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부터 난항…“너무 여성적인 관점”이라 감독 바꿨다?
2021년 6월, 테스페이가 레자 파힘, 샘 레빈슨과 함께 시리즈를 제작하고 각본도 공동 집필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당초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던 에이미 세이메츠는 이듬해인 2022년 4월 프로젝트에서 하차했습니다. 작품이 80% 이상 완성돼 있던 상황이라 그의 하차는 의문을...
한편, ‘디 아이돌’은 HBO 시리즈 ‘유포리아’의 샘 레빈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앞서 롤링스톤은 3월 “‘디 아이돌’이 어떻게 ‘고문 포르노’가 됐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불필요한 선정성이 늘어났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매체는 ‘디 아이돌’의 촬영과 편집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프로듀서가 여성에서 남성으로 바뀌었고, 불필요한 선정적인...
유세프는 중국계 미국인 남자친구와 그의 중국인 어머니, 그의 백인 아버지와 함께였는데 대각선 방향 맞은편에 앉은 여성 승객 3명이 자신들을 쳐다보며 웃음을 터뜨린 것이다. 이들의 인종차별적 행동이 멈추지 않고 계속되자 유세프는 이를 영상으로 촬영했다.
그는 24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 해당 장면을 올렸다. 유세프는 영상 앞부분에 ‘내 아시안...
지난해 극장 개봉한 제작비 30억 이상 영화 중 여성 촬영감독이 카메라를 잡은 작품이 단 한 편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2년 한국 영화산업 성인지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개봉한 202편의 영화 중 감독, 제작자, 프로듀서, 주연배우, 각본가, 촬영감독 등 핵심인력으로 손꼽히는 자리를 여성 인력이 맡은...
최근 한 성형외과 진료실에서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 촬영 영상이 유출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이 커지고 있습니다. 30여 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건이 발생한 성형외과에서는 “현재 영상과 사진이 유포되는 환자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며 “진료가 성형외과라는 이유로 폄훼되고 비난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
같은 날 선보인 이해영 감독의 ‘유령’ 역시 ‘암살’이나 ‘밀정’ 같은 대중적인 독립운동영화와 여성 버디의 액션에 특화된 장르영화의 사이에서 애매하게 타협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교섭’과 ‘유령’ 모두 100억 원 넘는 제작비를 투입한 상업영화로 손익분기점은 300~400만 수준이지만, 갈 길은 아직 멀다. 26일 기준 누적 관객 수는 각각 119만 명, 43만...
정 감독의 정의에는 공감하기 어렵다만, 김영광의 변신과 보석 같은 신예 강해림, 김용지, 김수연의 존재감, 파격적인 수위가 눈길을 끈다.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반전에 광기, 파격성 더했다…‘몸값’
반전으로 화제를 빚었던 단편 영화 ‘몸 값’을 모티브로 한 6부작 시리즈 ‘몸값’은 원작의 원테이크 촬영 방식을 담아내며 긴장감과 현장감을 전달한다....
그가 ‘교섭’으로 우리나라에서 제작비 100억 넘는 상업 영화를 연출한 첫 번째 여성감독의 자리에 올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 있는 부담감이다. 임 감독은 "개봉 때가 되니 그 의미가 크게 다가온다”면서 “이 영화가 여성감독도 큰 규모의 예산을 잘 다룰 수 있고 어떤 장르의 영화도 잘 찍어낼 수 있다는 판단에 일조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임...
이 감독은 “(촬영 당시) 그걸 몰랐던 내가 너무 많은 걸 요구하고 시켰구나 싶었다”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일제강점기 경성 시절의 현대적이고 화려한 옷차림, 고풍스러운 건축물과실내 인테리어 등 ‘유령’은 영화적 볼거리 갖추는 데도 공을 들였다.
여기에 여성 배우의 과감한 액션과 성 소수자 코드가 곁들여지면서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여타...
다니엘은 “우린 뉴진스고, 지금은 뮤직비디오 촬영 중”이라며 다른 멤버들을 답답해합니다. 자기 자신을 엉뚱한 요소와 빗대는 멤버들은 대중의 말에 휩쓸려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이들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6분을 넘는 긴 분량의 뮤직비디오 말미에는 쿠키 영상이 있습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 등장한 누군가는 한 SNS 플랫폼에...
