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일본의 결정 등을 놓고 태국 방콕에서 2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폼페이오 국무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했다. 약 30분간 이뤄진 회담에서 아무런 성과가 나오지 않았으며 미국은 중재나 조정하려는 의사가 없이 방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NHK는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전날인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6월 30일 판문점에서 깜짝 회동한 뒤 실무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으나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다.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 장관 회의를 계기로 북미 고위급 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추측했으나, 북한은 이 행사에 리용호 외무상을 보내지 않았다.
1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30분 남짓 진행된 한미일 외교 장관 회담에서는 강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고노다로 일본 외무상과 각국 당국자들 1명씩이 이야기를 나눴다.
애초 미국 측은 배석자 없이 장관들끼리만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길 원했으나 일본 측의 요청으로 배석자를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
2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오후 4시 30분(이하 현지시간·한국시간 6시30분)부터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30분간 만남을 가졌다.
만남 이후 이어진 사진 촬영에서 미소를 띤 폼페이오 장관과 달리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시종일관 굳은 얼굴이었다.
또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악수도 하지 않고 폼페이오...
강경화 외교장관은 전날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 이후 “백색국가에서 제외되는 것은 심각한 영향을 주게 된다”며 “우리는 필요한 대항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국 안보 협력 틀을 재검토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언급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중단 가능성도 시사했다.
고노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 기업에 징용공에...
방침에 우려를 표시하고 한국에 대해서도 반일 감정을 높이고 있다고 쓴소리를 하면서 한일 양국에 ‘휴전 협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일본은 미국의 중재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우리나라의 강경화 외무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이날 태국 방콕에서 한중일 외무장관 회담을 할 예정이나 별다른 성과는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내일 양 국 외교장관과 만날 기회를 가질 것이며 오늘도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2~3분가량 만났다”며 “우리는 한일 양국이 함께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양국이 지난 몇 주간 발생한 갈등을 완화할 방법을 스스로 찾을 것으로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이...
靑 “마지막까지 외교해법 강구”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1일 태국 방콕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명단)’ 배제 문제를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일본이 2일 각의(국무회의)에서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강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이날 회의 중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태국 방콕에서 양자 회담을 하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문제를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청와대와 정부는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와 관련해 단계적 대응 시나리오와 강경한 대처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일본 NHK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외무장관 격)이 강경화 외무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만나 한일 관계 개선을 전제로 대북 대응 등 안보 면에 초점을 맞춰 대화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31일 방콕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단에게 “양국은 미국의 위대한 파트너로, 북한 비핵화를 위한 미국의 노력에 긴밀하게 협조하고...
미국이 한일 갈등에 대한 중재에 나선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1일 태국 방콕에서 외교장관회담을 연다.
외교부는 31일 “강 장관은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1일 오전 고노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수출규제를 단행한 지난달 4일...
관계자는 “미국은 양국의 문제 해결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다”며 “8월 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과 회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도 지난 26일 전화 브리핑에서 ARF를 계기로 한미일 장관급 회담을 갖는 방안을...
조 전 수석은 "협정 체결자인 시이나 에쓰사부로(椎名悅三郞) 당시 일본 외무상이 일본 정부가 제공한 5억 달러는 '배상'이 아니라 '독립축하금'(立祝い金)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며 "일본은 그 이전도 이후도 식민지배의 불법성을 인정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점에서 일본의 식민지배와 강제동원이 불법임을 선언한 2012년 및...
일본에서 볼턴은 고노 다로 외무상, 야치 쇼타로 국가안전보장국장 등과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들은 볼턴이 일본에 머무는 동안 징용공 소송 문제와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악화한 한일 관계를 비롯해 긴장이 계속되는 이란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내다봤다.
한일 관계는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앞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이날 남관표 주일대사를 초치해 한국대법원의 징용배상 판결과 관련한 중재위 구성 요구에 한국이 불응한 데 대해 항의한 뒤 “한국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담화를 발표했다. 또한 고노 외상은 담화에서 “한국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은 한일 우호협력 관계의 법적 기반을 근본으로 뒤집는 것으로 결단코...
고노 다로 외무상이 한국 측에 “매우 무례하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는가 하면 남 대사의 발언을 중간에 끊는 등 외교적 결례를 저지르는 등 거칠게 행동했다.
고노는 한국이 강제 징용 관련 제3국 중재위원회 설치에 대해 요구 시한인 전날까지 답변을 주지 않자 이날 남 대사를 불렀다.
그는 모두 발언에서 “한국 대법원의 판결은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한일...
미국의 차후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조미실무협상 개최와 관련한 결심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담화는 “합동군사연습 중지는 미국의 군 통수권자인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조미수뇌(북미정상)회담에서 온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공약하고 판문점 조미수뇌상봉 때에도 우리 외무상과 미 국무장관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거듭 확약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밝혔고, 일본제철, 후지코시 등이 소유한 회사 주식에 대해서도 매각 명령이 신청된 상태다.
이에 대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16일 “한국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미쓰비시중공업 자산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피해가 발생하면 보복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도 “당연히 일본 기업에 실질적인 손해가 미치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두어 명 중 한 명일 것 같다”고 말해 북한의 대미 외교를 이끄는 리용호 외무상이나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중 한 명일 가능성이 높다. 기존 비핵화 카운터파트였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중심의 통일전선부는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후 라인에서 빠졌음을 공식 확인한 것이다.
판문점 북미 정상회동에 대해 북한 매체들은 ‘회담’이라고 표현하면서...
국정원은 “환영 행사 당시 자리 배치를 보면 리용호 외무상의 자리가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당 부위원장의 앞자리에 있었다”며 “(김 부위원장의) 위상이 떨어진 것이다. 역할 조정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정원은 시 주석의 방북에 허리펑(何立峰)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 중산(鍾山) 상무부장, 먀오화(苗華) 정치공작부 주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