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 창업주 2세인 A는 자녀가 체류하고 있는 해외에 아무런 기능이 없는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A는 현지법인으로 내부거래를 통해 자금을 빼돌렸고, 이를 이용해 부동산을 사고팔아 차익을 남겼다. 이 자금은 현지에서 자녀를 위한 고가 아파트 매입과 교육비로 사용됐다.
국세청은 국제 거래를 이용해 재산을 불리면서 세금을 내지 않는 자산가나 고의로...
동국제약이 권기범 부회장을 12년만에 회장으로 추대하는 등 임원 인사를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동국제약은 헬스케어사업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제약 부문 연구개발(R&D) 강화에 중점을 둔 내부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권기범 부회장은 회장으로, 오흥주 대표이사는 부회장을 추대됐다. 권 회장은 동국제약 창업주 고(故) 권동일...
삼진제약은 최근 오너 2세인 최지현(47) 전무와 조규석(50)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두 신임 부사장은 삼진제약 공동 창업주인 최승주·조의환 회장의 장녀와 장남이다. 최 회장의 차녀 최지선(44) 상무와 조 회장의 차남 조규형(46)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경동제약도 지난해 6월 류덕희 회장이 퇴임하면서 장남인 류기성 대표(39)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식품업계 오너 3세가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창업주가 사업의 초석을 닦았다면 2세는 기존 사업을 안정화하는데 집중한다. 3세의 경우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 중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식품기업의 역사가 반세기 이상 이어지면서 3세에 쏠리는 기대와 함께 조기 승진이 이어지는 이유다.
25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의...
서 과장의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은 2.93%이며 계열사인 이니스프리(18.18%)를 비롯해 에뛰드와 에스쁘아의 지분도 각각 19.52% 보유했다.
패션 산업은 딸들의 경쟁이 특히 치열한 업종이다. 중견 패션기업인 형지, 세정, 한세엠케이, 영원무역의 2세 딸들은 각각 계열사 대표에 올라 경영능력을 검증받고 있다. 이들은 유사한 시기에 계열사 대표로 선임되며 패션업계의...
결국, 불가리스 사태를 계기로 창업 2세인 홍원식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는 지난달 지분을 사모펀드에 회사를 매각하고 떠났다. 불가리스 유산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도움이 된다는 무리한 마케팅 전략을 폈다가 역풍을 맞은 것이다.
매각 소식이 발표된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 남양유업 주가는 상한가를 쳤다. 이를 두고 투자자들은 오너...
대교그룹 전체로 보면 대교그룹 오너 2세로의 경영승계 시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이지만, 적자가 지속하는 등 실적 회복이 더딜 경우 경영 수완에 대한 재평가 위험도 내포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교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영업 적자를 냈다. 대교는 지난해 연결기준 28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영업이익이 294억...
매각 가격이 5조 원을 넘나드는 만큼 오너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 회장의 오른팔로 유통사업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는 지난달 주총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충분히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미래 새 먹거리 발굴에도 전에 없이 힘을 싣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 인수에 참여하는가 하면...
이번 프리 IPO는 상장 전 대주주 지분을 분산시키고 오너 2세의 최대주주 지위 확보를 위한 시도로 관측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세우인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말 신주 39억9689만 원(기업가치 600억 원, 주당 86만3260원), 구주 39억9798만 원(기업가치 570억 원, 주당 82만100원)어치를 KB증권, IBK캐피탈,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일가의 오너 2세 남매가 일제히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로써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세 자녀 전부 한미약품의 사장을 맡게 됐다.
20일 한미약품그룹은 임주현·임종훈 부사장 남매의 한미약품 사장 선임 등을 포함하는 2021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임주현 사장은 그동안 글로벌 전략과 인적자원 개발(HRD) 업무를, 신임 임종훈...
2세 경영을 본격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배제된 이선호 부장의 복귀 역시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것이 재계의 분석이다.
