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156분에 걸친 오찬회동을 가졌다.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마련된 이날 여야 원내대표 회동은 당초 1시간30분 가량이던 예정시간을 훌쩍 넘긴 2시37분까지 진행됐다.
세 사람은 시작부터 뼈있는 농담을 주고받으며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주호영...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오찬 회동을 앞두고 "비상상황에서 만나는 자리인만큼 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 대화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2018년 11월 5일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 후 여야정이 다시 한자리에 앉기까지 566일이 걸렸다"면서...
양당은 전날 원내부대표단 회의와 중진 당선인과의 연쇄 회동을 통해 의제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대응과 관련해 경제계와 산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과의 오찬간담회를 앞두고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을 잇달아 만나...
김 회장은 주 원내대표가 28일 청와대 오찬 자리에 중소기업이 정부에 요구하는 것들을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을 언급하며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에도 정부의 금융 정책을 요청했다.
김 회장은 "자동차, 의료 수출기업이 유동성 위기를...
여야는 28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양당 원내대표 오찬 회동에서 개원과 관련해 추가로 논의하고, 원내수석들도 지속적으로 만나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상시국회, 상임위 상설화 등도 이날 테이블에 올랐다.
그러나 법사위와 예결위의 위원장 배분을 놓고는 이견을 보여 원 구성 합의는 이르지 못했다. 김영진 원내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의원들과의 오찬 모임이 불만족스럽게 끝났지만, 회동 이후 기자들에게 “우리는 경기부양책과 관련해 회동했다”며 “이는 훌륭한 모임이었으며 공화당은 매우 단결하고 있다. 여러분은 경기부양책에 대해 곧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인 민주당도 트럼프의 코로나19 경기부양책에 부정적이기는 마찬가지였다. 특히 민주당은...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의 회동에서 "그것이 대한민국 국정 수반으로서 최소한의 도리이자 국민에 대한 예의"라며 이 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우한 코로나 사태는 중국으로부터 시작된 감염병 확산 사태였다. 그러나 점차 우리나라의 우한 코로나 사태는 인재의 성격을 띠게 됐다"며 "지금 이...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이 전 총리는 전날 오후 종로 모처에서 김 교수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하고 생명과학·생명공학 분야 발전 방향, 한국 바이오산업,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언론의 보도방향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 전 총리는 김 교수가 후원회장 제안을 수락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이번 총선이 우리 사회 통합과 평화의 지평을...
20일에는 봉준호 감독 등 영화 '기생충'의 주역들과 오찬도 함께 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7일 오후 기재부, 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 등 핵심 경제부처의 올해 업무보고를 듣는다. 과학, 국방, 일자리에 이어 네 번째 업무보고다.
이번 업무보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는 대책이 주요 내용이 될...
손 대표는 안 전 의원과의 비공개 회동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손 대표는 “(안 전 위원장이) 본론을 말하는 것은 약 2~3분에 지나지 않았다”며 “안 대표에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안 대표는 비대위 구성을 제안했고 내가 비대위를 누구에게 맡길 것이냐고 물으니 '제게 맡겨주면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입장을 말하려고 하자...
안 전 의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권은희 △김삼화 △김수민 △김중로 △신용현 △이동섭 △이태규 △김동철 △박주선 △주승용 △이찬열 △임재훈 △최도자 등 의원과 함께 오찬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의원은 전원 참석했으며 당권파 의원도 상당수 자리했다. 채이배 의원은 오찬 직전 잠시 얼굴을 비춘 뒤 곧바로 자리를 떴다....
이날 만남은 안 전 의원이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의원은 회동을 요청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당 상황과 재건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손 대표를 만나는데 이어 28일에는 바른미래당 소속 안철수계 및 호남계 의원들과 오찬 회동이 예정돼 있다.
이를 위해 황 대표가 보수통합을 위해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에 설 전 회동을 요청했지만, 유 위원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 위원장은 이날 황 대표와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어제 한국당 의원 한 명이 우리 쪽에 23일 회동을 제안했지만 협의체에서 일대일 대화를 이제 시작하기 때문에 설 전에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협의를 충실히 하고 이후...
문 대통령은 이날 정세균 총리와 오찬을 겸한 첫 주례회동을 갖고 향후 국정운영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청와대 주례회동은 정 총리 취임 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경제 활력 제고와 관련해 규제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구체적인 규제 혁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총리는 “올해 빅데이터, 바이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정세균 총리와 오찬을 겸한 첫 주례회동을 갖고 향후 국정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를 국정운영의 주안점으로 삼고 △획기적 규제혁신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한 경제 활력 회복(경제 총리), △협치 모델을 활용한 사회 갈등 해소와 당·정·청 소통 활성화 등을 통한 국민통합 강화...
문 대통령과 정 총리의 오찬 주례회동은 정 총리 취임 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낙연 전 총리 시절 매주 월요일 오찬을 겸한 주례회동을 통해 주요 국정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었다. 문 대통령은 정 총리와도 매주 월요일 오찬을 함께하며 주례회동을 할 예정이다.
정 총리와 주례회동을 이어가는 것은 책임총리의 역할을 기대하는 문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국세청 전 고위 관계자는 “전두환 골프 회동과 12·12 호화 오찬은 국민적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고, 기재위에서도 전 전 대통령의 은닉재산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면 이번 세무조사는 강도 높게 진행될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특히, 외형이 200억 미만인 공익재단을 상대로 대법인만을 조사하는 서울국세청 조사1국이 투입됐고, 조사...
황 대표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 식당에서 수도권ㆍ충청권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선교, 원유철, 신상진, 정진석, 심재철, 정우택 등 중진 의원들이 참석했다.
정우택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번 대표-중진 연석회의 때 소통을 원활히 하자는 말이 나온 적 있는데 그 일환으로 잡힌 약속"이라며 "통합 이야기는...
여야 3당 교섭단체가 31일 각 당 원내대표와 의원 1명이 모이는 '3+3' 회동을 갖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선거제 개혁안을 논의했으나 제자리 걸음을 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ㆍ나경원 자유한국당ㆍ오신환 원내대표와 김종민 민주당ㆍ김재원 한국당ㆍ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구를...
여야는 앞서 지난 7일 문 의장과 여야 대표들의 정례 오찬 회동인 '초월회'에서 대규모 집회 등을 통해 국민 여론을 확인한 검찰개혁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최상위 협의기구인 정치협상회의를 구성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당시 초월회 참여를 거부한 이해찬 대표는 협의체에는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황 대표가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