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의 수신금리 자제 엄포에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3%대로 떨어졌다. 5%를 넘었던 지난해 연말(11월~12월)과 비교하면 불과 1년 만에 2%p 가까이 하락했다.
8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요 정기예금(1년 만기) 상품 최고금리는 연 3.90~3.95%로 집계됐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지난해 연말 5%까지 오른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8일 부실 금융회사를 신속하게 정리해 시장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당국과 상의해 내년에 이를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예보 3개년 비전 및 2023년 주요 경영성과를 제시하며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와 스위스의 크레딧스위스(CS) 사태가 주는 공통적인 함의는...
봉곡동지점 직원은 지난달 16일 정기예금 중도 해지금과 입출금통장 잔액 등 4000만 원을 현금 인출하려던 고령층 고객의 자산을 보호했다.
매뉴얼에 따라 자금용도를 물어본 봉곡동지점 직원은 고객이 답변 과정에서 전세금 반환, 집 공사 비용 등으로 횡설수설하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 과정에서 직원은 증빙서류를 요구하는 동시에 가족과의 통화도...
오 수석은 "중ㆍ고등학생을 상대로 교육하다 보면 금융에 대한 관심이나 지식이 예상보다 훨씬 더 높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정기적금과 정기예금에 대한 구분은 물론 이자라는 개념도 명확하게 아는 학생이 많지 않아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금융교육 대신 자극적인 금융정보를 먼저 접하다 보니 금융에 대한 이해력이 낮을 수 밖에 없는게...
예금보험공사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과 부실 보험사 정리 관련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체결은 9월 OJK보험업권 최고책임자가 한국의 부실보험사 정리 경험 등을 전수받기 위해 MOU체결을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두 기관 간 부실보험사 정리 관련 지식·정보 공유, 인력교류 등 다양한 협력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내년에는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올해보다 자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대출·예금 금리 등을 우대하는 '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행했다. 내년에는 휴가비, 복지비 지원 사업의 대상을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
은행 예금으로 금 현물에 투자하는 ‘골드뱅킹’ 가입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4일 기준 골드뱅킹 계좌 수는 24만9809좌로, 작년 말(24만3981좌)보다 2.4%(5828좌) 늘었다. 골드뱅킹 계좌 수는 △3월 24만4146좌 △6월 24만4475좌△9월 24만7944좌 △12월(4일 기준) 24만9809좌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골드뱅킹은 국제...
한은, 6일 ‘3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 발표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잔액 1875조7000억 원제조업 10조3000억·서비스업 16조9000억 늘어예금은행 비법인기업 대출 지표 추가…대출 비중 24.8%
가계를 제외한 기업과 정부·공공기관이 금융기관에 돈을 빌린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분기에만 30조 원 넘게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이번 금융교육은 올바른 금융지식을 전파하고 합리적 금융소비자로서의 성장 및 금융피해예방을 위한 내용으로 신한은행, 예금보험공사가 함께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 신한은행은 △계획적 재무관리와 목표설정하기 △금융자산 관리 및 종잣돈 마련하기 등의 실습형 교육을 진행하고 은행에 방문하기 어려운 선수들이 자산을 관리함에 있어 궁금해 했던 부분을...
특히 KODEX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 ETF의 경우 최고 신용등급 은행들의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인 만큼 정기예금 수준의 수익에 수시입출금식 관리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예금형’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개인투자자도 은행채 만기매칭형 ETF를 통해 기관투자자들의 주요 투자 시장인 우량 은행채 시장에...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5일 “저축은행은 유동성 부족에 대비해 자체 조달계획을 지속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유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열린 ‘제11회 저축은행 리스크관리 전략 워크숍’에서 “미국 SVB 사례에서 보듯이 건전성 및 신뢰도 문제가 SNS 등을 통해 부각될 경우 급속하게 유동성 위기가 촉발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9일 사당역지점을 방문한 한 고객이 정기예금 중도해지 및 전액 현금 인출을 요청하며 자금의 용도를 묻는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고객을 응대한 이소라 행원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직감하고 금융감독원의 '금융사기예방 진단표'를 체크하며 해당하는 상황이 있는지 확인했다.
고객은 "검찰청 수사관이라며...
한편, SC제일은행은 이달 29일까지 일복리 저축예금(개인MMDA) 특별금리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일복리 저축예금에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규 가입일로부터 최장 90일까지 3.3%의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특별금리가 적용되는 개인별 가입한도는 최소 3000만 원에서 최대 20억 원이다. 총 모집한도 3000억 원이...
수원시는 적극 행정으로 △프리미엄 과세 대상에게 고지유예(가산세 감면) △기 압류기관이 환가처분을 지연하는 폐단을 방지하기 위한 참가압류 제도 활용 △실익 없는 도로에 압류처분 중지 △포괄 예금압류 전수조사를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고충 민원 해결을 위해 민사집행법·민사소송법 등 법률을 통해 재판상 보증 공탁금을 해결하고, 상대적 불확지...
수협은행은 2009년부터 ‘어촌복지예금’, ‘사랑해나누리예금’ 등 공익상품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어촌복지기금으로 조성하고, 이를 수협재단에 기증해 어업인 보호, 육성 및 어촌 복지증진 사업을 지원해 왔다.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공익상품을 확대하고 ‘협동’의 가치를 실현해 어업인과 상생하는 대한민국 대표...
MG손보를 경영관리 중인 예금보험공사 측은 MG손보의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금융위원회와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위는 지난해 4월 MG손보를 금융산업구조개선법에 따른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했다.
이처럼 보험 M&A 시장이 얼어붙은 건 바뀐 IFRS17 영향이 크다. IFRS17 이후 발표된 실적이 안정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올 초 보험사들의 실적이 예상을 훌쩍...
전월 1969조7187억 원에서 4조2708억 원 늘어난 규모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정기예금 잔액은 10월 말 855조9742억 원에서 지난달 말 868억7369억 원으로 12조7627억 원 늘었다. 같은 기간 정기적금은 44조3702억 원에서 45조1264억 으로 7562억 원 늘어났다. 반면 요구불예금은 지난달 말 기준 581조5020억 원으로 전월(581조6420억 원)보다 1400억 원 감소했다.
지난해 말 예금금리 인상에 이자비용 약 2배 급증중앙회 "경기침체에 영업 여건 단기적 개선 어려워""손실흡수능력 충분, 경영안정성은 문제 없어"
전국 79개 저축은행이 올해 3분기 누적 1413억 원의 적자를 냈다. 상반기 적자 960억 원 대비 47.2%(453억 원) 증가한 규모다.
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업계는 예대금리차가 축소하면서...
다만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경우 은행 대비 대체적으로 리스크 선호도는 높고, 차주 신용도가 낮아 신용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했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은 은행을 포함한 전체 예금취급기관 총 대출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김대현 S&P 연구원은 "국내 예금취급기관의 부실자산(nonperforming asset) 비율이 2023년 6월 말 약 1.3%에서 내년 말 약 1....
예금금리 상승세가 멈추고 은행채 금리도 하락하면서 다음 달 공시될 코픽스가 지난달처럼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날 기준 5대 은행이 신규 취급한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4.61~6.65%로, 이달 1일(연 4.55~6.29%) 대비 상하단이 각각 0.36%p, 0.06%p 올랐다. 이는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준거금리인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달 3.97%로 전월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