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우려했던 법인세 인상·규제 완화 등은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커 민주당 뜻대로 진행되기 어렵다는 관측이 빅테크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당선 자체보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석권하는 블루웨이브를 IT기업에선 더 우려했다"며 "이미 공화당 정부 하에서 구글이 반독점 소송을 당하는...
우리는 모든 ‘법적인’ 투표용지를 집계해야 한다”는 트윗을 올렸다. 하지만 그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선거 당일(3일)이 마지막이었다. 일각에서는 그가 침몰하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탈출하기 위해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고 분석한다.
본업이 사업가인 트럼프는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면 그만이지만, 공화당 입장에서는 지지자들의 눈치도 봐야 하는 데다...
이어 “우린 이번에 공화당 여성 의원의 승리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당을 키우고 다양성에 힘을 실어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트위터에 “공화당은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팻 투미 상원의원(펜실베이니아주) 역시 비슷한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CBS 방송 ‘페이스더네이션’에 출연해...
법적 소송을 추진할 권리가 있다”면서도 “미국인들은 이번 선거가 근본적으로 공정했으며 진실성은 유지될 것이고 결과는 분명하다는 점에 신뢰를 가져도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시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7000만 표가 넘는 득표를 한 데 대해서는 대단한 정치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선출된 공화당 의원 및 주지자들이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이나 공화당을 막론하고 미국의 대중국 강경정책은 초당적인 합의가 돼 있다. 바이든은 EU와 협의해 중국에 국제규범의 수용을 요구하는 식으로 공동전선을 펼 가능성이 높다. EU는 지난해 중국을 ‘체제적 경쟁자’로 규정했고 기후변화와 같은 글로벌 이슈에서 제한적인 협력만 가능하다고 본다. 미국의 대중국 강경정책에 공감하지만 EU는 그래도 미국과...
대선 정국에서 갈가리 찢겨 극심한 대립을 보였던 보수와 진보, 공화당과 민주당, 백인과 흑인이 일촉즉발의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다.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 역사상 최다 득표를 얻은 대통령이 됐지만, 그에 맞먹는 7000만 명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표를 던졌다. 미국 유권자의 절반이 바이든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은 향후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될...
우리 모두 바이든 후보가 왜 서둘러 거짓 승자 행세를 하고 미디어들이 그를 열심히 돕는지 안다”며 “그들은 진실이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트럼프 캠프 측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에게 후원해 온 기부자들과 전화 통화를 한 후 법적 싸움에 들어갈 지원금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부자 중 한 명인 댄 에버하트는 공화당 내...
업계에서는 현재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의원들과도 인맥이 넓을 것으로 보는 경영인으로 탄약류 생산 방산기업인 풍산의 류진 회장 정도를 꼽는다.
2세 경영인들이 역대 미국 대통령들과 인맥을 갖고 있던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대표적으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017년 1월에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초대됐다. 빌 클린턴 대통령과는 2003년 클린턴...
민주당과 공화당은 협력하기로 선택할 수 있다. 의회에 협력을 함께 해주길 요구한다. 많은 미국인들의 꿈이 오래 지연돼 왔다. 미국이 종교, 인종, 정체성 여부에 관계없이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꿈을 실현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미국은 역사적 변곡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운동 기간의 갈등을 뒤로 하고 서로에게 기회를 줄 때”라면서 “우리는 모두...
특히 대선 전 민주당과 공화당, 백악관은 5차 경기부양책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터라 관심은 더 크다. 누가 되느냐에 따라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정책 모멘텀이 달라질 수 있었다. 민주당은 1인당 1200달러의 현금 지급과 실업수당 확대 등을 중점으로 한 2조2000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주장했다.
또한, 바이든의 정책 방향에 따라 세계 경제와 기업에 미치는...