함께하신 배우들, 작가님, 감독님을 신뢰하는 느낌으로 촬영했다”며 “요즘엔 모두 OTT 플랫폼을 통해 작품을 보니까 시청률에 대한 기대가 크진 않았다. 그런데 첫 방송이 6.1%가 나왔더라. 전개될수록 재밌어지니 20% 정도 나왔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잘 돼서 신기하고 기분도 좋다”고 밝혔다.
김신록은 ‘재벌집 막내아들’ 속 ‘회귀’ 요소에 매력을...
박찬욱 감독에게 칸영화제 감독상을 안긴 ‘헤어질 결심’은 지난 8월 각본집에 이어 스토리보드북도 출간됐다. 스토리보드는 영화 촬영 현장에서 모든 장면을 빠짐없이 찍을 수 있도록 미리 순서대로 그려 둔 안내 그림을 의미하는데 이 그림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헤어질 결심 스토리보드북’은 20일 출간을 앞두고 예약판매만으로 예스24 베스트셀러 3위에...
로저 디킨스, 로버트 리차드슨, 김형구, 김우형 촬영 감독의 이름과 함께 언급한 여성 촬영감독들이다.
엄 감독은 “여성 촬영 감독이 액션, 스릴러 같은 장르 영화를 못 찍을 것이라는 편견을 갖는 경우가 있다면 그건 아니다. 나부터도 와이어를 달거나 달리면서 찍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면서 “작품을 대하는 책임감과 잘 찍어내겠다는 욕망은 성별과...
영화계에서 여성감독이 여성 주연 코미디 영화로 1, 2편의 시리즈물을 연이어 연출한 사례 자체가 드물어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장가에 관객 발걸음이 뜸했던 2020년 2월 개봉한 ‘정직한 후보’가 153만 명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유의미한 결과를 낸 덕이다. 기존 45억 원 수준의 제작비도 60억 원으로 늘었다.
개봉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 종로 팔판동의...
김용지는 “(드라마와 달리) 프리 프로덕션 기간 동안 감독님과의 미팅, 리허설 등 인물에 밀접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게 좋았다”고 첫 영화 주연 소감을 전했다.
이나는 잊고 지내던 클럽을 다시 찾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디제잉 대회 참여를 준비한다. 자신이 쉬는 동안 유명 인사가 된 경쟁상대(김진엽), 믿고 따르던 업계 선배(박종환) 등 주변 인물과...
개막작은 루크 코니시 감독의 ‘킵 스테핑’이다. 호주 최대 스트리트 댄스 경연에 참여한 이민자 여성 댄서들의 삶과 경쟁을 이야기하는 음악 다큐멘터리다.
장병원 수석프로그래머는 “독특한 정체성을 지닌 두 인물이 댄스 경연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을 흥분된 춤 장면과 함께 보여준다. 좌절하지 말고 새롭게 앞으로 나아가자는 단순하지만...
결국 공식 결별설이 뜨면서 디카프리오의 다소 독특한 ‘마의 25세’가 또 한 번 증명된 셈이다.
한편 디카프리오는 현재 거장 마틴 스콜세 감독의 개봉 예정작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 출연을 준비 중에 있다.
모로네는 아마존 프라임으로 공개될 드라마 ‘데이지 존스 & 더 식스’를 촬영 중이다.
특히 ’브로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한국에서 촬영하는 동안 해당 교육을 꼭 듣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해 한국어로 된 강의 자료를 영어로 번역해 접했다고 한다.
영화계 성폭력 예방 교육을 전담하는 단체는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이다. 영화계 미투운동 이후 관련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2018년 개소했다. 전문 강사를 직접 양성하고 파견하는...
이어 “촬영하면서 계속 감탄했다. 염정아 배우의 훌륭한 연기를 카메라에 담아내는 순간이 너무 행복했다”고 추켜세웠다.
‘클리닝 업’은 동명의 영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그러나 내용을 풀어내는 방식은 원작과 다르다고. 윤성식 감독은 “원작은 여성 미화원이 범죄에 빠져드는 과정을 사건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다. 결이 많이 다르다. 그 안에 들어가서...
1부 끝나고 2부 시작할 때 여성 주체적 서사로
박 감독은 ‘헤어질 결심’이 평범하면서도 특별함을 추구한 작품이라고 했다. “사실 소재만 놓고 보면, 혹은 언론에 소개되는 짧은 줄거리 요약만 놓고 보면 ‘100번쯤 본 영화’같지만, 거기에서 좀 더 나아가려고 했던 부분은 1부가 끝나고 2부가 시작할 때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되는 대목”이라고 짚었다.
1부와 2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