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여객 사업에 의존했던 저비용항공사(LCC)들은 당분간 적자 탈피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11일 홍콩에서 발표하는 TAC 항공운임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홍콩~북미 노선 평균 화물운임은 ㎏당 7.5달러이다.
작년 같은 기간(3.62달러)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올랐다. 전달(7.37달러)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다른 노선의 운임도 고공행진 중이다. 작년 12월 홍콩~유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항공업계가 타격을 받은 가운데 지난해 국내 및 국제선 여객 이용객 수가 전년보다 7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여객 이용객은 총 3940만926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9년 총 이용객 1억2336만6608명보다 약 68% 감소한 것이다.
국내선 이용객은 제주...
국제선 여객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대항항공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만8488억 원, 영업이익은 1268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항공화물 운임이 지난해 4분기 재상승하면서 어려운 업황에도 전체 영업이익은 1000억 원 이상을 시현할...
진에어는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했지만 대부분 LCC는 여객기의 화물칸이나 좌석에 화물을 고정하는 방식으로 기내에 화물을 적재한다. 화물 운임이 높은 북미나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운항도 많지 않다.
항공사들이 이색상품으로 내놓은 ‘목적지 없는 비행’도 수익적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방역 지침에 따라 항공기 좌석을 전부 채울 수 없는 데다...
대한항공은 8일 인천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행 여객기로 코로나 백신 원료 800kg을 수송했다.
삼성증권 김영호 연구원은 "글로벌 제약회사들의 백신 승인 및 대량 생산에 따른 긴급 화물 수요 유입으로 추가적인 운임 상승이 예상된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제한적인 여객기 운항으로 화물 부문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표적인 해상운임지수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4일 2129.26를 기록, 11년 만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항공주도 양대 국적사 통합이라는 항공시장 재편 이슈에 따라 같은기간 대한항공(31.08%), 아시아나항공(48.81%)을 비롯해 제주항공 (45.56%), 진에어(47.97%), 에어부산(22.69%)의 주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증권가는 해운과 항공업종의 주가가 4분기...
종목 중에선 기업활동 재개로 반도체 서버 수요가 회복되는 삼성전자와 2차전지 이익 모멘텀이 지속되는 LG화학, 코로나19 백신 보급 이후 여객 회복과 견조한 화물운임, 업종 구조조정 수혜가 점쳐지는 대한항공 등이 언급됐다.
서철수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재고사이클과 실적 기저효과 때문에 내년 1분기까지는 경기 민감업종과 코로나 피해주들의...
회복과 운임 상승이 동시에 달성하는 게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백신 생산능력, 안전성 등을 감안해 이르면 내년 2분기부터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한다"며 "내년 하반기부터 국제선 여객 수요도 서서히 회복세로 전환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에 발표된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대한항공은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전환했으며 진에어는 여객기 하단부를 화물칸으로 운영하는 벨리카고 방식으로 미국 본토에 화물을 운송했다.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은 기내 좌석에 화물을 싣고 운항했다.
사상 최고치 새로 쓰는 해운 운임
해운업계도 화물 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탓에 컨테이너선 운임은 사상 최고치를...
항공 1위인 대한항공도 여객 수요 급감에도 화물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2ㆍ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기업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운임 상승은 비용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자본력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은 급등하는 운임에 제품을 실을 배와 비행기를 구하는 데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중소기업은 거래처와의 신뢰 관계를 위해...
방민진 유진투자증권은 “국제선 수요회복은 아직 미미한 수준으로 여객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비 87.1% 줄었다”며 “화물 구성이 긴급 방역용품에서 일반화물로 확대되면서 운임 상승폭은 전분기 대비 다소 둔화됐지만 물동량이 이를 커버해 화물 매출은 전년동기비 58.8%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방 연구원은 “변동비 뿐만 아니라 인건비 등의 고정비 절감...
앞서 시장에서는 화물 수요와 운임이 모두 좋았던 2분기와 달리 3분기는 운임 소폭 하락과 전 세계 항공사들의 화물 공급 확대로 인해 대한항공의 3분기 흑자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럼에도 여객기 좌석 위에 안전장치인 카고 시트 백(Cargo Seat Bag)을 설치ㆍ운영하고, 보잉777-300ER 여객기 좌석을 떼어내 화물기로 개조해 투입하는 등 화물수송...
산업부, 민관합동 '제4차 수출입 물류 대책반' 회의 개최 이달 말 미주노선에 국적선사 2척 긴급 투입
정부가 해상운임 급등으로 물류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 기업을 위해 애로 해소에 나섰다.
선주와 화주 간 운송계약을 위반할 경우 벌칙을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했으며, 수요가 급증하는 미주노선에 이달 말 임시 선박 2척을 긴급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대한항공은 위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노는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했다. 그 결과 뒤늦게 화물 사업에 뛰어든 다른 항공사들보다 더 많은 화물을 확보하게 됐다.
예년보다 높은 화물운임도 대한항공의 실적 선방에 한몫했다.
홍콩에서 발표하는 TAC 항공운임지수에 따르면 홍콩~북미 노선 기준 지난달 평균 화물운임은 ㎏당 5.26달러이다. 작년 같은...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여객 수요 공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객기 벨리 카고(여객기의 화물칸을 활용한 화물 운송) 공백으로 화물 운임이 상승한 덕분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8월 기준 유효화물톤킬로(ACTK)의 전년 대비 감소 비율(-24.8%)이 화물톤킬로(FTK)의 감소비율(-14.0%)보다 커 항공화물 적재율이 53.0%로 6.7%p 상승했다.
그러나...
통상 항공화물의 경우 여객기 화물칸에 동승하는 식인데, 여객기 운항 또한 감소하면서 운임료가 오르는 것이다. 이에 홍콩발 북미행 운임료는 현재 1kg당 43홍콩달러(약 6400원)로, 7월보다 20% 이상 비싸졌다. 닛케이는 당장 애플의 신제품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의 발매 등으로 단기 수송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나 항공 증편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화물운임은 재차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긍정적인 전망에도 항공사들은 안심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있다. 올해 초와 달리 주요 항공사들이 일제히 화물 영업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아메리칸항공은 35년 만에 화물기 운항을 재개했다. 유럽 최대 항공사인 독일 루프트한자는 일찌감치 에어버스 A380 여객기의 운영 목적을 화물기로 변경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은 1조6968억 원, 영업이익은 138억 원에 2020년 연간 기준 매출액 7조8411억 원, 영업이익 1215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홍콩발 북미행 화물 운임이 5.11달러/kg, 홍콩발 유럽행 운임이 3.42달러/kg 수준으로 여전히 평년 대비 강세를 보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여객기 개조로 인한 화물 실적 기여 효과는 굉장히 미미하다”고 밝혔다.
여객기를 제대로 띄우지 못하자 일부 항공사들은 항공화물 영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올해 초보다 영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화물 운임은 내림세로 접어들었다.
한때 kg당 7달러대까지 올랐던 홍콩~북미 노선 항공화물 운임은 최근 5달러대까지 떨어졌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하늘길이 언제 제대로 열릴지 불투명하다”며 “항공사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