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듣기 어려운 청각장애인이 영화를 누리려면, 직접 듣는 것만큼 구체적으로 음성과 자연음을 묘사한 자막이 있어야 한다. 각각 ‘화면해설’과 ‘자막’ 버전으로 부른다.
영화계에서는 장애인 접근권을 높이기 위한 이 같은 상영 버전을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로 통칭한다. 표현 그대로 장벽(Barrier)에서 자유(Free)롭게 한다는 것이다. 시각장애인이든...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최근 관객 수 조작 혐의로 검찰 송치된 영화계 사건과 관련해 관객 수 조작에 관여한 ‘영화배급업자’도 과태료 부과 대상으로 확대하는 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일 문체부는 박 장관이 박기용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위원장을 18일 문체부 서울사무소로 불러 영화계 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 보완 방안을...
15일 영화계에 따르면 정주리 영화감독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저작권법 개정안 조속 통과 기자회견’에 대표 발언자로 나서 “시나리오를 쓰고, 촬영을 준비하고, 편집 등 후반 작업을 거쳐 관객을 만나기까지 3~4년의 시간을 오직 영화를 위해 바치고 이 과정 중에 발생하는 수많은 것을 결정하고 책임지는 사람이지만 정작 저작권은...
이야기 면에서는 ‘아저씨’(2010) 류의 액션 영화와 동일한 흐름으로 정 감독 말처럼 새로운 점이 없지만, 불빛이 뿜어져 나오는 칼이나 탄환 대신 못이 발사되는 총 등 액션 시퀀스에 활용된 일부 독특한 무기가 눈길을 끈다.
정 감독은 “겁 없는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전형적인 이야기 안에서도) 결과물로 어느 정도 완성도를 보여준다면 영화계에 연출에 대한...
프랑스 영화계의 대모인 그녀는 두 번이나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오늘은 그녀가 숨진 날. 1928~2017.
☆ 고사성어 / 명모호치(明眸皓齒)
‘밝은 눈동자와 흰 이’라는 뜻으로, 빼어난 미인을 가리킨다. 당(唐)나라 시성(詩聖)인 두보(杜甫)의 시 애강두(哀江頭)에 나온다. 7년이나 계속된 절도사 안녹산(安祿山)의 난으로 국토가 피폐해졌을 때, 두보가 장안에...
동시 개봉한 영화가 개봉 첫 주 각각 1억 달러, 8000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미국 영화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AP는 전했다.
이외에도 두 영화 모두 각각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오펜하이머는 R등급(17세 이하는 부모 등 성인을 동반해야 관람 가능)으로 관객층이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올해 개봉한 R등급 영화 ‘존 윅 4’의 첫날...
12일 영화계에 따르면 한국 영화는 이달 말부터 8월까지 극장가를 꽉 채울 전망이다. 이날 개봉한 톰크루즈 주연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과의 정면 대전을 피하는 방향으로 개봉일을 확정한 셈이다.
선두로 치고 나온 건 26일 개봉하는 류승완 감독의 ‘밀수’다. 베테랑 감독의 진두지휘에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등 정상급...
영화계에서는 한국영화의 반등 지점이 류승완 감독의 ‘밀수’가 개봉하는 이달 마지막 주간부터 시작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화 감독의 SF우주물 ‘더 문’(설경구, 도경수 주연), 김성훈 감독의 외교 액션물 ‘비공식 작전’(하정우, 주지훈 주연), 엄태화 감독의 재난생존물 ‘콘크리트 유토피아’(이병헌, 박서준 주연)가 한주 간격을 두고 지속해서...
영화계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후 1시 5분께 숨을 거뒀다.
1938년 강원도 속초 출생으로 고려대 농학과에 입학한 고인은 농촌계몽을 위한 연극 활동을 시작하면서 연극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TV 탤런트로 방송에 데뷔한 고인은 1980년대 ‘제1 공화국’에서 이승만 정권의 2인자 이기붕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야망의 25시’, ‘억새풀’, ‘사랑과...
