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별로는 투자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자산운용사(-254억 달러), 보험사(-173억3000만 달러)의 투자잔액이 상당폭 감소한 반면, 외국환은행(+47억6000만 달러)은 거주자외화예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외국채권과 외국주식이 각각 243억 달러, 96억7000만 달러 줄었다. 국내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외국에서 발행한 외화표시증권...
한국은행이 27일 공개한 '2023년 1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1092억5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17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
앞서 국내 외화예금은 4개월 연속 늘며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1100억 달러를 넘어선 바 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하나은행은 미국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가 선정하는 ‘2023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하나은행은 글로벌파이낸스지로부터 통산 22회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과 통산 6회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에도 연속 22회 선정되면서 외국환 전문은행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18일 금감원에 따르면 국민은행 A 부서는 손실 이전 파생상품거래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위규 자진 신고' 필요 사실 등이 담긴 은행장 보고문서를 고의로 조작하는 등 허위 자료를 제출해 금감원 검사반이 사실관계를 파악하는데 혼선을 일으키는 등 검사 업무를 방해했다.
'은행법'에 따르면 금감원장은 검사를 하면서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는 은행에 대해...
튀르키예에 진출한 국내기업 현지법인은 본사 지원을 바탕으로 현지 비영리단체 등에 지진피해 성금을 지원하고자 하나, 기부금 등 증여성 해외송금시 한은·외국환은행의 서류확인 과정은 통상 3~5일 정도 소요된다.
한은 관계자는 "유권해석·행정지도 등을 통해 빠른 해결에 나설 것"이라며 "현행 외환규제 체계상 불가피하게 한은 사전신고 등...
다만, 한도관리를 위해 연간 누계 10만 달러 이내의 해외송금·자본거래 시 현행과 같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의무화는 유지한다.
자본거래 관련 은행 사전신고도 대폭 축소된다. 중요도가 낮은 거래임에도 관행에 따라 사전신고제도로 인해 증빙서류 제출 등 국민·기업의 부담이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현재 규정상 자본거래 사전신고 유형 111개 중 외환건전성...
순이익 전년비 2.8% 증가...기업금융, 외국환 등 영업 활성화 영향그룹 이자이익(8조 9198억 원)+수수료이익(1조 7445억 원) 등 핵심이익 10조 돌파배당성향 27%, 배당수익률 8%, 보통주 1주당 총현금배당 3350원하나은행,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23.3% 늘어난 3조 1692억 원
하나금융지주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 3조6000억 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
또한, 인가 외국 금융기관의 은행 간 거래 시 국내 외국환중개회사를 경유하도록 의무화해 당국의 거래 모니터링, 시장관리 기능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
시장 인프라도 선진국 수준으로 확충한다. 대(對)고객 시장의 실시간 전자거래 고도화를 통해 경쟁을 유도하고, 인가 외국 금융기관(RFI)에 국내 금융기관과 동일한 전자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신외환법이 ‘외국환은행 중심주의’를 벗어나 비은행 금융기관의 외환 업무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편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업권 간 형평성을 달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외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 외국환거래법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은행)은 모든 외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반면 기타 외국환업무취급기관으로 분류되는 증권사...
증권사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외환 업무 범위를 조정하는 신외환법의 핵심은 ‘외국환은행 중심주의’라는 낡은 원칙을 극복하는 데 있다. 해외 투자 규모가 나날이 성장하고 있고, 금융상품·산업 간 경계가 흐려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에 금융투자회사들의 외환 업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은행은 되는데…증권사 발목 잡는 낡은 규제...
기존 외환거래법에 내재한 ‘외국환은행 중심주의’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기존 외환거래법에 내재한 ‘외국환은행 중심주의’의 한계가 나타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경쟁력을 낮춰 금융 시스템 문제로 전이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승호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제외환거래에서 은행과 비은행기관 간 거래가 가장 큰 비중을...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2023년 외환시장 선도은행(FX Leading Bank)으로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 크레디아그리콜은행, 하나은행 등 6개 외국환은행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외환시장 선도은행은 재무 건전성, 신용도 등이 양호한 외국환은행 중 매수·매도 양방향 거래실적이 우수한 6개 은행을 1년 단위로 선정한다. 올해...
외국환제도 개편, 증권형 토큰 도입,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등 민간 모 펀드 운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은 증권사 역할이 확대되면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금리 인상으로 은행 예·적금에 쏠리는 역 머니무브에 대응하고자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한계기업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부실기업 기업구조조정 참여를 확대해야...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전월말보다 35억9000만달러 증가한 1109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1073억9000만달러)에 이어 두달연속 역대최고치다. 직전월에는 해상운임 관련 회사와 방산업체 몇 곳의 수출대금이 30억달러 이상 예치되면서 97억4000만달러 늘어 역대 최대 증가세를 보인 바 있다.
주체별로...
현행 외국환거래법령은 미화 5000달러까지 해외송금은 비교적 자유롭게 가능하지만, 이를 넘어설 경우 거래 외국환은행을 지정 후 송금해야 한다.
외국환 송금 규모가 해당 연도 기준 5만 달러를 넘을 경우, 외국환거래은행 영업점을 통해서만 송금할 수 있다. 특히, 송금에 앞서 송금 사유와 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류를 사전 신고해야 할 의무가 있다. 즉, 어떤...
한국은행 FX포워드(외환선물환) 순매수포지션 규모가 넉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증가규모도 최근 매월 1억달러 대비 4배 가까운 4억달러에 육박했다.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영향이 본격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한은의 지난해 11월 FX포워드 순매수포지션 규모는 전월대비 3억9100만달러 증가한 209억9400만달러를...
방기선 차관은 이날 수출입은행에서 제16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일자리 TF 제2차 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고용의 경우 경기 둔화와 전년도 기저효과로 인해 취업자 증가세가 크게 제약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상반기를 중심으로 어려움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 차관은 "일자리 TF를 중심으로 고용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고객 거래를 제외하고 외국환중개회사 경유거래를 포함 국내 은행간시장 일평균 외환거래규모는 268억3000만달러로 직전분기(295억7000만달러) 대비 27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이는 작년 3분기(-25억달러) 이래 2분기 연속 감소세며, 2013년 3분기(-29억달러) 이후 9년3개월(37분기)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외환스왑(FX스왑)이 135억8000만달러로 22억6000만달러...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중 외국인은 국내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24억2000만달러(원화 환산 3조1369억원)어치를 빼갔다. 이는 지난해 4월(-37억8000만달러)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채권에서는 27억3000만달러(3조5387억원)를 뺐다. 이는 2019년 1월(-32억3000만달러) 이후 가장 큰 폭의 유출이다. 반면, 주식에서는 3억1000만달러...
다만, 글로벌 경기침체가 심화하거나, 금년 하반기에도 작년과 유사한 금융규제(G-SIB(글로벌시스템 중요은행) 점수관리, SA-CCR(바젤III 기준 새로운 표준방법) 관련 위험 가중자산 확대 압력 경감)가 이어질 경우 스왑베이스시가 확대될 여지는 있다고 봤다.
대내적으로 보면 수요공급측면에서는 우선 올해 만기도래액 416억달러가 작년(339억달러)보다 커 발행시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