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서 부실 사모펀드 사고가 잇따라 발생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자본 건전성과 자산 운용 현황을 엄밀히 검토해 제2의 라임이나 옵티머스 사태를 막겠다는 복안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환매에 문제가 있는 펀드들은 종합검사에서 면밀히 살펴봐야 할 대상이고, 그런 펀드들은 이미 금감원에서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최근 환매 연기를 확정한 하나은행의 영국 신재생에너지펀드와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 펀드 등 환매 연기 및 중단을 선언하는 펀드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제2의 라임이나 옵티머스 사태가 언제든 재현될 수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툭툭 터지는 ‘환매 연기’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기업들이 발행한...
한편, 특위는 지난 7월 9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라임 자산운용, 옵티머스 자산운용 등 사모펀드의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의혹들을 규명하기 위해 출범했다.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유의동 위원장을 중심으로 금융전문가 윤창현 의원, 부장검사 출신 김웅·유상범 의원, 벤처기업 CEO 출신 이영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현재 윤 의원을 중심으로...
검찰 수사로 지금까지 드러난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피해액 1조2000억 원이 모두 동결됐다. 법원은 최근 옵티머스 펀드 사기 의혹의 주범으로 지목된 김재현(50) 대표와 2대 주주 이모(45) 씨에게 추가로 추징보전 명령을 내렸다.
15일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재판장 허선아 부장판사)는 지난달 27일과 이번 달 1일 김 대표와 이 씨의...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를 보면 펀드 투자자 1163명 중 979명이 개인이다. 금융감독 당국의 관리 부실이나 증권·운용사의 잘못에 면죄부가 있다는 것은 아니다. 상당수의 투자자는 고액자산가이자 전문가들이라는 게 증권가의 전언이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사모펀드 사태를 처리하는 감독당국의 결정에는 일부 우려스러운 대목이 있다. 상당수 전문가는...
공공기관 3곳이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모펀드(이하 옵티머스)에 투자한 총 60억 원가량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 이곳 공공기관에 옵티머스 사건 핵심관계자인 이 모 변호사가 얽혀 있어 논란은 더 커질 전망이다.
이영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감독원과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총 4곳의 공공기관이 옵티머스에 80억 원을...
라임사태, 옵티머스 사태 등 사모펀드에 이어 공모펀드에서도 불확실성 리스크가 발생하자 시장 전체에 대한 불신이 짙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7일 금융투자업계 따르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전날 ‘키움 글로벌 얼터너티브 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의 환매를 연기한다고 판매사들에 안내했다. 펀드 규모는 3600억 원에 달한다. 앞서 지난 1일 환매가...
뒤이어 터진 라임 사태로 인해 1조6700억 원이 환매 중단되었고, 펀드 돌려막기 등 라임자산운용의 심각한 부실 및 불법행위가 밝혀졌다. 최근 옵티머스펀드 사태는 처음부터 사기로 밝혀졌고 피해 금액만 5200억 원에 달했다. 이밖에도 디스커버리펀드, 독일헤리티지펀드,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 아름드리펀드, 팝펀딩펀드, 젠투펀드 등 사모펀드 사태가 잇따라...
옵티머스 사태 이전에 이미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 등 연이은 금융사고가 터지면서다. 국내 굴지의 은행들까지도 판매사로 얽히면서 금융 산업의 신뢰도는 추락했다. 금융당국과 업계가 책임 공방을 벌이는 동안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들 몫이 됐다.
이처럼 금융사고가 잇따르자 ‘금융소비자 보호’는 우리 시장의 화두로...
운용사당 검사 인원이 5~6명 수준인 점, 라임자산운용ㆍ옵티머스자산운용 등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연달아 발생한 점, 지난달 초부터 두 달 가까이 준비해온 조사 일정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사모펀드 부실 점검은 원래 계획했던 중요 사안이고 소규모 검사 인원이 투입되기 때문에 방역에 유의하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이 미술관 임차를 계획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행방이 묘연한 2000억 규모 투자금에 또다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는 총 46개로 투자 원금(설정액 기준)은 5151억 원에 달한다. 이 중 24개(2401억 원)의 펀드 환매가 연기된 가운데 대부분 파악된 사용처가 불투명하거나 행방이 묘연해...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올해 초 대구미술관 부속시설을 임차하기 위해 관리업체와 45억 원 규모의 임대계약을 맺었던 것으로 확인돼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기한 내 계약금을 납부하지 않아 계약은 취소됐지만 미술품을 사들이는 방법으로 자금을 빼돌리려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 25일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금감원은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등을 상대로도 종합검사를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라임자산운용 펀드와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등의 판매사다. 불완전 판매 여부, 부실 내부통제 사안 등이 중점 검점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 하나은행이 수탁사 업무를 제대로 했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다음으로는 KB국민카드 7명, KB증권 4명, KB금융지주 3명, KB부동산신탁 2명, KB자산운용 2명, KB저축은행 2명, KB인베스트먼트 2명, KB생명보험 1명 순이었다.
행사 취지가 국내 산업의 포스트 코로나 이후를 고민하자는 데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KB금융만 대규모로 참가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일종의 하계 연수 프로그램”이라며 “타 기관처럼 교육...
검찰이 옵티머스자산운용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코스닥 상장사 스킨앤스킨 총괄고문 유모 씨를 재판에 넘겼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이날 유 씨를 구속기소 하고,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와 이사 윤모 변호사를 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횡령)...
예탁결제원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한 책임 논란을 빚고 있다. 옵티머스운용의 사무관리사를 맡다가 장외 부실 사채를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등록해달라는 운용사 요구를 그대로 수용한 점이 문제로 지적받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 6월 30일부터 예탁결제원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이후 금감원은 지난달 23일 옵티머스 사태에 대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라임펀드, 옵티머스펀드 등 사모펀드와 관련한 대규모 금융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은행들이 사모펀드 판매에서 손을 떼고 있다. 사모펀드의 주요 판매창구 역할을 했던 시중은행이 ‘안파는 게 이득’이라며 사모펀드 판매를 꺼리자 자산운용업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 금융권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신규...
법원이 옵티머스자산운용 김재현 대표에게 6900억 원 규모의 추징보전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부동산 재산에 선순위 채권이 다량 설정돼 있는 등 전액 추징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14일과 21일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의 예금과 부동산 등 6894억 원 재산을 대상으로 추징보전명령을 내렸다....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자산운용(이하 옵티머스)에서 가압류한 자산이 170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자산운용 등을 대상으로 신청한 가압류 중 인용된 것은 모두 4건으로 총 170억 원가량이다.
가압류 자산은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소유한 서울 소재 아파트(25억 원) △대한민국이 확보한 옵티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