영화제 최초로 ‘오징어 게임’ㆍ‘D.P.’에 상 준 이유
신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영화제 최초로 상을 주면서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120분 내외의 단편만을 영화로 규정하고 수상했던 영화제의 방향을 과감하게 튼 것이다.
올해 또한 곧 시즌2를 공개하는 정해인 주연의 군대물 ‘D.P.’에 수상을 확정했다. 이제는 1시간...
톰 크루즈부터 아리 에스터 감독까지 할리우스 스타가 작품 홍보를 위해 줄줄이 한국을 찾는 가운데, 일본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계까지 내한 행사를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국내 영화시장이 "아시아권을 잡기 위한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미드소마', ‘유전’으로 포크 호러계의 거장으로 떠오른 아리 에스터 감독이 27일 내한한다....
영화 ‘범죄도시3’로 한국 영화계를 평정한 배우 마동석이 또 한번 할리우드 도전에 나선다.
빅펀치 엔터테인먼트는 23일 “마동석이 할리우드 영화 ‘헬 다이버’의 제작자 겸 출연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헬 다이버(Hell Divers)’는 제3차 세계대전 이후 2세기가 지난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인 소설이 원작이다.
마동석은...
20일 남 권한대행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영화수급뿐만 아니라 영화인 섭외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조종국 운영위원장이) 영화계의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고, 임명 당시부터 영화단체에서 ‘보류해달라’는 요청까지 나오는 등 반대가 심한 상황에서 ‘자리를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얘기하는 당사자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비판했다....
오는 주말(24~25일) 중 1000만 관객 돌파 예측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으나 영화계에서는 “(배급사와 마케팅사가) 주말 중 어떻게든 1000만 관객을 달성하게 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은 지난 주말 이틀(17~18일)간 51만 명의 관객을 더하며 현재까지 누적 관객 891만 명을 모았다. 영화표 판매로 올린...
영화계 박스오피스 순위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도 수사 선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의심 영화 목록은 당초 4편에서 수십 편으로 확대됐다.
15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관객 수 조작이 의심되는 영화 목록을 압수수색 영장에 포함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도가 없다”, “반드시 사건 진상 조사를 하고 직장 내 성희롱 성폭력 예방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1일 일간스포츠는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전 사무국 직원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영화계 일각에서는 해당 보도에 앞서 한발 먼저 사의를 표명한 허문영 집행위원장에 대한 부산국제영화제의 입장을 요구해왔다.
영화계에서는 그간 이들 작품 외에도 관객 수가 적은 평일 조조상영이나 심야상영을 이용해 관객수를 부풀린 작품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수사 대상에 오른 영화 ‘비상선언’의 경우 지난해 여름 상영 당시 관객이 적은 새벽 시간대 상영회차가 매진돼 영화커뮤니티 등에서 관련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메가박스는 정의당 류호정...
또한 그가 8년 만에 주연을 맞은 영화의 제작도 일정이 미뤄졌다. 다음 주말 크랭크인을 목표로 로케 준비가 한창이었지만, 주연배우의 스캔들로 모든 일정이 연기된 상태다.
앞서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히로스에 료코가 프렌치 레스토랑 오너 셰프 토바 슈사쿠와 불륜 관계 의혹이 있다며 보도했다. 토바 슈사쿠는 미슐랭 가이드에서 4년 연속 1스타를 획득한 유명...
그리고 그 충격은 고스란히 광고계와 영화계까지 이어졌습니다. 유아인 씨가 광고모델로 활동한 브랜드들은 앞다퉈 손절을 선언했고 유아인 씨를 주인공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던 영화들은 무기한 개봉 연기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넷플릭스 최고의 흥행작 중 하나로 꼽히는 지옥의 후속작 지옥 두 번째 시리즈는 유아인 씨가 맡았던 정진수 역을 배우 김성철로 급하게...
지난달 11일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영화제를 불과 5개월 앞두고 돌연 사퇴를 선언하자 영화계에서는 조종국 신임운영위원장 위촉으로 자신의 권한이 분산되는 등 인사 문제를 두고 잡음이 인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여성영화인모임, 부산 영화 단체들도 성명을 내고 신임 운영위원장 선임을 비판하며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사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