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사과 한마디 없이 뜬금없이 민생 영수회담을 들고나온 건 사실상 민생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 본인의 정치적 위상을 회복하려는 정략적 의도로 보인다는 것이 국민 다수의 시각”이라며 “이 대표가 정말 민생에 몰두하고 싶다면 여야 지도부 간 대화 채널을 실효적으로 복원하는 게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민수 국힘의힘 대변인도 “여당을 패싱하는 오만한 발상을 멈추고, 김기현 대표가 여러 차례 제시한 여야 회담 자리로 나와 민생을 살피라”고 말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의 과거 발언을 환기하며 비판에 나섰다. 박 정책위의장은 “2019년 당시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1:1 영수회담은 과거 제왕적 대통령제 시절에 대통령이 여당을...
한편, 여야는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총사퇴했고, 25일 국회 본회의 개최가 무산됐다. 현재 정기국회에서 예정된 다음 본회의는 11월 9일로, 여야가 협상을 통해 10월에 본회의 일정을 추가로 잡지 않을 경우 '정치 실종' 상태가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21일...
체포동의안 가결 여파로 비명계 박광온 원내대표·송갑석 최고위원(지명직)이 사퇴하고, 친명계 홍영표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되면서 친명 체제도 더욱 강화됐다. 공석이 된 지명직 최고위원도 이 대표가 친명을 발탁하면 고민정 최고위원 외 전원 친명 지도부가 된다.
이른바 '옥중 공천'까지 불사하려던 친명계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국회의장 주재 첫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도 “국회에 대한 존중, 대화 파트너로서 야당을 존중하는 자세 변화가 우선돼야 한다”라며 정부‧여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추석 연휴 이후 중단했던 촛불 문화제를 재추진하고, ‘장관 후보자 등 인사 문제, 민생경제 위기, 방송장악 시도’를 중심으로 집중 공세를 펼 예정이다. 홍 원내대표는 원내 지도부 구성도...
대통령실은 그간 '여야 지도부 면담'에 긍정적인 입장을 냈다. 당 대표뿐 아니라 원내대표 간 만남에 대해 대통령실은 '합의가 되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산적한 정국 현안을 풀기 위해 야당과 대화 창구는 여전히 열어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한편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7일 홍익표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취임 축하차 국회를 찾았다. 이...
여야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서울역 등 기차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명절 인사를 건넸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강민국 수석대변인 등 여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서울역을 찾아 귀성객을 배웅했다.
이들은 '보름달처럼 풍성한 한가위' '민생은 국민의힘'이라는 글귀가 찍힌 어깨띠를 두르고 입당 원서가 인쇄된 리플렛을 귀성객들에게...
27일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을 하고,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회를 맞아 법안 처리와 정책 현안 논의 등에 속도를 내자고 뜻을 모았다. 특히 추석 연휴가 끝난 10월 6일 본회의를 열고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표결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주재로...
전날(26일) 선출된 친명계 중진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검찰에 의존한 정치 무력화를 멈추고 국회와 야당을 존중하는 태도로 정치를 복원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며 "무리한 정치 수사에 대한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실무 책임자인 한 장관의 파면이 그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친명 지도체제가 더욱 뚜렷해진...
그것이 여야 협치의 시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의총에 참석한 의원들은 전날 이 대표 영장 기각 소식에 한숨 돌린 듯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홍 신임 원내대표의 모두발언 내내 “맞습니다”, “복덩이” 등의 말을 외치고 박수를 보내며 응원을 하기도 했다.
범친명(친이재명)계 홍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데다 이 대표 구속영장이 기각된 만큼...
그는 이어 정부 측에 국회에 대한 태도 변화도 요구했다.
홍 신임 원내대표는 “이렇게 안하무인으로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를 무시했던 정부를 본 적이 없다”며 앞서 의결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에 대해 “대통령은 국회 다수 의견에 대한 존중을 표해달라. 그것이 여야 협치의 시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한 여야의 발걸음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우리 앞에는 30년 만의 대법원장 공석 사태부터 ‘보호출산특별법’과 같은 민생법안까지 수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다. 정치적인 상황을 이유로 미뤄두기에는 국민의 삶이 너무도 팍팍하다”며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의 선출을 계기로 협치를 복원한다면 21대 국회가 국민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6일 올해 국정감사와 관련해 “여야 불문하고 과도한 증인 신청을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매년 국정감사 때면 국회가 기업 총수와 경제인을 무리하게 출석시켜 망신을 준다거나, 민원 해결 용도로 증인 신청을 하는 등 제도를 남용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같이...
국회 본회의가 열리기 위해선 의사일정과 상정 안건에 대한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의장 간 합의가 있어야 하는 만큼, 25일로 잠정 예정돼 있던 본회의 개최는 사실상 무산됐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 개최는 전적으로 민주당에 달려있다. 민주당이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서 노력한다면 예정돼 있진...
이후 표결을 위한 본회의 일정은 신임 원내대표가 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10월 국정감사 일정 등을 고려하면 10월 중에도 쉽지 않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최소 한 달간 이 후보자에 대한 표결이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사법부가 30년 만에 대법원장 공백 사태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1993년 김덕주 전 대법원장이 사퇴한 이후 처음이다. 당시 김 전...
이 같은 언급은 26일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명계가 당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어렵사리 국회 정상화를 위한 모멘텀이 만들어진 만큼, 여야 할 것 없이 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온전한 법치주의와 합리적 상식이 통하는 정상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다 함께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시대정신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밝힌 대로 추석 전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이후 여야 협의를 통해 10월 10일 국정감사가 시작되기 전 추가 본회의를 열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최소 한 달간 본회의 일정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 앞에 놓인 변수는 산적하다. 민주당은 21일 본회의에 앞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강행 처리하려고 했으나, 김진표 국회의장에 의해 제지됐다. 그러나...
윤재옥 “국회 시계 민생 맞춰 움직여야”이르면 26일 이재명 구속 여부 결정민생 현안 집중...‘이재명 없는 민주당’ 우려도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민생 현안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이 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6일 결정되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방침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까지 “내용을 알아야 투표를 하죠” 등 말다툼을 시작하면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한 장관의 구속 필요성 설명을 멈추고, 여야 원내대표들을 불러 진행 여부를 상의했다. 김 의장은 상의 후 “불체포 특권에 관한 제안 설명은 국회법상 법무장관이 국회에서 설명하게 돼 있다”며 “한 장관은 요약해서 설명해주고 가급적 빨리 끝내달라”고...
김진표 국회의장이 소란을 중재하려고 했으나, 분위기가 진정되지 않자 여야 원내대표가 모여 짧은 논의를 하기도 했다. 이후 김 의장은 한 장관에 “피의사실 공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니, 축약해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장관은 “마지막 체포동의 필요성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다”며 30분가량 이어진 이유설명을 마무리했다.
그는 “이 의원과 관련된 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