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1997년에도 같은 지역에서 펠리컨과 갤우지가 떼죽음을 당한 바 있으며, 전문가들은 당시 사건이 엘니뇨현상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엘니뇨현상은 페루와 에콰도르 경계에 있는 바다에 북으로부터 난류가 연안을 타고 내려와 해수의 온도를 높여 어류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먹이사슬의 파괴로 인한 해양생물들의 대량 죽음을 야기한다.
페루 당국은...
4도 낮은 값을 나타냈다.
지난해 7월 이후 존재한 라니냐는 5월에 종료됐으며 NOAA 기후예측센터(Climate Prediction Center)에 따르면 올 여름에는 엘니뇨나 라니냐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봄 전 지구 강수량은 미국 중북부, 브라질, 노르웨이 연안, 태국, 필리핀, 호주 북부에서 평균보다 많았다.
라니냐는 엘니뇨의 반대 현상으로 동태평양 해역의 수온이 평년보다 0.5도 낮은 현상이 5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미국 기상청의 그레그 카빈 연구원은 "여름철이 시작되면 토네이도가 점차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말 남부 미시시피에서 북부 버지니아주에 이르기까지 최소 164개의 토네이도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354명이...
이 책은 지구온난화, 엘니뇨, 라니냐로 인한 기상이변이 빈발하고 있는 요즘, 지금까지 예측불허 날씨에 속수무책이었던 기업과 개인에게 다양한 국내외 사례를 통해 날씨정보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날씨 활용 노하우를 전하고, 위기로 다가온 기후변화시대를 지혜롭게 이기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해양기상청(NOAA)도 올해 기온이 1961~1990년 평균보다 각각 0.58도, 0.54도 높았다고 밝혔다.
영국 기상청 역시 올해가 최악의 엘니뇨에 휩싸였던 1998년에 맞먹는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편 유엔환경계획(UNEP)은 화석연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가 해양 생태계에 막대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일조량 부족과 호우 등은 지구온난화가 가져온 이상기후 현상으로 특히 올해에는 '엘니뇨'와 '라니냐'가 봄과 여름의 기후 이변에 각각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4월의 전국 평균기온은 9.9도로 전국 평균기온 통계가 있는 1973년 이후 4월 기온으로 가장 낮아 서늘한 봄날씨가 계속됐다. 4월 월평균 하루 최고기온(15.4도)과...
자오메이옌 중국 기상국 부국장은 “열대 태평양에서 엘니뇨가 소멸하고 급속히 발생한 라니냐 현상이 중국에 영향을 미쳐 가을에 폭우가 쏟아지고 겨울에 매서운 한파가 닥칠 것”이라며 “일년내내 온화한 기후인 윈난성 남부지역이 올 겨울에는 극심한 서리피해을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오 부국장은 “이번 여름 폭우와 산사태 등 자연재해가 극심한 것은...
NOAA는 올해 엘니뇨의 영향으로 해수면 온도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올라간데다 서아프리카의 습한 기운과 아마존의 건기와 맞물려 허리케인은 물론 날씨의 변덕이 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리케인 예보 권위자인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의 윌리엄 그레이 교수와 연구팀은 역시 앞서 26일 올해가 지옥같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팀은 올해 8개...
필리핀에서 기상 이변인 '엘니뇨 현상'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올 초 국내에서 바나나 가격은 크게 오르기도 했다.
바나나와 함께 필리핀에서 가져오는 파인애플 역시 지난달 수입액이 398만2000달러로 전월(265만4000달러)보다 50.0%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달(341만1000달러)보다도 16.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포도는 수입 증가 폭이...
▲반론 = 1998년은 강한 엘니뇨 현상으로 유난히 기온이 높았고 2008년은 라니냐 현상 때문에 이례적으로 추웠다. 특별히 따뜻한 해를 시작점으로 잡거나 유난히 추운 해를 마지막으로 두는 것은 아전인수(我田引水)식 논리다.
◇지구는 가까운 과거에 기온이 더 높은 적이 있다.
▲회의론자 = 1000년대 초반은 `중세 온난기'로, 특히 유럽 기온은 지금보다 높았다....
엘니뇨현상이 금년에 나타난다는 것이 중요 위험요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태국이 10년만에 최악의 홍수를 겪은 지 몇 개월 지나지 않아 태국당국이 이번엔 엘니뇨와 관련된 가뭄을 걱정하고 있다.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열악한 식료품 유통체계도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어 물가상승을 광범위하게 확신시킬 우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