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23%로 전년 대비 0.44%포인트(p) 오른 상태다.
카드사들이 여전채보다 자금조달 채널의 다변화를 모색하는 배경이다. 실제 카드사들은 신종자본증권을 비롯해 자산유동화증권(ABS),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인식돼 건전성 관리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KB국민카드는...
송종근 JB금융 부사장은 컨퍼런스콜에서 "그룹의 연체율은 서민금융진흥원 보증부 상품을 제외할 경우 0.96%로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며 "이번 분기에는 주로 담보가 있는 기업 여신의 건전성 악화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부사장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예측 모형의 정도와 사후 관리 강화를 통해서...
업계 고위 관계자는 “작년보다는 더 M&A가 절실해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고금리 경쟁이 없어 올해는 작년과 달리 조달비용은 줄었지만, 건전성 관리로 여신(대출)을 줄이느라 조달비용이 줄어든 만큼 수익도 감소했다. 여기에 충당금 부담이 커지면서 업황이 안 좋은 상황이 계속되면 인수를 통해 몸집을 키우거나, 매물로 내놓으려는 움직임 등이 나올 것”...
중소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특히 지방에 영업구역을 두고 있는 규모가 작은 저축은행은 구역 내 여신 비율을 맞춰야 하기에 구역 내 저신용자에게 대출을 내줄 수밖에 없고, 우량채권 확보를 못 하니 건전성 관리가 더 어려워지는 것”이라며 “각종 규제 속 충당금 적립 규제까지 강화되면 충격이 커질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중소형 저축은행에만 국한된 것이...
중소형사 뿐만 아니라 몸집이 큰 중대형 저축은행들까지 고정이하여신비율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자산규모 6위에 해당하는 페퍼저축은행(12.86%)과 9위에 해당하는 상상인저축은행(15.05%)의 이 비율이 지난해 8%를 넘어섰다. 5대금융지주 계열사인 KB저축은행(10.11%)와 NH저축은행(8.85%)도 88클럽에서 퇴출당했다.
부실채권이 높아진 이유는 저금리 때...
어제 은행연합회 경영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지난해 말 무수익여신은 총 3조5207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26% 늘었다. 무수익 여신은 통상 ‘깡통 대출’로 불리는 악성 대출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현실화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한국은행은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최근 분양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고금리 지속, 공사비 상승...
청렴한 관리를 비유한다. 청렴한 관리로 이름이 높은 명(明)나라 우겸(于謙)이 강소성(江蘇省)과 절강성(浙江省)을 아우른 양성(兩省)의 순무(巡撫)로 있을 때 백성들을 잘 보살펴 항간에는 “하늘이 은혜로운 관리를 보내시어 양성을 도우시네(天遣恩官拯二方)”라는 노래가 퍼질 정도였다. 수도로 올라갈 때마다 빈손인 그에게 지방의 특산물이라도 가지고 가야 한다고...
KB국민카드는 ‘KB페이’를 중심으로 결제뿐만 아니라 마이데이터 기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송금 및 결제 서비스를 개선했다.하나카드 역시 하나금융그룹 페이 플랫폼 ‘원큐페이’를 ‘하나페이’로 변경하며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여신업계 관계자는 “간편결제사와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카드사들은 본업 경쟁력이 약화될 정도로 수수료가...
금융당국이 문제를 잘 인식하고 있고,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들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관리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문제를 덮어 둬서는 안된다는 목표와 금융시장의 충격 강도를 적절하게 통제해야 한다는 목표, 이 두 가지 상충된 정책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생애주기 맞춤형 포트폴리오 서비스 제공으로 자산관리 부문에서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 바클레이스는 투자은행과 소매금융의 시너지를 통해 여신부문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UBS는 고액 자산관리 및 투자은행 부문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JP모건은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 간의 균형과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원↓), 여신전문금융회사(4000억 원↓) 모두 감소세를 이어가며 총 3조3000억 원 하락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과 주택거래 회복세 지연 등으로 인해 가계대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계대출이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주택시장·금리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가계부채를 관리해...
당국 가계부채 관리 강화 압박에 은행권 금리 올려스트레스 DSR 도입·은행권 주담대 증가폭 축소 영향
지난달 가계대출이 4조9000억 원 감소하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압박에 시중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높인데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으로 대출 한도까지 줄어든 영향이다.
11일 금융위원회가...
있다"며 "자본적정성 등 주요 경영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승함에 따라 신용위험 확대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금감원은 향후 금융지주 자회사 등의 해외투자, 부동산PF 공동투자 등과 관련한 리스크 관리 및 건전성 제고를 위한 지주의 통할 기능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신차)를 현금구매비율 10%, 60개월로 할부했을 경우 6개 카드사 평균 금리는 하단이 연 5.1~6.9% 수준이다. 반면 같은 조건에서 주요 캐피털사(현대·KB·롯데·하나·농협·BNK)의 평균금리는 연 5.6~7.0%로 카드사보다 높다. 카드사의 자동차할부금융 자산이 빠르게 늘어난 이유다.
특히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규제를...
다만, 금감원은 행정안전부 관리·감독받는 새마을금고를 제외한 상호금융권(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에 대해서는 용도 외 유용 등을 꾸준히 검사·지도해왔기 때문에 그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5일 “수성새마을금고 자산 규모가 불과 1200억 원이고, 여신 규모는 700억 원 수준인데 그중 200억 원 좀 넘는 정도의...
NH농협금융은 5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모든 계열사의 CRO와 리스크·여신관리 실무책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2분기 리스크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1분기 주요 추진사항을 돌아보는 동시에 지주 및 계열사별 2분기 실시계획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농협금융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벌 부동산 침체, 국내...
무수익여신은 금융기관의 대출금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여신과 채권재조정, 법정관리 등으로 이자수입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 여신을 말한다. 이자는 물론 원금조차 회수할 가능성이 낮은 부실채권으로, 사실상 떼인 돈으로 볼 수 있다.
은행별로는 농협은행의 무수익여신이 2022년 말 5130억 원에서 지난해 말 7682억 원으로 49.7%(2552억 원) 급증했다. 5대...
PF 리스크 관리는 옥석 가리기가 필수적이다. 고강도 구조조정 없는 만기연장 중심의 금융 지원은 외려 화를 키우는 자충수가 될 수도 있다. 시장 원리의 훼손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적절한 개입과 관여로 상황을 통제할 것이란 믿음을 시장에 심어줘야 한다. 시장이 믿지 못하면 백약이 무효다.
저축은행만이 아니다. 한은에 따르면 여신전문회사, 상호금융...
민원관리시스템 고도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본부부서와 일부 영업점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1차 오픈한 데 이어 올해 2월 말 전 영업점을 대상으로 정식 오픈했다. 시스템은 주요 민원 키워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비슷한 내용의 민원이 계속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 금융감독원으로 우리은행의 민원이 접수되면 우리은행 민원관리시스템으로도 자동 접수돼...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늘었지만, 리스크 관리를 위해 충당금 적립액을 크게 늘리면서 순이익이 급감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28억 원을 기록해 전년(836억 원)보다 84.7%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고금리 영향으로 지난해 연간 이자이익은 4504억 원으로 전년(3852억 원) 대비 652억 원(16.9%)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338억 원을 기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