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신 회장은 “현재의 경제 상황은 과거 우리가 극복했던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와는 완전히 다르다”라며 “우리 그룹은 많은 사업 분야에서 업계 1위의 위치를 차지하고 성장해왔지만, 오늘날도 그러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저성장이 뉴노멀이 된 지금,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지속 성장이 아니라 기업의 생존이 어려울 수...
호반건설은 지난해 연말 최승남 당시 호반호텔&리조트 대표를 그룹 총괄 부회장으로 선임하면서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다가오는 기업 공개를 대비하고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지속 성장을 위해 업계에서 검증된 전문 경영인을 각 계열사 대표로 전면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최 부회장으로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우리은행 부행장 등을 지낸 금융통으로...
정일문 대표는 “2019년 우리는 어려운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모두가 함께 이룩한 성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말 정기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틀을 마련했다”며 “리테일은 상품 중심의 AM 질적...
우리는 과거 관치 때문에 금융회사 수장이 수시로 바뀌고 경영 공백, 그리고 임원 인사조차 경영의 자율성이 무시되는 현상을 경험했다. 금융회사도 언론도 벙어리 냉가슴을 앓았다. 최고경영자가 어떤 경영 철학을 담아도 금융비전은 말 그대로 비전일 뿐이다. 이처럼 관치가 금융산업을 제자리걸음을 만드는 한 또 다른 위기가 우리를 노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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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통해 KEB하나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및 사회가치 경영 추진 △손님 가치와 영업현장 중심 조직 구축 △핵심사업 부문장 책임경영을 통한 협업 시너지 극대화 △신속한 의사결정 기반의 민첩한 조직 구축 △성과 중심의 인사 및 핵심역량 보유자 발탁을 통한 세대교체를 실시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한 대응...
연말 금융권의 화두는 역시 ‘인사’다. 내년 4월까지 국내 주요 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국책은행장 등 금융권 수장 10여 명의 임기가 줄줄이 만료된다. 시장은 이들의 자리 변화에 앞서 인선 때마다 불거지는 관치의 움직임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1년 전만 해도 금감원이 하나은행장 인사에 개입하면서 관치 논란이 역시나 불거졌다. 그의 앞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호반그룹은 2일 그룹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총괄부회장에 최승남 호반호텔&리조트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최 신임 부회장은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우리은행 부행장 등을 지낸 금융통이다. 호반그룹에는 2015년 영입된 후, 호반산업, 호반호텔&리조트 대표를 맡아 금호산업, 대우건설, 울트라건설, 리솜리조트 등 굵직한 인수ㆍ합병(M&A)을 이끌었다....
본상은 3작품을 선정했는데, 이 중 금상인 아모레퍼시픽의 ‘바이탈뷰티 메타그린’, 은상인 웅진코웨이의 ‘from 필터 to 케어’, 동상인 KT금융지주의 ‘세상을 바꾸는 금융’ 역시 이번 광고대상의 심사 기준에 부합되어 선정하였다. 부문별최우수상을 수상한 DB그룹, 신한카드, 노인의료나눔재단에게도 축하인사를 전한다. 다시 한번 지난 9년간 열정적으로...
론스타는 2003년 1조3834억 원에 은행을 인수한 뒤 2012년 하나금융지주에 3조9157억 원에 팔았다. 이 과정에서 인수자격부터 친인척 거래 동원까지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자격조차 안 됐다
먼저 따져볼 것은 '인수 자격'의 여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론스타는 인수 자격이 없었다. 론스타가 '산업자본'이기 때문. 금산분리...
23일 관련 업계 따르면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이날 신한지주와 KB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금융지주 사외이사 10명과 면담했다. 그는 △이사회 구성ㆍ운영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 △경영진 성과평가 등이 담긴 ‘이사회 핸드북’을 전달하며 사외이사의 책임 있는 역할을 당부했다.
경영진을 감시ㆍ견제해야 할 이사회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연말 금융권 인사 태풍을 앞두고 금융지주사들의 3분기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초저금리 영업환경 속에서 님(NIM, 순이자마진)을 얼마나 잘 지켰는지가 관건이다. 신한금융의 ‘리딩뱅크’ 수성이 유력한 가운데, 일회성 이익을 반영한 하나금융의 ‘깜짝 실적’이 예상된다.
9일 관련 업계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전환주 증자에 성공했지만, 276억 원만 납입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KT를 제외한 우리은행, DGB금융지주를 구원투수를 끌어들이며 후속 증자에 성공한다면 수장 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차기 행장은 임추위 후보 추천, 이사회 의결을 거쳐 다음 달 23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법무법인 세종 회의실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국제자산신탁 유재은 회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4월 동양자산운용·ABL글로벌자산운용 인수 성공에 이은 두번째 비은행 M&A 성과로서, 1등 종합금융그룹이라는 목표...
한편, 같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도 금융위 제청을 거쳐 청와대가 최종 임명하는 행장 선임 과정이 동일하다. 이와 달리 시중은행은 모두 자행 내부 기구를 통해 행장을 선임한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2015년 신설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2016년 신설된 지주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및 임추위에서 행장 후보를 추천하고...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내년 3월 손태승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장의 우려처럼 관료 출신이라는 꼬리표로 낙하산 인사를 몰아붙이는 것은 옳지 않다는 반응이다. 규제산업인 특성상 적극적인 민원 해결로 금융회사 경영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 정부 정책의 기조에 맞춰 금융 지원을 구체화할 수도 있다. 금융회사 내부...
하반기 금융기관 수장 자리를 둘러싼 각축전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등 금융공기업은 물론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수장의 임기도 올해 12월 만료다. 신한금융지주, BNK금융지주 회장의 경우 내년 3월까지다.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내년 3월 손태승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배구조에 관한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KB금융은 국민은행 노조가, 우리금융은 우리은행 노조가 우리사주조합장을 겸임한다. 반면 하나금융은 지주 인사 팀장이, 신한금융은 지주 경영지원 상무가 조합장이다.
오 센터장은 “우리사주조합장을 경영진 혹은 노조가 해야한다는 원칙은 없다. 다만 대의원 총회를 통해 조합장을 선출하면 된다”며 “우리사주 조합원은 대부분 노조 조합원이기도 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