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우인코퍼레이션, 600억 원 밸류 프리 IPO 완료...올 3분기 상장

입력 2021-03-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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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착 유형별 OLED 재료 매출 전망 (출처=DSCC)
▲증착 유형별 OLED 재료 매출 전망 (출처=DSCC)

OLED 디스플레이 제조 증착 공정 필수 소모품인 Open Metal Mask(OMM) 제조기업 세우인코퍼레이션이 프리 IPO(기업공개) 단계 투자 유치를 마치고 증시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프리 IPO는 상장 전 대주주 지분을 분산시키고 오너 2세의 최대주주 지위 확보를 위한 시도로 관측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세우인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말 신주 39억9689만 원(기업가치 600억 원, 주당 86만3260원), 구주 39억9798만 원(기업가치 570억 원, 주당 82만100원)어치를 KB증권, IBK캐피탈,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을 대상으로 프리IPO를 진행했다.

인수자들은 각각 세우인코퍼레이션 주식 2385주(3.22%), 2385주(3.22%), 2385주(3.22%), 1192주(1.61%), 1158주(1.56%)를 배정받았다.

구주 매각 재원은 최대주주인 오형준 대표이사의 보유 주식이다. 애초 세우인코퍼레이션은 100%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 기업이었다. 오 대표의 주식이 매각되자 보유 지분율은 32.54%(2만4125주)로 2대 주주로 기록됐으며, 오너 2세인 오창은 이사가 최대주주(35.95%)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오형준 대표이사로선 40억 원가량의 현금 확보와 후계구도 진행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세우인코퍼레이션은 프리 IPO에 이어 상장 준비 작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르면 7월 늦어도 3분기 내 한국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인 KB증권과 세우인코퍼레이션은 프리IPO 이후 상장 전 유통 주식 수 확보를 위한 액면분할ㆍ무상증자 등의 카드를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2분기 중으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서 및 증권신고서 제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세우인코퍼레이션은 OMM의 설계ㆍ제조ㆍ판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 3사(풍원정밀, 핌스 등)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OMM 매출은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량에 의존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다. 또한, BOE, CSOT 등 중국 중소형·대형 OLED 업체를 대상으로도 납품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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