그러나 트럼프가 대선 결과에 불복하면서 근거 없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 상원은 내년 1월 조지아주에서 2명을 뽑는 결선투표 이후에야 다수당이 결정돼 바이든 신임 대통령은 벌써 불확실성에 직면하게 됐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하면 부자, 기업에 대한 증세와 기후변화 대응 등 바이든의 공약 실현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우리는 공화당원이지만 미국인이라는 게 먼저”라면서 “이번 대선에서 국가의 가치를 존중하는 후보는 단 한 명이다. 바로 조 바이든”이라고 강조했다.
존 매케인은 생전 트럼프와 대척점에 서 있었다. 그는 공화당 내 반(反)트럼프 진영의 구심점 역할을 했으며 2018년 8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트럼프 대통령과 화해하지 못했다.
공화당 전략가이자 매케인 참모...
아버지가 우리에게 중요한 ‘선거 지킴 펀드’를 모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신에게 요청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공화당이 1억 달러(약 1120억 원)를 목표로 모금을 시작했고 사실은 이 돈 가운데 절반 이상이 소송 비용이 아니라 선거 운동 과정에서 캠프가 진 빚을 갚는 데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2020년 대선 정치 자금 기부 데이터를 보면 우리가 미국 노동자의 정당임을 알 수 있다. 가장 큰 기부자들은 건설 노동자, 농부, 군인, 일반 시민들"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라틴계, 흑인, 미 원주민 등으로 구성된, 공화당 역사상 가장 다양하고 폭넓은 지지 연대를 만들었다. 이 위대한 국가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을 분들을 위해 항상 싸울 것...
전날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에서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3.55%와 2.49% 올랐다. 시장은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하면 반독점법을 강화하는 등 IT 기업 대상 규제가 추가될 것으로 우려해왔다. 현재 상원은 총 100석 중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48석을 나눠 가졌고, 4곳이 개표 중이다.
하지만 USA투데이의 팩트체크 결과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의 국무장관은 민주당 소속이 맞지만, 조지아와 네바다의 국무장관은 공화당 소속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미시간에서 이겼고, 위스콘신에서도 훌륭하게 잘 해냈지만, 결과는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긴 적이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두고...
만일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하면 1992년 공화당 소속의 아버지 조지 H. W. 부시 이후 28년 만이다. 그러나 22, 24대 대통령인 그로버 클리블랜드는 재선에 실패했지만, 그 다음 선거에 도전 당선됐다. 멀베이니는 이번 대선 개표에 대해 소송전을 벌이기로 한 트럼프의 결정이 민주주의적 절차에 위기를 불러온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그는 “변호사가 있고 소송이...
내고 “우리는 연방대법원으로 갈 것”이라며 사실상 대선 불복을 선언했다. 트럼프 캠프는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 조지아의 개표를 중단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바이든 후보가 사실상 승리하긴 했지만, 상원과 하원까지 민주당이 장악하는 ‘블루웨이브’는 일어나지 않았다. 상원 의원 35명을 새롭게 뽑는 선거에서 공화당은 18석을, 민주당은...
당시 공화당 조지 W. 부시 후보가 271명, 민주당 앨 고어 후보가 26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상황에서 플로리다주 득표율 차가 0.5%포인트로 박빙을 펼치자 양측은 재검표를 놓고 소송을 벌였다. 결국 연방대법원의 재검표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고어 후보는 패배를 인정했다.
트럼프는 이러한 상황을 가정, 연방대법원 구성도 자신에게 유리하게 짜놨다. 대선 전 보수...
대중국 강경책 유지될 듯
민주당이나 공화당이나 중국에 대한 강경 기조는 같다. 다만 그 방식에 있어서는 일부 차이가 있다. 트럼프는 중국 제품에 대한 대규모 관세를 유지하고 이를 중국과의 무역협상 지렛대로 삼을 방침이다. 바이든은 대중국 관세를 당장 폐지하지는 않을 전망이나 재평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트럼프는 중국에서 100만 개의 제조업 일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