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법원은 내부에서 의견을 받는 동시에 이해관계가 밀접하게 얽혀있는 금융위원회와 전국은행연합회에도 의견을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대한변호사협회와 대한법무사협회 등 법조계 의견도 받는다. 시민단체인 참여연대의 제안도 반영하기로 했다. 그밖에 △중소기업청 △한국경영자총협회 △예금보험공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자산관리공사...
법정관리 중인 STX조선해양 자회사 고성조선해양을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삼강엠앤티가 1000억 원에 인수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암코-삼강엠앤티 컨소시엄은 고성조선해양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삼강엠앤티는 1996년 설립된 조선기자재 업체로 선박블록, 해양구조용 파이프 등을 제작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이 펀드는 정책금융기관과 연기금, 연합자산관리(유암코), 시중은행 등이 4조 원을 출자한 모(母)펀드와 민간 운용사들이 구성하는 자(子)펀드(기업재무안정 PEF)로 구성된다.
운용사들이 구조조정 기업을 인수할 자펀드를 조성해 오면 모펀드가 자펀드 약정액의 50% 내에서 함께 출자해 주는 구조다. 금융위는 우선 올해 말까지 2조 원 규모(모·자 펀드 각 1조 원)로...
PBC자산관리의 켈리 보그다노프 애널리스트도 이에 동의했다. 그는 “감세 정책이 시작되면 올해 3% 이상 성장 가능하다”며 “세금 감면이 획기적으로 시행되면 우리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감세 정책은 기업들의 비용 절감을 돕고 기업들이 비용을 절감하면 배당금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도이체방크는 22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이...
진 원장은 10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7개 금융협회장 조찬 간담회를 열어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는 진 원장 공식 일정에 없던 것으로 긴급하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다시 증가하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적극적인...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등 주택‧건설 관련 13개단체는 지난 22일 공동으로 ‘중도금 등 집단대출 정상화’를 정부당국(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청와대 경제수석, 국무조정실, 전국은행연합회)에 강력히 건의했다고 밝혔다.
건의문에는 “정부가 지난해 11월 24일 ‘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로 집단대출 중...
상하이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부동산 거래 규모 1위 도시에 올린 주요 원인은 작년 10월 아라자산관리(ARA)가 상하이의 센추리링크 복합단지에 29억1000만 달러(약 3조3261억 원)를 투자한 데 있다.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체에서 단일 거래로는 최대 규모다. JLL의 조 서우 연구원은 “작년에 부동산 거래의 주요 동력은 국내 자본이었다”며 “외국 투자자들보다...
실제로 영업 일선에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취급하는 은행원들은 신탁업까지 취급할 경우 업무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이다. ISA 수익률 제고, 계좌 수 확대 등 실적주의에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여기에 신탁업 특성상 고객에게 일일이 투자 전략과 상품 포트폴리오 변경 등에 관한 구체적인 동의를 구하는 일도 쉽지 않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1년간 준비 기간을 거쳐 영등포 경인로, 용산전자상가, 독산동 우시장 등을 포함해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17곳을 선정, 앞으로 5년간 총 2000억 원 내외(지역당 100억~500억, 주거환경관리사업은 20억~30억)의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대시멘트 본입찰에 연합자산관리(유암코)를 제외한 6곳 모두가 참여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다음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를 거쳐 4월 27일 이후 매각이 완료될 예정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시멘트 본입찰에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PE), 베어링PEA-글랜우드PE 컨소시엄, LK투자파트너스...
T.로우프라이스그룹의 세바스티엔 페이지 자산 관리 책임자는 “정치인으로서 경험이 전혀 없는 트럼프에 대해서 불확실성이 클 수밖에 없다”며 “대표적으로 그가 날리는 트윗이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정치적 위험 요인이 지난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서 트럼프의 당선으로 옮겨갔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마이클...
하 회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고령화 사회의 새로운 금융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신탁, 자산관리 등 업무를 강화해 은행의 수익구조를 자본 효율성이 높은 분야로 다변화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특히 성과연봉제의 도입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반세기 전 경제개발시대의 유물인 호봉제를 털어내고, 노력과 성과에 따라 보상받는 합리적...
코막중공업도 2012년에 법정관리에 들어갔다가 이듬해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조 회장은 당시를 ‘필사의 탈출’이었다고 회상했다. “날마다 칠판에 오늘의 목표를 쓰고 자산을 처분해 밀린 세금을 내고 결제 대금을 청산했다”는 그는 “결국 어떤 도움도 못 받았지만 필사의 노력으로 회생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당시 은행연합회에서 보도자료를 돌려...
금융기관의 구조조정과 스트레스 테스트 강화, 부실자산 정리 절차 개선을 제안했다.
아울러 원자재 가격 약세 등으로 감소한 재정 여력을 보완하고,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이 중요하다고 봤다. △세원 확대와 조세당국 역량 강화 △신뢰성 있는 재정목표와 부채 관리를 위한 중기 재정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구조개혁 분야에서는...
채권 금리는 한국은행이 한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를 선언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 심화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 기준으로 작년 7월 사상 최저치(연 1.203%)를 기록했다.
장단기물 금리 격차(스프레드)는 금리 상승기 위험 관리를 위해 투자자들이 단기채를 매수하고 장기채를 매도하면서 하반기에 크게...
사단법인 한국기업회생지원협회(이하 협회)는 지난해 말 회원사 ㈜갑산메탈과 ㈜일성이 유암코(연합자산관리주식회사)로부터 각각 32억, 5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신용등급이 낮은 법정관리기업에게 금융기관이 투자나 대출을 해준 사례가 없었던 만큼, 이번 유암코의 투자결정은 이례적이라는 해석이다.
조...
미국이 긴축에 나선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의 초저금리 정책이 유로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독일 내부의 ECB 비판론이 고조되고 있다.
7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는 선라이즈 캐피털의 크리스토퍼 스탠튼 수석투자책임자(CIO)는 “거의 모든 통화를 팔고 달러화를 사라는 압력이 놀라울 정도로 강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각 그룹의 올해 경영 키워드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내실 경영과 리스크 관리라는 기본 틀은 동일하다. 글로벌 경기 불황에다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재계에서 가장 큰 변수로 꼽는 것은 미국 금리인상이 기업 경영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과 모든 경영 판단을 중단시켜버린 정치 리스크다....
지난 7 ~ 8년간 해운산업 불황이 지속됐는데, 그동안 해당 선사가 알짜 자산을 매각하여 유동성을 마련해 버티다가 더 이상 팔 자산이 없으니까 청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 조선업계와 비교하면 해운산업 구조조정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국내 유일의 원양 국적 선사가 된 현대상선은 가까스로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지도부가 모두 모인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지난 16일 폐막한 가운데 나온 성명은 금융시스템 보호와 자산버블 축소를 다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성명은 “안정성 유지와 공급 측면 개혁이 2017년의 핵심 테마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원빈 중국민생은행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정책 입안자들은 내년에도 투기를 단속할 것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