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 대림역 인근에서 권영세(서울 영등포을) 새누리당 후보의 지원을 시작으로 16개 구역을 순방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오전 8시15분경에 대림역 8번 출구에 도착한 박 위원장은 권 후보와 나란히 서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하지만 아침 출근에 바쁜 시민들은 선거 유세를 크게 반기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대림역 출구로 들어가는...
이날 오전 8시 첫 일정으로 영등포 대림역을 찾은 그는 출근길 시민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춘 채 손을 꼭 잡고 지지를 당부했다. 옆 지역구인 영등포갑에서도, 양천 상설시장과 강서 화곡 본동시장에서도 그는 말을 아낀 채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박 위원장은 이후 광화문 청계광장을 찾아 정치1번지 종로·중구 합동유세연설을...
(영등포갑) 박선규 후보가 갔으니 하는 말인데, 영등포 갑·을 중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어디가 돼야겠나.” (권영세 새누리당 의원, 23일 서울 영등포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나는 정권과 싸운 기자이고, 권영세 의원의 약점은 정치검사라는 점이다.” (신경민 민주통합당 대변인, 23일 서울 영등포을에서 맞붙는 권영세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다만 신율 명지대 교수는 “강남권은 과거와 체급이 다른 후보들이 나서면서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것이고, 양천갑 하나를 (민주당에) 빼앗긴다 하더라도 새누리당에 큰 타격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았다.
한편 강남에 인접한 동작이나 영등포는 경합, 관악과 구로, 금천 등에선 민주당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맡은 전현희 의원은 “정 후보를 선택한 것은 민주당을 위한, 강남을 위한, 대한민국을 위한 유권자들의 좋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엔 민주당 후보로 강남벨트 선거에 뛰어든 천정배(서울 송파을), 임지아 후보(서울 서초을), 김성욱 후보(서울 강남갑) 등이 참석했다. 또 서울 영등포을의 신경민 후보와 마포을의 정청래 후보도 자리를 함께 했다.
양당 선대위는 서울 노원구와 인천시의 양당 후보들이 합의한 것처럼 시도별, 지역별 공동 선대위를 출범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서울 영등포을 신경민 후보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방문한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갑 김용민 후보의 선거 사무소를 찾아 후보 지원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23일 빨강 재킷을 입은 권 사무총장은 서울시 영등포을에 출마하는 공천 후보자로 본격적인 행보를 들어가는 가운데 그의 든든(?)한 지지세력이 대거 참석했다.
권 사무총장은 오후 2시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그동안 공천작업으로 지역에 잘 나와보지는 못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축사말을 통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노력해줘서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서울 영등포갑은 지난 17, 18대 총선에서 1~2% 포인트 차로 새누리당이 힘겹게 승리한 지역이다. 4·11 총선에서는 박선규(50)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새누리당 승부사로 나섰다. 민주통합당에선 김영주(56) 전 의원이 재도전한다.
박 전 차관은 20여년 동안 KBS 기자로 활약하다 현 정부에서 대통령실 언론비서관, 청와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이번 총선에서 양천갑에...
다음은 야권단일화 경선 결과
◇서울 (18)
△종로 민주 정세균 △용산 민주 조순용 △광진을 민주 추미애 △성북갑 민주 유승희 △강북을 민주 유대운 △도봉갑 민주 인재근 △노원병 진보 노회찬 △은평을 진보 천호선 △서대문을 민주 김영호 △양천을 민주 이용선 △금천 민주 이목희 △마포을 민주 정청래 △영등포갑 민주 김영주 △관악갑 민주 유기홍 △관악을 진보...
민주통합당은 15일 4·11 총선에서 서울 광진갑에 김한길 전 문화체육부장관을, 송파을에 천정배 의원, 영등포을에 신경민 대변인을 각각 공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새벽까지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서울지역에 마지막으로 남은 전략공천 지역 후보자를 이같이 확정하고 공식 발표했다고 신경민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광진갑에선 김 전 장관과...
민주통합당이 4·11 총선에서 영등포을에 신경민 대변인을, 광진갑에 김한길 전 문화체육부장관을, 송파을에 천정배 의원을, 동대문갑 안규백 의원을 공천하기로 했다.
또 당내 여론조사를 앞두고 금품을 돌린 의혹을 받고 있는 전혜숙(서울 광진갑) 의원과 이화영 의원 공천을 철회했다.
영등포을은 김한길 전 의원의 전력공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지역구를 포기하고 서울 등 수도권 출마에 나선 천정배 의원은 서울 강남갑이나 송파갑 등 강남벨트 투입이 검토되고 있다. 전주 완산갑에는 한국노총 몫으로 유희태 전 기업은행 부행장을 전략공천하는 것이 거론되지만 유씨가 대부업체 주식을 소유하고 있어 추가 확인이 필요한...
전여옥(서울 영등포갑) 의원은 공천탈락 발표가 나자 곧바로 새누리당을 나와 국민생각으로 합류했고, 12일 중으로 진수희(서울 성동갑), 김무성(부산 남을) 최병국(울산 남갑) 의원 등이 추가로 탈당할 예정이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친이계 구심점인 이재오 의원의 거취 문제도 관심사다. 4년 만에 국회를 찾아 “감정적·보복적 공천을 하지 말고 투명하고 공정한...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전여옥(서울 영등포갑) 의원이 9일 전격 탈당하고 보수성향 중도신당인 ‘국민생각’에 입당키로 했다. 새누리당 현역 의원으로선 처음으로 ‘국민생각’ 합류를 선언한 셈이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한다. 무너져가는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포퓰리즘과 맞서고 한미FTA를...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전여옥(서울 영등포갑) 의원이 9일 전격 탈당하고 보수성향 중도신당인 ‘국민생각’에 입당키로 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국민생각 관계자가 전했다.
그는 앞서 공천탈락이 확실시되자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그릇이 이 정도”라면서 “구질구질하게 정치하지 않겠다....
새누리당은 7일 4·11 총선과 관련해 홍준표 전 대표를 서울 동대문을에, 박선규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영등포갑에 각각 전략 공천했다.
정홍원 공직후보자추천위원장은 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둘을 포함해 16명에 대한 제3차 공천 확정자를 발표했다.
서울에선 홍 전 대표와 박 전 차관을 비롯해 정준길 전 대검 중수부 검사(광진을), 길정우 전...
홍준표 전 대표는 서울 동대문을에, 박선규 전 청와대 대변인은 영등포갑에 공천됐다.
다음은 3차 후보자 추천 명단.
◇서울
광진을 정준길(45) 前 대검 중수부 검사
동대문을 홍준표(57) 現 국회의원
양천갑 길정우(57) 前 중앙일보 논설위원
영등포갑 박선규(51) 前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송파을 유일호(57) 現 국회의원
◇부산
동래구 이진복(54) 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