회복을 위한 의지가 강하다는 점이 참작돼 법정 구속은...
하나은행도 애초 계획보다 전담 인원이 크게 줄었고 우리은행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특히 이들 은행은 운영리스크 담당자로 업무 경험이 거의 없는 신규 전입 직원이나 대리급 직원을 두는가 하면 담당자도 수시로 교체하는 등 사실상 방치했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전담 인력을 늘리고 전담 조직의 권한을 확대하는 등 운영리스크 관리시스템을 철저하게 운영하도록...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각각 연임과 임기연장이라는 승부를 치를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건호 행장은 이날 오후에 열리는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에 참석해 자신의 입장 전달을 마무리한다. 이 행장은 국민은행 전산교체 과정에서 벌어진 내분에 대한 통제 미흡, 도쿄지점 부당대출, 국민주택채권 횡령 등과 관련해 사전에 중징계를...
자살보험금과 우리은행, 올해 초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적발된 씨티은행SC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의 징계 수위를 확정한다.
지난달 26일 제재심에서 소명을 마무리 짓지 못한 이 행장은 3일 출석해 자신의 입장 전달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행장은 국민은행 전산교체 과정에서 벌어진 내분에 대한 통제 미흡, 도쿄지점 부당대출, 국민주택채권 횡령 등과 관련해 사전에...
특히 김종욱의 아버지는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이다. 김광진 회장은 지난해 11월 수천억대 불법대출을 주도한 혐의로 1심에 징역 4년을 선고받고 현재 구속 수감 중이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김 전 회장이 횡령한 108억원 중 30억여원을 가수로 활동 중인 아들 김종욱의 활동비로 쓴 사실을 밝혀냈다.
김광진 회장은 아들 김종욱의 가수 데뷔 및...
국민은행 도쿄(東京)지점 부당 대출 및 비자금 의혹, 보증부 대출 부당이자 환급액 허위 보고, 국민주택채권 90억 원 횡령, 1조 원대 가짜 확인서 발급 등으로 사전 징계가 통보된 임직원만 95명 정도다.
우리은행은 양재동 복합물류개발 프로젝트인 ‘파이시티 사업’ 신탁상품 판매 과정에서 기초 서류 미비 등이 적발돼 징계를 받는다. 상품을 파는 과정에서 일부...
KT ENS 협력업체 불법대출 사건과 관련해 가장 많은 대출을 취급해 부실한 여신심사에 대한 제재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감원 검사결과 불법계좌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신한은행에 대해서도 다음 달 제재심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양재동 복합물류개발 프로젝트인 파이시티사업 신탁상품 판매 과정에서 기초 서류 미비 등이 적발돼 징계가 내렬질 예정이다.
기업은행에서는 직원이 시재금 유용과 횡령 등 1억5000만원 규모의 비리를 저지른 사실이 적발됐다.
여기에 은행 직원이 연루된 불법대출이나 각종 비리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국민은행 도쿄지점은 5000억원대 부당 대출 혐의로 지난해 도쿄지점장 등이 구속됐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도쿄지점에서도 각각 600억원대, 100억원대의 부실 대출이 이뤄졌다.
금감원은...
또 “금융과 관련해 최근 접하는 단어들은 비리, 횡령, 배임, 사기, 편법 등 어두운 단어들 뿐으로 이는 최근 저축은행사태, 동양그룹사태, 고객정보유출 등 잇따라 발생한 대형 금융사고로 국민의 금융에 대한 신뢰가 크게 실추됐기 때문일 것”이라며 “금융감독원 수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표했다.
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비단 영업으로 얻은 이익을...
최수현 원장이 10개 은행 수장을 모두 소집했다. 고객정보 유출, 매출채권 대출사기, 동경지점 부당대출 등 지난해 부터 연이어 터지고 있는 금융사고로 은행에 대한 국민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오전 10시. 최 원장이 회의장으로 입장했다. 최 원장은 자리에 착석하자 마자 무표정한 얼굴로 모두발언을 읽어 내려갔다. 그는 “정보유출 등...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전 신한·KB·하나·우리·외환·농협·기업·한국씨티·한국SC·산업은행 등 주요 은행장을 불러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은행 영업점 직원의 횡령 및 비리, 도쿄지점 부당대출, 정보유출 사고, KT ENS 협력업체의 매출채권 대출 사기 등 최근 은행권에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는 데 대한 조치다. 이날 자리는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지만...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5일 은행장을 모두 불러들여 정보 유출사고와 직원 횡령 및 비리 등 내부 통제 강화를 강력히 촉구하기로 했다. 이건호 국민은행을 비롯해 신한은행장, 하나은행장, 우리은행장, 한국씨티은행장,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 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 원장은 이날 오전에 열린 임원회의에서 "경영진은 기존의 그릇된 조직...
시는 시스템 도입을 위해 10일 우리은행, 우리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민간보조사업은 248개(보조금 3250억원 규모)로, 사회복지통합망 등 공공기관의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사업이 대상이다.
시는 내년부터는 시스템을 전체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스템이 확대되면 동종 사업자와 내부고발자에 의한 외부 통제도...
도쿄지점 불법대출과 국민주택기금 횡령사건, 고객정보 유출 사태에 이은 비리 사건에 국민은행은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부당대출 의혹으로 금융감독원의 감사를 받던 우리은행 전 도쿄지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앞서 금감원은 KB국민은행 도쿄지점의 부당대출 의혹이 일자 금융권 전반으로 조사를 확대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연이어 터진...
우리금융이나 KB금융 같은 두 조직이 합병한 곳에선 인사철마다 몸살을 앓고 있다. 각종 금융사고로 큰 곤욕을 치르고 있는 국민은행은 옛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출신이 은행장부터 임원·노조위원장까지 자리를 나눠가져야 뒤탈이 없다. 잇단 금융사고는 금융의 정치화에서 비롯된 개인과 조직의 합작품이란 지적이다.
◇금융당국 역할론, ‘지난 5년 허송 세월 보냈다’...
◇ 군 당국, 백령도 추락 무인항공기 북한 제품으로 결론
우리 군과 정보당국은 백령도와 경기도 파주에 추락한 무인항공기에 대해 북한에서 제작한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정부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우리 군은 최근 백령도와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항공기를 분석한 결과 두 기체가 연관성이 있고 동일하게 제작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국민주택기금의 수탁은행인 국민은행에서 국민주택채권 횡령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일부 영업을 정지시키기로 했다. 이에 청약저축과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신규 가입자 모집과 국민주택채권 신규 판매 등이 중지된다.
이 기간 청약저축에 새로 가입하거나 주택채권을 사려는 고객은 우리은행...
자체적 횡령 사건 적발, 검찰 즉시 고소, 기금 손실 전액 변상ㆍ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내부통제시스템을 대폭 강화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점을 참작해 3개월 업무정지로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의 청약저축ㆍ국민주택채권 신규취급업무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정지된다. 이 기간 중에는 나머지 5개 수탁은행인 우리, 신한, 하나, 기업...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달 말 KB국민·우리·신한·하나 등 4대 은행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행한 외국계 은행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중은행과 지주는 물론 외국계 은행까지 다수의 금융사가 징계를 받는 일은 극히 이례적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 100억원 상당의 국민주택채권 횡령 및 도쿄지점 부당대출 의혹, 보증부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