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3세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역시 경영 보폭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이미 최근 몇 년간 여러 국제 모터쇼와 소비자가전쇼(CES), 다보스포럼 등 주요 해외 무대에 참석해오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13일 열린 현대차 최초의 소형 SUV 모델 ‘코나’ 출시 행사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파격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정 부회장이 신차 소개를 위해 연사로...
대부분의 오너 2~3세가 그룹의 주력 계열사에 입사하는 것과는 달리 최씨는 SK바이오팜을 첫 근무지로 선택했다. 자신의 경력을 잘 살릴 수 있는 계열사로 SK바이오팜을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최씨는 지난 2008년부터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시카고대 뇌과학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2년간 근무했다. 미국 하버드대 물리화학 연구소와 국내 한...
이 회사의 지분은 허서홍 상무(22.7%), 허윤홍 전무(8.3%), 허준홍 전무(7.08%) 등이 보유하고 있다. 오너일가 합계는 무려 80%가 넘고, 내부거래를 통해 136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화그룹에서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으로는 한화S&C가 꼽힌다. 한화S&C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 3형제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2~3세 지분이 20%를 넘으면서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대기업 계열사들이다.
LG그룹 소속 판토스의 경우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총수일가 지분이 19.99%(구본무 회장의 장남 구광모 상무 지분 7.5%)로 규제 기준을 절묘하게 회피했다.
또 대한항공은 15일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오너일가의 이익을 챙겨준다는 지적을 받아온 유니컨버스에 대한 오너 지분을...
오너 일가와 친척들이 보유한 43.53%에 달해 제일파마홀딩스가 제일약품의 지분율 20% 이상을 확보하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제일약품의 분할 이후 창업주 3세인 한상철 부사장이 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한상철 부사장은 회사 분할 이후 제일파마홀딩스의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신설 제일약품의 총괄 부사장도 역임한다. 한 부사장은...
지주사 전환에 따른 가업승계 과정에서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의 지분율은 27.61%이지만 경영권을 승계받는 오너 3세 한상철 부사장의 지분율은 4.66%에 불과하다.
한 부사장이 지주사 분할 후 제일홀딩스 주식을 일부 증여받고 제일약품의 무상증자, 자산재평가, 신약 수출발표 등의 호재가 주가를 견인하게 된다면 지주사 주식스왑을 통한 모기업 지분율 상승이...
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상여, 퇴직금 등 보수와 배당금을 가장 많이 받은 오너는 총 1953억 원의 수입을 올린 이건희 회장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배당 887억 원, 보수 93억 원으로 작년 한 해 980억 원을 벌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배당(610억 원)과 보수(16억 원)로 626억 원을 받아갔다.
현대차와 삼성의 3세 경영자인...
두산 오너일가는 2세가 ‘병’, 3세 ‘용’, 4세 ‘원’, 5세 ‘상’자 돌림을 쓰고 있다. 두산그룹 차원에서는 이번 박 부회장의 경영 복귀로 오너가 4세가 모두 경영에 참여하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두산은 지난해 3월 박용만 전 두산 회장(현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이 그룹 회장직을 박정원 현 회장에게 인계하며 4세 경영 시대가 개막했다.
박 부회장은 그룹 경영...
정의당 대선후보인 심상정 대표도 28일 대한상의 주최로 열린 ‘대선주자 초청 특별강연’에서 “현행법만 제대로 적용해도 재벌 3세 세습은 불가능하다”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범보수 후보라고 예외는 아니다.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유승민 의원은 출자총액제한 강화, 기업 오너 횡령·배임 처벌 강화 및 사면·복권 금지 등과 함께 공정시장 환경 조성을...
녹십자가 오너 3세 경영을 본격화한다.
녹십자 홀딩스는 24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허용준 부사장을 신임 대표 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형인 허은철 녹십자 사장과 함께 ‘형제경영’ 체제를 갖추게 됐다.
