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5일 주요뉴스] 국정원장 대국민 사과ㆍ이용대 징계 철회ㆍ한석준 등

입력 2014-04-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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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발생시 옷 벗을 생각하라”…금감원장 일침에 고개숙인 행장들

15일 오전 금융감독원 9층. 최수현 원장이 10개 은행 수장을 모두 소집했다. 고객정보 유출, 매출채권 대출사기, 동경지점 부당대출 등 지난해 부터 연이어 터지고 있는 금융사고로 은행에 대한 국민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오전 10시. 최 원장이 회의장으로 입장했다. 최 원장은 자리에 착석하자 마자 무표정한 얼굴로 모두발언을 읽어 내려갔다. 그는 “정보유출 등 금융사고를 은폐하거나 늑장보고하는 등 시장과 소비자의 불안을 키우는 기만행위는 이유를 불문하고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증거조작사건', 국정원장 대국민 사과에도 논란 가중…서울대 교수들 특검 촉구 결의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간첩사건 증거 서류 조작 의혹'과 관련해 국정원장 대국민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교수들이 특검 도입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국정원장 대국민 사과 불구하고 서울대 민주화 교수협의회는 15일 서울 관악캠퍼스 교수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 선거개입과 간첩 증거조작 사건과 관련,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서울대 민교협 소속 교수 44명은 성명서에서 "두 사건은 헌법과 법치주의를 송두리째 파괴했고 국가기관이 이를 조직적으로 주도했다는 점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국정원장 대국민 사과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실체를 밝혀 책임자를 엄벌에 처하는 일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납품 비리’ 신헌 롯데쇼핑 대표 금명 영장…홈쇼핑 간부 기소

롯데홈쇼핑 납품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납품업체들의 상품 판매 관련 편의를 봐주고 뒷돈을 받은 간부들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억대 금품을 상납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신헌(60·사진) 롯데쇼핑 대표에 대해서는 금명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서영민)는 방송편성 등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납품업체들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롯데홈쇼핑 전 생활본부장 이모(47) 씨와 전직 MD(구매담당자) 정모(44) 씨를 14일 구속기소했다.

◇ '샐러리맨 신화' 강덕수 전 STX 회장의 몰락...'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 확대 촉각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64)이 구속 수감됐다. 평사원으로 입사해 회장 자리까지 오른 강덕수 회장의 샐러리맨 신화가 기어이 침몰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15일 오전 1시20분께 영장을 집행해 강덕수 전 회장을 구속했다. 검찰은 지난 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강덕수 전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배임액은 3100억원대, 횡령액은 540억원대로 알려졌다.

◇ 이용대 징계 철회...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 '청신호'

대한배드민턴협회의 행정 실수에 따른 '도핑 파문'으로 국제배드민턴연맹(BWF)으로부터 1년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던 이용대 선수에 대한 이용대 징계 철회로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BWF가 이용대 징계 철회를 철회했다고 발표했다. 이용대 징계 철회는 지난해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약물 검사 대상에 올랐으나 WADA에 세 차례나 소재지 보고를 하지 않아 BWF로부터 1월 24일부터 1년간 자격 정지 징계를 당했었으나 배드민턴협회는 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했고, 세계배드민턴연맹에 선수들의 선처를 호소하며 징계 완화를 요청한 끝에 이용대 징계 철회를 이끌어냈다.

◇ 경찰, 학생 2명 숨진 진주외고 학교폭력 수사 확대

경찰이 학생 2명이 숨진 경남 진주외고에 대해 학교폭력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진주경찰서는 15일부터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지원을 받아 진주외고의 폭력문제를 조사할 계획이다. 광역수사대는 기숙사에서 2학년 선배에게 맞아 숨진 학생의 유족 측이 이 사고가 우발적 사고로 축소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제기한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유족 측은 숨진 학생의 친구들이 “선배들이 후배를 때리는 것을 눈감아 달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석준 KBS 아나운서, 국정원 발언 논란…비난 여론 거세 "무슨일이?"

한석준 KBS 아나운서가 국정원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15일 방송된 KBS CoolFM(89.1MHz) '황정민의 FM대행진'의 '간추린 모닝뉴스' 코너에 출연한 가운데 위재천 KBS 기자와 국가 정보원 위조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해서 증거 위조 지시나 개입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밝힌 부분이 어떻게 보면 다행스럽다고 생각된다"며 "만약 이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우리나라 최고의 정보기관인데 안에서 어떤 지시가 오갔는지가 밖으로 낱낱이 밝혀지면 그것도 웃기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 고명환 임지은 결혼, 속도위반설 진실은?… 소속사는 전혀 아니라는데...

오는 10월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발표한 개그맨 고명환(41)과 배우 임지은(40)이 속도위반설에 휩싸였다. 일부 연예 관계자들과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결혼준비를 서두르는 것이 혼전 임신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아직 주례나 축가, 사회, 신혼 여행 등 구체적 내용이 결정된 바 없고 날짜와 장소만 정해진 것"이라며 "두 사람이 작품활동을 하면서 결혼 준비를 하고 있고 속도위반은 전혀 아니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에 만난 고명환 임지은은 1년6개월 동안 돈독한 신앙을 바탕으로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여름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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