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측 1차 제시안은 노조 요구안에는 못 미치는 내용이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월 9만90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과 지난해 영업이익 30%를 성과금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사 측은 노조가 제시한 △정년 연장 △신규 인원 충원 △근로시간 주 35시간 단축 및 중식 시간 유급화 △라인수당 인상 △해고자 복직 등이 포함된 별도 요구안은 수용...
기아 노조의 요구안 역시 현대차의 그것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 현대차는 호봉승급분을 포함해 기본급 7만5000원 인상에 합의한 반면, 기아는 호봉승급분을 제외하고도 9만9000원 인상을 요구 중이다. 기본급만 따져도 현대차보다 약 30%가 많은 인상안을 내세우고 있다.
기아 노조 관계자는 "각사마다 사정이 다른 만큼 단순하게 기본급 인상 수준을...
HMM 실적을 고려했을 때 노조 요구안이 사측 재정에 큰 부담을 끼치지 않는다고 노조는 주장한다.
노조에 따르면 노조 요구안이 수용될 때 HMM이 부담해야 할 비용은 약 1200억 원이다. HMM 올해 1분기 영업이익(1조193억 원)의 약 8분의 1에 불과하다.
사측 "노조 요구 수용 어려워"…불안에 떠는 수출기업
사측은 노조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태도다....
이 회사 노조가 만만치 않은 요구안을 앞세워 파업을 예고한 탓이다.
8일 해운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MM은 이달 둘째 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 회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1387억 원) 대비 800% 넘게 증가한 1조2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직전 최대 실적이었던 올해 1분기(1조193억 원) 실적조차 넘어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중앙생활보장위원회 결정에 따라 올해부턴 기본 중위소득 기본 증가율(인상률)에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의 평균 소득 증가율이 반영돼서다.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른 최근 3년간 평균 소득 증가율은 4.32%다. 정부(기획재정부) 제시안보다 높고, 시민단체 등 요구안보단 낮은 수준이다.
앞서 이들은 △기본급 9만9000원 △성과급 전년도 영업이익의 30% △정년연장(최대 만 65세) △노동시간 주 35시간으로 단축 등을 담은 요구안을 제시한 바 있다.
노조가 교섭 결렬을 선언한 만큼, 중노위 조정 결과 등에 따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도 가능해진다.
기아 노조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사 측이 우리(노조) 제시안에 대응 자체를 안 하고...
최저임금 심의는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이 각각 내놓은 요구안의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격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공익위원들은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해 그 범위 내에서 수정안을 내라고 요청한다.
노사의 최저임금 요구안이 다소 격차를 줄이긴 했으나 더이상 간극을 좁히지 못하자 공익위원들이 나섰다. 노사는 이 범위 내에서 수정안을...
앞서 노사는 박준식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지난 8일 제8차 전원회의에서 첫 수정안을 제출한 상태다.
노조는 기존 최초요구안인 1만800원보다 360원 줄어든 1만440원을 제시했다. 올해 최저임금인 8720원보다 19.7% 인상된 금액이다. 반면 경영계는 올해보다 20원(0.2%) 오른 8740원을 제안하며 양측이 평행선을 그리고 있다.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노사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의 수정안을 각각 제출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갔다.
이날 근로자위원들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시급 1만800원)의 수정안으로 1만440원을 제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8720원)보다 19.7%(1720원)...
요구안이 그대로 수용되면 1인당 1000만 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교섭도 마무리 짓지 못한 르노삼성자동차 노조는 최근 교섭대표를 선정하고 사 측에 교섭 재개 공문을 보냈다. 르노삼성 노조는 사 측의 기본급 동결 요구에 반발해 5월 내내 전면파업을 벌였다. 노사가 다시 협상을 시작하게 됐지만, 기존 임단협 요구 사항 외에도 총파업 기간...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심의가 본 궤도에 오른 가운데 노사가 각각 제시한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난타전을 벌였다.
최저임금위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7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심의를 이어 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9일 6차 전원회의에서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 측이 각각...
노동계(근로자위원)와 경영계(사용자위원)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제시하면서 양측의 팽팽한 줄다리기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다만 양측이 각각 원하는 최저임금 수준이 높은 격차를 보이면서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최저임금위원회 심의·의결 때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달 29일 열린 6차 최저임금위 전원회의에서 노사는 각각 최저임금 최초...
앞서 노조는 △기본급 9만9000원 인상 △성과급 30%와 지급기준 마련 등을 요구안에 담았다.
노조는 결렬 선언 후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또한, 7월 5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 발생을 결의하고 6~7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노위가 노사 견해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를 결정하고...
최저임금 수준 결정 논의는 노사 양측이 각각 제출한 최초 요구안을 놓고 그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근로자위원 측은 24일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보다 23.9% 오른 시급 1만800원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과도한...
최저임금위는 29일 6차 회의부터 노사 양측의 요구안에 대한 심의에 들어갈 예정인데, 경영계는 최소 동결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최저임금 심의다. 어느 때보다 난항이 예상된다. 고용노동부가 8월 5일까지 최저임금을 고시해야 하는 일정과 행정절차를 감안하면, 7월 중순까지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 노동계는 지난 2년간 저율 인상으로...
반면 경영계는 “1만800원이라는 요구안은 어떻게든 버티려고 애쓰고 있는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누군가의 소득은 또 다른 누군가의 비용이 될 수 밖에 없기에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비판했어.
이렇게 노사의 입장차가 팽팽히 맞서면서 내년도 최저임금 협상은 결론을 내리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어. 최저임금...
근로자위원들은 이날 전원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시간당 1만800원(월 환산액 225만7200원)을 제기했다. 올해 최저임금인 8720원보다 23.9% 많은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논평에서 노동계의 요구안에 대해 “한계 상황에 몰린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이는 결국 취약계층의 일자리 손실로 이어질...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저임금위원회 5차 전원회의 개최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년 적용 최초 최저임금 요구안’을 발표했다.
양대노총이 요구한 내년도 최저임금은 시급 1만800원이다. 올해 최저임금보다 23.9% 늘어난 금액이다. 월급 기준(월 기준시간수 209시간)으로는 225만7200원으로 올해 182만2480원 보다 43만4720원 늘어난 액수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내용의 '2022년 적용 최저임금 요구안'을 발표했다.
시급 1만800원은 월급 기준(주 소정근로시간 40시간, 월 기준시간수 209시간)으로 225만7200원이다.
양대노총은 "지난해 역대 최저인 1.5% 인상으로 2년 연속 최저임금이 최저수준으로 인상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박준식 위원장은 지난 22일 진행한 제4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경영계에 각각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 양측이 제출한 최초 요구안을 놓고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노동계 양대 노총은 최초 요구안으로 시간당 1만 원 이상의 금액을 제시할 전망이다. 노동계는 2015년부터 해마다 시급 1만 원 이상을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