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측은 “ 구본성 전 부회장의 터무니없는 2966억원의 배당 요구는 회사를 망하게 하려는 행위”라며 “구미현 오너 역시 회사 순이익의 2배에 가까운 배당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도한 배당에 따른 직원들의 허탈감과 근로의욕까지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회사 이미지 추락으로 다시 경영악화의 길로 떨어진다면 직원들의 생존 또한...
관련 종목들의 주가 변동성이 높았던 만큼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질 수 있으나 아직까지 국내 행동주의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오너 중심의 지배구조, 낮은 주주환원율과 밸류에이션 등을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은 지속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은 연구원은 "탑다운(Top-down·하향식) 관점에서 다음 캠페인 타깃으로는...
기업의 소유권이 분산되어 경영권이 오너에서 전문경영인으로 넘어가면 이런 폐해가 해소될 줄 알았다. 그런데 대주주가 없는 지배구조에서는 경영자에 의한 도덕적 해이가 나타나고 있다. 은행이나 통신사의 경우 지분도 갖지 않은 경영자가 누구의 견제도 받지 않고 셀프 연임하고 장기집권하며 자신의 왕국을 건설하는 것이다.
민간기업 지배구조의 한계는 정부와...
세대교체가 완료된 신규 경영진이 어떤 성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전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재현 부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임기를 2년 남기고 중도 퇴임했다.
우 전 대표의 용퇴로 이관순 전 부회장과 권세창 전 대표와 함께 한미약품의 성장을 이끈 ‘한미맨’...
경영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하고있는 것이다.
이에 증권가에선 KT 오너리스크에 목표가를 속속 낮추고 있다. 하나증권, 흥국증권 등은 4만 원으로 목표주가를 잡았고, NH투자증권의 경우 기존 5만 원에서 3만8000원까지 낮춰잡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반대하며 기존 KT의 경영진인 두 사람의 CEO선임이 실패로 돌아갔고, 이로...
이날 주총에서 삼진제약은 2022년 매출 2740억 원, 영업이익 233억 원에 대한 주요 경영실적 성과를 보고했다. 이에 따른 주주가치를 높이고자 전년과 같은 주당 8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정된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부의안건 4건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사내이사로 공동창업주 오너 2세...
올해 주총은 인적분할과 함께 오너 경영권 강화, 신사업 등이 주요 안건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5일 진양화학을 시작으로 16일 효성첨단소재·효성티앤씨·효성화학, 17일 고려아연·포스코홀딩스, 20일 포스코퓨처엠, 22일 OCI, 24일 금호석유화학, 29일 롯데케미칼, 31일 이수화학 등이 차례로 주총을 진행한다.
이수화학은 주총에서...
대상이 오너 3세 ‘자매 경영’을 본격화한다.
대상은 전략담당중역 임상민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23일 밝혔다. 2016년 12월 전무 승진 이후 6년 4개월 만에 부사장에 올랐다.
임 부사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와 영국 런던 비즈니스 스쿨(London Business School) MBA 과정을 졸업했다. 유티씨인베스트먼트투자심사부를 거쳐 2009년 8월, 대상 PI(Process...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도 사내이사 재선임
한진그룹 오너가 3세인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대표이사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조 사장은 앞으로 노삼석 대표이사와 ‘투톱’ 체제로 한진 경영 전반에 참여하며 해외투자 확대, 고부가가치 고객 유치 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은 23일 오전 9시 한진빌딩 본관 26층 대강당에서 주주 및 회사...
기 대표는 셀트리온이 2015년 오너 대표이사 체제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며 첫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를 이끌어 왔다.
서 명예회장의 복귀는 2021년 셀트리온 이사회에서 물러난 지 2년 만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위기가 당초 예상보다 더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고, 전략제품 승인과 출시,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계열사 합병 등 굵직한 현안이...
동원그룹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보령바이오파마와 지난달 23일 경영권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동원그룹 오너 2세인 김남정 부회장이 전면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리온 담서원 상무는 올해 정기인사에서 수석부장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추후 오리온그룹이 설립한 오리온바이오로직스에서 담 상무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유유제약은 박노용 경영지원본부 상무이사를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너 3세인 유원상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유 대표이사는 국내·외 연구개발(R&D), 영업마케팅, 신규사업개발을 주관하고, 박 신임 대표이사는 재경, HR, 홍보, 준법, 전산 등 경영관리 부문 전반과 생산 부문을 주관한다.
박 대표이사는...
2월 말 기준 조사대상 기업 중 남성 이사는 사내이사(기타비상임이사 포함)가 817명(50.1%), 사외이사가 813명(49.9%)으로 비중이 비슷했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사외이사가 158명(87.3%)이고, 사내이사는 23명(12.7%)에 그쳤다. 여성 사내이사 23명 중에서는 절반 이상인 15명(65.2%)이 오너 일가였다. 전문 경영인은 8명(34.8%)에 불과했다.
소액주주들이 적극적으로 오너의 전횡이나 지배구조 문제를 지적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실적 부진을 겪은 최고경영자(CEO)의 책임론도 부상되고 있다. 여기에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와 주주권 행사 여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소유분산기업에 대한 국민연금 등의 의결권 행사가 예상된다.
◇국민연금 ‘경영참여’ 관치에 주주 반발할까=이른바 ‘주인 없는...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불거진 SM의 경영권 분쟁도 SM 창업주인 이 전 총괄의 오너 리스크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3월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이 전 총괄의 ‘황제경영’을 문제 삼은 것이 기원인 셈이다.
앞서 얼라인은 이 전 총괄의 개인회사 ‘라이크 기획’이 음반의 자문‧프로듀싱 업무를 담당하고 SM 매출의 6%를 수수료로...
2014년에는 이른바 ‘땅콩회항’으로 촉발된 한진그룹의 오너리스크는 그룹 3세 간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졌다. 2018년 한진칼 지분을 사들인 KCGI가 2020년 한진칼 3대 주주인 반도건설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3자 연합’을 결성해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을 위협했다. 하지만 2020년 11월 산업은행이 한진칼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요 주주(10.66%)로 올라서고...
이에 대해 UCK컨소시엄 측은 오너 일가가 주요 자회사의 지분을 상당 부분 보유할 경우 이해 상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딜에 IB 업계 관계자는 “한쪽(공개매수 대상 기업)을 (경영권 프리미엄을) 줄이고, 다른 쪽(종속 회사의 매매대금을) 늘리면 시장에서 알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
한편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KCGI는 지난 10일...
삼성그룹 오너 3세인 이 회장은 1968년 6월 23일 서울에서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손자이자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장남으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 동양사학과(87학번)를 졸업했다. 이후 일본 게이오기주쿠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LS그룹 오너 일가가 LS일렉트릭 각자 대표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경우 LS일렉트릭은 구자균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김동현 ESG 총괄 부사장 등 2인 각자 대표 체제에서 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남기원 부사장 퇴임 이후 2인 대표 체제를 유지해온 바 있다.
앞서 구 부사장은 LS일렉트릭 경영전략실, 중국 산업 자동화...
한앤코가 주식매매 계약에서 외식사업부 매각을 제외하고, 오너일가에 대한 예우 등 선행조건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부당하게 경영에 간섭했을 뿐 아니라 M&A 법률대리인을 김앤장 소속 변호사로 선임했으나 한앤코 역시 김앤장 다른 변호사를 선임해 '쌍방대리'라고도 주장했다.
홍 회장 측이 계약 해지를 통보하자 한앤코는 2021년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