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대표이사서 물러나…경영 참여는 계속

입력 2020-01-13 1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승남 부회장 중심으로 IPO에 속도 낼 듯

(사진 제공=호반건설)
(사진 제공=호반건설)
김상열<사진> 호반건설 회장이 회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호반건설은 김 회장을 지난달 9일(등기일 12월 9일) 대표이사직에서 해임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박철희 사장도 김 회장과 함께 호반건설 대표 자리에서 퇴진했다.

대신 최승남 부회장이 새로 대표이사로 등기됐다. 송종민 대표는 자리를 유지했다. 이번 인사로 호반건설의 대표 이사진은 '김상열ㆍ송종민ㆍ박철희' 3인 체제에서 '최승남ㆍ송종민' 2인 체제로 개편됐다.

최 부회장이 경영 일선을 이끌게 되면서 호반건설의 기업공개(IPO)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연말 최승남 당시 호반호텔&리조트 대표를 그룹 총괄 부회장으로 선임하면서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다가오는 기업 공개를 대비하고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지속 성장을 위해 업계에서 검증된 전문 경영인을 각 계열사 대표로 전면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최 부회장으로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우리은행 부행장 등을 지낸 금융통으로 2015년 호반그룹에 영입된 후 울트라건설, 리솜리조트 등 굵직한 인수ㆍ합병(M&A)을 이끌었다.

김 회장은 막후에서 IPO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김 회장은 사내 이사직을 유지하면서 계속 경영에 참여할 계획이다.

일각에선 김 회장의 퇴진이 광주광역시 민간공원 특례 사업(공원 부지를 건설사가 사들여 70% 이상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ㆍ기부하고 나머지 땅에 아파트를 짓는 사업)을 둘러싼 검찰 수사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 호반건설은 사업을 수주받기 위해 이용섭 광주시장의 동생에게 납품 특혜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김 회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지난 연말 수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반건설 측은 '이번 인사는 지난달 초 정해진 것이며 검찰 수사와는 전혀 관련 없다'는 입장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1차관 정례 점검회의 신설
  • 삼성SDI, 6.32% 급등 마감⋯증권가가 ‘톱픽’으로 꼽은 이유는 [찐코노미]
  • 거래소, 프리마켓 시행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기존안대로 9월 시행
  • '골드 러시' 식었다…골드뱅킹, 6개월 만에 1조원대로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765,000
    • +1.26%
    • 이더리움
    • 2,622,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301,100
    • +0.74%
    • 리플
    • 1,731
    • +0.93%
    • 솔라나
    • 108,100
    • +3.15%
    • 에이다
    • 245
    • +0.41%
    • 트론
    • 490
    • +0.82%
    • 스텔라루멘
    • 324
    • -3.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710
    • +1.2%
    • 체인링크
    • 12,020
    • +0.25%
    • 샌드박스
    • 89.8
    • +16.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