허 신임 대표는 고 허영섭 회장의 아들이자 녹십자 창업주인 고 허채경 회장의 손자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 경영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오너 3세인 이경하 회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그룹을 총괄 지휘할 예정이다. 전문경영인을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17일 JW중외제약은 신영섭 부사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경하 회장-한성권 사장 대표이사 체제에서 한성권 사장-신영섭 부사장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됐다.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된 신영섭 부사장은...
한미사이언스의 보유 지분율은 임종윤 사장, 임주현 전무, 임종훈 전무가 각각 3.59%, 3.54%, 3.13%로 유사한 수준이다.
제일약품은 지난해 11월 일반의약품 사업을 담당하는 제일헬스사이언스를 출범하면서 오너 3세 한상철 부사장(41)에 초대 수장을 맡겼다. 한 부사장은 제일약품 창업주인 고 한원석 회장의 손자이자 한승수 회장의 장남이다.
한 부사장은 마케팅본부...
CJ그룹이 대규모 정기임원인사를 실시한 가운데, 오너 3세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녀와 사위가 승진에 포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CJ그룹은 ‘2017년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이재현 회장의 장녀인 이경후(32) 미국지역본부 통합마케팅팀장과 사위인 정종환(37) 미국지역본부 공동본부장 부부를 상무대우를 나란히 승진시켰다.
정 본부장은 미국...
지난해 말부터 정기 임원인사에서 제약업계 오너 3세들이 속속 등장한 가운데, 오너 2세들도 새롭게 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차남 임종훈 전무는 3월 10일 열리는 한미약품 정기주주 총회에서 사내 등기이사에 오른다.
앞서 한미약품 경영정보 담당 상무, 전무 등을 맡아왔던 임종훈 전무는 임 회장의 장남이자...
녹십자가 1년 전 오너 3세가 단독 대표체제를 가동한데 이어 지주회사도 전문경영인이 배제된 대표이사체제를 꾸렸다. 지난 2009년 고 허영섭 회장의 별세 이후 전문경영인들이 조력자 임무를 완수하고 오너 후계자들이 본격적인 독립 경영을 시작할 채비를 갖춘 모습이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녹십자홀딩스는 대표이사가 허일섭 회장·이병건 사장에서...
일동제약의 지주회사체제 구축이 마무리되면 오너 일가의 자금을 투입하지 않고도 지배구조를 안정화하고 오너 3세로의 지분 승계도 이뤄지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된다.
◇일동홀딩스, 신주발행ㆍ공개매수로 지주사 요건 충족 시도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동홀딩스는 지난 6일 99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일각에서는 홍 관장의 지분 매입에 대해 오너일가 경영권 강화와 본격적인 3세 경영을 위한 신호탄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그 가능성은 낮다는 게 지배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홍 관장의 지분이 지극히 소량이어서 경영권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관장 외에 애경그룹 일가인 채형석 부회장의 어머니 장영신 회장과 채...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선호 씨(CJ제일제당 과장)가 230억원, 담철곤 오리온 회장의 외아들 서원 씨는 207억원의 주식을 각각 갖고 있다.
한편 최근 몇 년간 재벌가 오너일가의 주식 증여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100억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청년 주식 금수저 들도 증가세다. 이들 대부분은 주가 상승으로 보유 주식의 가치도 계속 늘고 있다.
또 당장은 아니겠지만 향후 삼천리에 3세 경영 시대가 도래하며 60년 오너 경영체제를 다시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3세 경영을 통해 배턴터치를 이어받을 후보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이은백 삼천리 부사장(미주본부장)이다. 이 부사장은 고 이장균 명예회장의 장남인 고 이천득 삼천리 부사장의 아들이다. 이만득 명예회장에겐...
이로써 효성은 오너 3세 경영시대를 본격 열었다. 그간 효성을 이끌어 온 조석래 회장은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회장직에서 내려오고, 대표이사직만 유지한다.
조 회장은 이날 경기 고양시 벽제기념관에 있는 효성 창업주 고(故) 조홍제 선대회장의 묘소에서 추모식을 한 뒤, 서울 마포 공덕동 효성 본사에서 오후 5시경 취임식을 한다. 취임식 날이 효성 창업주인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