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30 영끌 수요가 모였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일대 아파트값이 5개월 넘게 떨어지고 있다. 금리가 오르고 투자수요가 위축되면서 조정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10월 10일 기준) 노·도·강 아파트값은 각각 -0.40%, -0.40%, -0.20% 변동률을...
특히 저금리 기조에 대출을 받아 집을 산 2030세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족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가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 연 3.0% 주담대 상품으로 3억 원을 빌렸다면 월 이자는 75만 원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연 7%대로 오른 주담대 금리를 적용하면 월 이자가 175만 원으로 치솟는다. 여기에 원금까지 더하면 200만 원이 넘는...
다만, 갭투자나 무리한 영끌 투자자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원 장관은 “매매가격이 하락하고 전셋값을 웃도는 상황에서 무리한 갭투자(에 대한 국가 책임은) 난감하다”고 덧붙였다.
원 장관은 또 “방만한 전세대출, 다주택자, 갭투자자 등 돈 있는 사람들이 끌어다 (전세로) 투자한 것에 대해 (정부가) 다 떠안을지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시장 경착륙 방지를...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1~2년 전 초저금리로 대출을 받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족'이 비명을 지르는 것과 상반된다. 한은이 이달과 다음 달 금통위에서 두 차례 연속 빅스텝을 밟는다면 연말에만 기준금리는 1.00%p 오르게 된다. 이달 빅스텝을 밟고 11월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p 인상)으로 돌아서더라도 기준금리는 0.75%p 오른다.
현재 시중은행...
‘위기의 X’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을 그린 현실 공감 코미디로, 희망퇴직, 주식 떡락, 집값 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권상우 분)가 인생 반등을 위해 코인 투자와 아파트 청약 등 기회와 위기를 오가며 현실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앞서 공개된 1~3회에서는 남부러울 것 없던 삶을 살아오던 a저씨(권상우)가 하루아침에 인생...
유동성 파티에서 무리하게 빚을 내 주식, 부동산, 가상자산에 투자했지만 자산가치가 급락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다. “영끌족은 하락장을 우습게 보지 말고 조심해야 한다”, “스톡푸어(빚을 내 주식을 사다 빈손이 된 사람들) 계절의 초입이다”라는 경고까지 나온다.
시장은 이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까. 시장 주변 환경을 보면...
결국, 대출 시장이 얼어붙을 가능성 크고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구매)족, 빚투(빚으로 투자)족 등은 막다른 길로 내몰릴 가능성까지 우려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리 인상으로 수신금리가 올라 혜택을 보는 쪽은 자산가들 뿐"이라며 "다중채무자, 2030세대,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과 영끌족, 빚투족의 원리금 상환 부담은 더 커질...
결국, 다중채무자, 2030세대,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과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구매)족, '빚투'(빚으로 투자)족의 원리금 상환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한은의 ‘가계신용(빚)’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가계대출은 모두 1757조9000억 원에 달한다. 가계대출 잔액 가운데 기준금리 조정에 영향을 받는 변동금리 비중은 78.1%다. 이를 종합하면...
또 주식과 암호 화폐 등의 투자 손실로 어려움에 직면한 청년층의 채무 이자부담을 최대 50% 덜어주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대책 발표 후 성실하게 빚을 갚아온 자영업자·청년을 두 번 울리는 정책이라며 비난이 확산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내달부터 실시할 예정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책 '새출발기금'은 채무자의 원금 감면으로 논쟁거리가 됐다. 대상자는...
금융위가 구제책 발표 당시 “많은 청년이 저축 대신 돈을 빌려 주식·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에 투자했다가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설명하면서 문제가 확산됐다.
이자를 꼬박꼬박 낸 사람들과의 형평성 문제와 개인 재산 증식을 목적으로 낸 채무를 탕감해 주는 것은 ‘도덕적 해이’라는 지적이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이 지난달부터 “암호화폐나...
여기에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집값 상승 전망이 꺾이자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는 발을 빼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하락장으로 접어들자 청약시장이 가장 먼저 된서리를 맞았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던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도 예외 없이 고꾸라졌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창동에 짓는 ‘창동 다우아트리체’는 지난달 7일 진행된...
지난해 2030세대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 ‘빚투(빚내서 투자)’,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를 통해 부동산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올해 들어 부동산 경기가 악화했다고는 하지만 △1월 37.54% △2월 36.03% △3월 40.69% △4월 42.30% 등 5월까지는 서울 아파트 매수자 중 2030 청년 비중이 30%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2030...
‘왜 내가 낸 세금으로 영끌족이 자초한 개인 투자의 책임을 보전해주느냐’는 것이다. 정부·여당은 급기야 “채무조정은 영끌·빚투족을 위한 제도가 아니다”라고 해명에 나섰지만, 여전히 비난의 목소리는 거세다.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마치고 기자들과 가진 일문일답에서 “영끌족을 세금으로 구해주느냐는 비판이 있다는 것을...
그는 먼저 신용회복위 청년 특례에 대해 “사업 자체에 정부 예산이 수반되지 않고 논란처럼 빚투나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아 투자)를 대상으로 한 게 아니고, 전체 채무를 감면해주는 것도 아니라서 원금 감면은 전혀 없다”며 “신용회복위와 금융기관 간의 협약에 따른 것이라 차주인 금융기관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진행될 수 없고 정부가 세금을 들이는 것도...
이에 지난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과 ‘빚투’(빚내서 투자)로 대출을 상한선까지 받아 내 집을 마련한 2030 세대의 고통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12년 하우스푸어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현재 평균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월 말 기준 연 3.90%, 신규 주담대 금리가 연 4.7~4.8%인데 한국은행의...
당시 저금리를 이용해 대출 끼고 구매했던 투자목적의 집합건물들은 최근 단기 급등한 금리에 대한 부담으로 처분 압박이 커졌을 것으로 풀이된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가계대출 금리 구간별 대출비중 역시 높은 금리구간의 대출액 비중이 늘고 있다. 지난해 1분기에는 3% 이하 금리 비중이 78.6%에 달했지만, 현재 3% 이상 금리 비중이 83.3%로 금융비용 부담이 빠르게...
이어 "코로나 19로 대출이 늘 수밖에 없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부동산 가격 폭등에 영끌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한 서민들,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한 청년들 모두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금융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대상별 맞춤형 대안을...
국내 투자자나 집을 사려는 이들, 영끌족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지
"한은 총재로서 어디다 어떻게 하냐고 말씀드리기 어렵고요(웃음). 지역에 따라 다르고요. 농담삼아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희가 생각할 때는 부동산 가격이 굉장히 높은 수준이었고 주가도 사실 PER(주가수익률)이 15%까지 올라가는 높은 수준이었기 때문에요. 금리 상승 국면을 통해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에서 ‘40년 만의 인플레이션, 그 원인과 전망은?’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인플레이션 시대 슬기로운 투자생활’을 주제로 개최한 이날 재테크 세미나에선 빚투, 영끌로 시작해 ‘코인존버’, ‘하우스푸어’로 이어지는 MZ세대 투자자뿐 아니라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세우려는 이들을 위한 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