신임 임원 역시 38명으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총 78명이 승진 인사에 이름을 올리며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는 기업 의지를 드러냈다.
재계 관계자는 “CJ의 인사는 롯데와 신세계에 비해 파격은 아니지만 오너...
BGF그룹이 ‘2021년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BGF그룹은 인사를 통해 투자회사인 BGF의 홍정국 대표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총 8명의 임원에 대한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홍 대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그룹 전반의 신성장 기반을 발굴 및 육성하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건준 대표가 이끄는 편의점...
한 재계 관계자는 "리더의 판단이 코로나19 종식 후 기업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만큼 산업의 흐름을 기민하게 읽을 수 있는 CEO와 임원을 자리에 앉히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에 오너가를 비롯하여 그룹 수뇌부들이 인사를 앞당기거나 늦추더라도 판단력 있는 인재를 발탁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너무 파격적인 인사는...
우리나라 기업은 독특하게 기업주(오너, 총수, 대주주라 불림) 일가가 지배하는 족벌경영의 체제를 갖고 있다.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은 세칭 ‘재벌’에 의한 가족경영이 한국 기업의 고질적 병폐의 근본 뿌리이다.
경영학에서 오너 경영과 전문가 경영은 각각 장단점이 있으며 오너 경영이 유효한 상황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러나 어느 경영학 학자도...
실적 부진 타개를 위한 오너 2세의 불가피한 선택으로도 읽힌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경제여건과 대외변수 속에서도 우리 경영진을 포함한 전 임직원은 수익 극대화를 위해 임원진을 새로 정비하는 등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19에 얼마나 잘 대처하는지에 따라 회사의 실적이 좌우될 것”이라고 대표 인선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KCC그룹 오너 2세들의 분리 경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CC글라스와 코리아오토글라스는 9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에 대해 결의하고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 달 29일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열어 최종 승인을 거친 뒤 12월 1일까지 합병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KCC글라스와 코리아오토글라스는 “건축용 및 자동차용 유리에 대한 원재료부터...
최대주주는 김기병 회장(28.54%)이며 신정희 이사(2.03%), 김한성 대표(0.93%) 외 오너 일가의 개인회사인 동화투자개발(16.20%) 등이 지분을 보유 중이다. 김 사장의 지분이 형보다 적지만 김 대표가 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어 실질적 경영 승계의 무게 추는 김 사장에 기울었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김 사장을 비롯해 회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제주...
1970년대부터 오너 2세인 윤원영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섰으며 현재는 윤 회장의 장남인 윤웅섭 사장이 3세 경영 체제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일동제약그룹 소속으로는 11개 회사가 있으며 작년 말 기준 그룹 매출은 5622억 원, 총자산은 9032억 원이다.
일동제약그룹은 2016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는데, 지주회사 위에 지배회사로 법인을 내세워 ‘옥상옥’...
이렇게 최근 4년간 올린 내부거래 규모는 총 374억 원으로 평균 30.2%의 내부거래 비율을 보인다.
다만 지난해 내부거래 비율이 14.0%로 줄었는데, 주요 거래처 중 하나인 티씨케이가 특수관계자 거래에서 제외된 영향이다. 케이씨는 2018년 5월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티씨케이 주식 105만여 주(9.0%)를 최대주주인 도카이카본에 매각했다. 이에 케이씨가 보유한...
세종공업이 그룹 정점에서 여타 자회사들을 지배하고 있으며, 최대주주는 에스제이원(40.03%)과 박 명예회장의 부인 서혜숙 씨(0.74%)와 장남 박정길 총괄부회장(4.25%), 박 명예회장(2.66%), 차남 박정규 전 부회장(0%) 등이 특수관계인으로 엮여 있다. 오너 2세에 대한 경영 승계는 2000년대 초반부터 이뤄졌으며 2011년 박 총괄부회장이 아버지 주식을 증여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