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연평도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측의 총격으로 숨졌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빅텍 주가도 덩달아 급등했다. 지난 3월 1625원까지 내려갔던 주가는 지난달 25일 최고 1만1750원까지 올랐고, 최근 72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대주주인 박승운 회장은 남북관계 악화로 인한 주가 상승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난 7월 박 회장은 자기자금 8억3600만원...
문재인 대통령은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의 총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어업지도원 아들의 공개편지에 대해 6일 “아버지를 잃은 마음을 이해한다”며 위로를 전했다. 편지에 대해서는 직접 답장을 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이 “나도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관련...
한편 해양수산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공무원 이 씨(47)는 지난달 21일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업무를 보다가 북한의 피격으로 인해 사망했다. 애초 해당 시신을 북한이 태운 것으로 추정됐으나 북한 측이 부유물만 태웠다고 주장해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 씨의 시신은 찾지 못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한국 측의 공동조사 요구에도 북한은 응하지...
국방부가 북한군 총격으로 숨진 공무원 이모(47) 씨에 대한 첩보를 재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 '총격 후 시신을 불태웠다'는 기존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는 태도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이 씨의 시선을 불태웠다고) 언론에 발표했던 내용은 여러 가지 다양한 첩보들을 종합해서 그때까지 나온 결론을 설명한 것...
해양경찰이 29일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어업지도공무원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한 결과 공무원이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군은 일찌감치 월북이라고 판단했지만, 해경은 뚜렷한 정황이 없어 그동안 월북 가능성 등을 놓고 수사를 벌여왔다.
윤성현 해경청 수사정보국장은 이날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실종자가 북측...
해양경찰청은 29일 중간수사결과 브리핑을 통해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에서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월북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윤성현 해경청 수사정보국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다음은 브리핑 발표문 전문이다.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어업지도공무원 관련 수사...
현재 정부는 연평도 서방부터 소청도 남방까지 광범위한 해상을 수색하고 있으며 이날엔 해양경찰청 소속 함선 13척과 항공기 3대, 해군 소속 함선 16척과 항공기 4대, 해수부 소속 관공선 10척을 총동원한다.
그간 수색결과 28일에 부유물 2개가 발견돼 인양됐다. 부유물1은 100×35㎝ 크기의 주황색 플라스틱 조각으로 오탁방지막으로 추정되며 부유물2는 12×60...
"북측 진상조사 및 재발 방지 의지 보여야”…조사 촉구
북한 연평도 공무원 피격 사건 더불어민주당 특별위원회가 피격 공무원의 월북 사실을 한미 간 첩보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황희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8일 “다양한 경로로 획득한 한미 간 첩보와 정보에 의하면 월북은 사실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출처는 국익과 국민 안전을 위해...
국방부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 모(47) 씨를 북한이 구조하려 했던 정황을 포착했었다고 뒤늦게 밝히면서 북한의 통지문을 반박하는 꼴이 됐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28일 "(북한이 실종자를 최초 발견한 이후) 상당 시간 동안 구조과정으로 보이는 정황을 인지했다"면서도 "나중에 상황이 급반전돼 대응에 제한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연평도 피격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함과 동시에 남북관계 반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은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문 대통령 특유의 국면 전환 공식을 적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단기적으로는 대국민 메시지 형식의 사과로 들끓는 여론을 가라 앉힌 뒤, 이번 일을 계기로 북한과의 대화 창구를 다시 여는 등 오히려 경직된...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북한 연평도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 이후 대북 강경 대응 기조를 이어갔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8일 북한 연평도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세월호 참사 때 드러났던 국가의 무기력하고 무능력한 모습이 그대로 재현됐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 국민이 총탄을 맞고...
여야는 28일 북한군 해수부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한 대북 결의안 채택을 논의했으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반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한 개별관광 허용 촉구 결의안 상정을 강행했다.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기존 입장을 바꿔 10월 6일 국회 현안질의를...
문재인 대통령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의 총격을 받고 살해된 공무원 이모씨 사건에 대해 28일 “송구하다”며 처음으로 대국민 사과의 뜻을 밝혔다. 21일 사고가 발생한지 일주일 만이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한 것에 대해서는 “사상 처음 있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연평도 공무원 피격사건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한 것에 대해 "사상 처음 있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28일 평가했다. 이번 사건이 경직된 남북관계를 반전시키는 계기로 작용하기를 희망한다는 뜻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ㆍ보좌관 회의를 열고 "북한 당국은 우리...
문재인 대통령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의 총격을 받고 살해된 공무원 이모씨 사건에 대해 28일 "송구하다"며 처음으로 대국민 사과의 뜻을 밝혔다. 21일 사고가 발생한지 일주일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ㆍ보좌관 회의를 열고 "매우 유감스럽고 불행한 일이 발생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연평도 공무원 북한 피격 사망 사건이 서해 군사분계선(NLL) 인정 여부 등 해상영토 분쟁으로 번질 조짐이 보이자 정부가 ‘공동조사’ 카드를 꺼내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북한이 이를 수용할지 불투명한 데다 우리 군 내부에선 영토문제에 소극적인 것 아니냐는 불만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실효성 논란이 예상된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인 서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