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이재명, 본인 문제로 국회 공전에 빠트린 것부터 사과했어야”

입력 2023-10-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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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대통령 만나야 챙길 수 있는 것 아냐”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0.0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0.03. 20hwan@newsis.com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3일 민생 영수회담을 제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본인의 신상 문제로 국회를 공전에 빠트린 데 대해 사과부터 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에서 “구속영장 기각이 이 대표의 여러 범죄 혐의에 대한 면죄부도 아니고, 영장전담 판사도 위증교사 범죄 등은 소명됐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영수회담 안건으로 ‘민생’을 올린 것을 두고 “민생을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일이 있고, 국회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이 대표의 단식과 체포동의안 처리, 구속영장 심사 등으로 국회가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져있는 동안 대통령께선 국익을 위한 외교 강행군을 이어갔고, 연휴 기간도 민생·안보 행보를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을 챙기지 못하고 있는 건 우리 국회이고, 야당 지도부의 파트너는 여당 지도부이지 대통령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사과 한마디 없이 뜬금없이 민생 영수회담을 들고나온 건 사실상 민생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 본인의 정치적 위상을 회복하려는 정략적 의도로 보인다는 것이 국민 다수의 시각”이라며 “이 대표가 정말 민생에 몰두하고 싶다면 여야 지도부 간 대화 채널을 실효적으로 복원하는 게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민생은 대통령을 만나야 챙길 수 있는 게 아니다”며 “당 내홍부터 수습하고, 습관적 탄핵 주장과 독단적 의사 진행으로 정국을 냉각시키는 일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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