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품 불매와 일본 여행 보이콧 운동이 장기화하면서 한국인의 엔화 환전 규모 감소와 일본 내 신용카드 결제 금액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에서 지난달 고객이 환전해간 엔화는 총 225억 엔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10시 환율 기준으로 약 2600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달 245억 엔...
실제 인스타그램에 ‘#nojapan’ 을 검색하면 총 6630여 개의 게시물이 나오는데 ‘No 안사요’ 등의 문구나 일본 여행 취소 인증, 마트 내 일본 맥주 불매운동 문구 등의 내용이 주를 이룬다.
유니클로 매장의 현장 사진을 올리기도 한다. 온라인상에서 ‘유니클로 단속반’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유니클로 매장 내부나 매장 방문 소비자들을 감시하고 촬영한다는...
가족 여행은 일본 말고 제주도로 바꿨다. 엄마는 장 볼 때 일본산 원료가 들었는지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했다. 누나는 일본 브랜드인 집 앞 편의점 대신 10분 이상 더 먼 편의점으로 간다. 아빠에게 왜냐고 묻자 그게 애국이라고 했다. (아홉살 준서의 일기)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촉발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한 달 이상 이어지면서 먹거리...
것은 불매운동 영향을 받고 있는 유니클로에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것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날 명동에서 만난 일본인 관광객들은 정치적 상황과 개인의 선택은 큰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지난 몇 년간 일본 여행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던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보복 논란이 일어나자 '일본 여행 안 가기'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일본...
토스는 최근 은행, 카드사 등과 제휴해 핀테크 서비스에 특화된 각종 상품들을 선보여 왔다.
한편 제주항공 8월 제이데이 이벤트는 이 외에도 오는 14일 '최저가 플라이 데이 선착순' 이벤트, 21일에는 'JJ라운지 원데이 특가' 이벤트를 갖는다. 일본 불매운동으로 일본 이외의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들이 늘면서 소비자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가 거세지면서 항공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항공 여객의 수요 감소를 버티지 못하고 부산에서 출발하는 오키나와 노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3일부터 부산~오키나와 노선을 철수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아시아나는 부산∼오키나와 노선에 주 3회 취항하며 A320을 투입하고...
서양호 중구청장은 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에 국민과 함께 대응한다는 취지였는데 뜻하지 않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중구청의 '노 재팬' 배너기 게첨이 일본 정부와 일본 국민을 동일시해 일본 국민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와 불매운동을 국민의 자발적 영역으로 남겨둬야 한다는 비판에 대해...
국민이 낸 세금을 써서 일본 여행객을 몰아내는 것은 관이 할 일이 아니다. 타깃은 일본 정부이지, 일본 국민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나 정치인의 역할은 문제의 해법을 찾고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해 실행하는 것이지 불매운동이 아니다. 오히려 '관제불매'라는 프레임으로 자발적인 국민 불매운동의 진정성을 퇴색시킬 뿐이다.
그다음으로 정부가 푸는 약 8조...
시민들은 "시민들의 자발적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보여주기식 행정을 그만두라"며 "지자체에서 '노 재팬' 배너를 걸어놓으면 한국에 우호적인 일본인들까지 반감이 생길 것"이라며 반발했다.
또한 일부 시민은 "'노 재팬' 운동은 국민들이 알아서 할테니 정부와 지자체는 '외교'를 잘하면 된다"며 "'노 재팬' 깃발을...
결과적으로 일본을 향한 반감이 일본 여행 거부에 이어 일본 항공사 불매운동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달 들어 한국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와 맞물려 이 같은 현상이 보다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오는 9월 20일 ‘제2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있는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은 이 같은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LCC 전용...
일본 불매운동에 따른 일본행 여행객이 주변국으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4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7월 16일부터 31일까지 중국, 동남아, 러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로 여행을 떠난 관광객 수는 101만 89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만 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매운동이 본격화된 7월 중순 이후를 살펴보면 지난해 92만여...
여행사, 저가항공사 등 불매운동으로 피해를 보는 업체를 대상으로도 대출금 상환을 유예한다. 금리 감면 지원도 확대한다. 생산차질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일시 유동자금을 지원하고, 일본산 부품 대체재 확보를 위한 시설자금 지원과 함께 인수합병(M&A) 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일본계 은행 거래기업에 대한 대환대출도 지원한다. 피해기업의 임직원에게도 최대 1...
여행사, 저가항공사 등 불매운동으로 피해를 보는 업체를 대상으로도 대출금 상환을 유예한다. 또한 연관 산업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리 감면 지원도 확대해 유동성을 지원한다.
생산 차질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일시 유동자금을 지원하고, 일본산 부품 대체재 확보를 위한 시설자금 지원과 함께 인수합병(M&A) 자금도 지원한 계획이다. 일본계 은행 거래기업에...
다만 항공업계는 반일 감정이 향후 일본행 항공권 불매운동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일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이번 조치에 대해 “항공업의 경우 화이트리스트 제외와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며 “그러나 이번 조치가 (항공권) 불매운동 등 간접 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항공업계는 일본행...
일본 제품 불매운동 초기인 7월 초에는 일본행 여행객 수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고 오히려 이른 휴가로 인해 일본 여행객 수도 동반 증가했다.
그러나 불매운동이 본격화하고, 휴가철에 돌입한 7월15일 이후에는 일본행 여행객 수가 감소전환했다.
출국자 수만 보면 7월22일에는 1만8000명이 일본행 비행기를 타 작년 같은 주 같은 요일(7월23일 월요일)에 비해 1.0...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로 시작된 불매운동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일본행 여행객 수도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31일 국토교통부의 항공통계에 따르면 본격 여름 휴가철인 7월 16~30일 보름간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을 다녀온 여행객은 총 47만3000여 명으로 휴가 시즌을 앞둔 한 달 전 같은 기간인 6월 16~30일과 비교해 약 10% 감소했다.
공항별로 보면...
일본 제품 불매ㆍ여행 거부 운동이 확산한 결과로 풀이된다.
여행객이 줄면서 항공사도 일본 노선을 감축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9월 3일부터 부산~삿포로 노선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도 9월 중순부터 인천발 일본행 항공기를 좌석 수가 적은 A321 등으로 변경키로 했다.
따라서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여행업계는 7월 초부터...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로 시작된 불매운동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일본행 여행객 수도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31일 국토교통부의 항공통계에 따르면 본격 여름 휴가철인 7월 16일~30일 보름간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을 다녀온 여행객은 총 47만3000여 명으로 휴가 시즌을 앞둔 한 달 전 같은 기간인 6월 16일~30일과 비교해 약 10% 감소했다.
공항별로...
일본 불매운동이 이어지면서 인기 여행지 순위에서 일본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30일 11번가에 따르면 이달 해외 항공권 예매 순위에서 10위권 내에 일본 도시는 8위를 기록한 오사카 한 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인기 여행지 상위 10위 내에 오사카(2위), 후쿠오카(5위), 도쿄(7위), 오키나와(8위) 등 일본 지역 4곳이 올랐던 것과 비교할때 1년 사이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