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진보 공동선대위 구성…야권연대 복원 (종합)

입력 2012-03-2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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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와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등 양당 지도부는 25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4·11총선 승리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양당 지도부는 야권 단일화 경선과정에서 비리 등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사과하고 ‘정권 심판론’에 불을 붙였다. 이어 민주당에선 한명숙 대표, 문성근 박영선 박지원 이인영 김부겸 민주당 최고위원, 김진표 원내대표가, 통합진보당에선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조준호 공동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하는 ‘야권단일후보 공동선거대책 구성안’을 밝혔다.

공동선대위원회는 별도의 선거대책본부를 두지 않고 상호지원협력을 위해 실무협력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또 경선 혹은 후보 용퇴를 통해 확정된 단일후보의 승리를 위해 각 지역에서는 야당 후보들이 참여하는 공동선대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밖에 공동선대위원회에는 단일후보 멘토단과 공동정책공약추진위원회를 설치하는 데 합의했다.

한 대표는 국회 귀빈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의 서울 관악을 후보사퇴에 대해 “야권연대를 위해 크나큰 결단을 해줘 얽힌 실타래가 풀렸다”며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통합진보당 지도부와 당원 동지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어 “이 대표가 회담을 제안했지만 고통 받는 이 대표에 더 큰 상처와 부담을 안기는 것이 도리가 아니라 생각해 만나지 못했다”며 “대신 문재인 상임고문에 중재를 맡겼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대표는 “야권연대를 위해 자신을 던진 용퇴 후보를 포함한 많은 이들에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면서 “이제 본궤도에 오른 만큼 힘일게 달려가겠다”고 화답했다.

양당 선대위는 서울 노원구와 인천시의 양당 후보들이 합의한 것처럼 시도별, 지역별 공동 선대위를 출범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서울 영등포을 신경민 후보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방문한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갑 김용민 후보의 선거 사무소를 찾아 후보 지원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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