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씨에 이어 장동건(스타엠), 하지원(태원엔터테인먼트), 권상우(여리인터내셔널) 같은 연예인들도 주식시장에 직·간접적으로 등장하면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쳤다.
지난 2009년 코스닥상장사 F사는 가수 태진아씨와 탤런트 견미리씨가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는 소식에 9거래일 연속 쩜상 행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여기에 바이오업체의 우회상장 호재까지...
엔터주 맏형 SM엔터테인먼트을 주축으로 실적 부진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엔터주를 다시 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M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0억7600만원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499억8600만원으로 0.7% 늘었지만 당기순이익 역시 20억400만원으로 80.0...
주가를 빛내 줄 스타를 찾아 헤맨다. 실적에 기여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엔터주는 물론 바이오, 제조업들까지 스타를 끌어들인다. 인기 TV프로그램에서 스타가 마신 물, 그가 입은 옷, 그가 탄 차는 모두 그의 이름을 붙여 수혜주가 될 정도다.
문제는 스타 테마주에는 상당한 거품이 껴 있다는 점이다. 스타와 기업간의 상관관계를 따지지 않기 때문에 별들의 비보가...
지 연구원은 “와이지엔터는 삼성전자, 제일모직, 아시아나항공, NHN, KT, 에버랜드 등 대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 증가에 따른 비용 절감이 나타나고 있다”며 “마케팅 효과 극대화 및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매출다변화를 시현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엔터주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와 원·엔 효과로 싸이효과 전 주가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타사와...
엔터주의 양대산맥으로 통하는 에스엠(SM)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가 실적발표에 희비가 엇갈렸다. YG는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한 반면 SM은 예상치를 훨씬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엠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0억7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1%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7% 오른...
증권가 혼돈의 4월
-‘알랑가몰라’ 싸이 효과...와이지·에스엠 등 엔터주 급등
-GS건설 급락...손실구간 진입한 ELS 속출
-“내부거래 피하자” 계열사 합병 늘 듯
-이마트 회사채 발행 수난
△부동산
-아파트 상가 분양시장 ‘봄바람’...전국 150곳 공급
-지난달 주택거래 감소...강남만 증가
일부 공직자들은 엔터주에 적극 투자하기도 했다. 강윤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강호동·신동엽·전현무 등이 소속된 SM C&C 주식을 916주 늘렸다. 배우자의 보유 주식수까지 합치면 총 3716주 늘어난 셈이다.
‘다이아몬드 스캔들’로 유명한 씨앤케이인터의 주식에 투자한 공직자도 있다. 경남지방경찰청 김종양 청장은 씨앤케이인터의 주식 8359주를 추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엔화 약세까지 더해지면서 엔터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이 같은 흐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소속 가수들의 해외 진출 확대 등으로 SM의 성장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현주 아아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는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4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소속 가수들 중...
엔터주 3인방이 실적에 울고 웃었다. 에스엠(이하 SM)·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나란히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반면 JYP Ent.는 적자폭이 확대된 것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일 JYP Ent.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36억1103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지속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억907만원으로 33.1% 증가한 반면 순손실은...
JYP엔터와 YG엔터는 지난해 고점 대비 각각 42.32%, 52.36% 떨어졌다.
이처럼 엔터주는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 이후 동반 하락 장세를 보이다 이렇다 할 모멘텀없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최근 엔화 약세까지 더해지면서 실적 악화 우려가 부각, 엔터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반면 액면분할에 따른...
1분기에 반영되는 일본 실적이 작으며, SM JAPAN 측과 현재 헷지 방안을 논의하는 중인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엔화 하락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지 연구원은 “엔화 하락 및 엔터주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로 주가의 빠른 회복은 더디겠으나, 펀더멘털에는 이상이 없고 밸류에이션 매력도 2013년 말 주가수익비율(PER) 15배 수준으로 높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0월2일 장중 10만8700원을 기록했던 YG엔터는 3개월여 만에 40% 이상 급락했다.
‘원고-엔저’ 현상도 엔터주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엔터주들은 일본향 매출이 전체 매출에 크게 차지하고 있어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원ㆍ엔 환율은 지난 11일 100엔당 1200원 선이 붕괴해 현재 1100원선에 머물러 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로엔의 주력 사업은 멜론이라는 브랜드의 음원 유통·판매로 수익이 꾸준해 안정적”이라며 “로엔은 제작 사업 비중 자체가 낮은 편으로 아이유 소속사 로엔은 엔터주보다 미디어주에 가까워 음원가격 상승과 가입자 증가 등으로 사업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에 비해 SM엔터의 대표 걸그룹인 소녀시대가 지난 1일 4집...
◇올해 코스닥 달군 건 연예인·스마트폰 =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것은 연예계 유명 인사가 투자한 엔터주와 스마트폰 부품주가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
코스닥에서 올해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SM C&C로 연초이후 419.39% 상승했다. 이 종목은 원래 여행업체인 비티앤아이였지만 지난 4월 중순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SM이...
LIG투자증권은 28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아티스트 라인업에 따른 아티스트별 의존도 분산과 인기 아티스트 활동에 따라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지인해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빅뱅의 향후 재계약 가능성은 충분히 유효하며 월드투어 후 유닛활동을 지속하고 내년 가을 즈음에 두 번째 월드투어를...
반면 놀자주 열풍에 파죽지세로 내달리던 모바일 게임주 게임빌은 67억원어치의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냈다. 엔터주 대표주자 SM(42억원)도 연기금 선물 보따리에서 제외됐다. 이 밖에 와이엠씨(15억원), 로엔(15억원), 인터플렉스(12억원), 솔브레인(10억원)도 매도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스엠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실적 기대에 오름세다.
27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에스엠과 와이지는 전날보다 각각 4.88%, 2.52% 오르고 있다.
같은 날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음원 가격 상승 및 수익 배분 구조 변화의 수혜는 음원 플랫폼 업체보다는 제작사가 더 클 전망”이라며 “2012년 국내 온라인 음악 유통 시장 규모는 622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데...
이 가운데서도 국제스타로 떠오른 싸이를 필두로 한 엔터주와 대선 관련 테마주들이 들끓었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주 역시 주목을 받으며 급등세를 보였다.
◇코스피 하락률 1위는 여전히 ‘오리무중’= 올해는 시장에 넘쳐나는 유동성 속에 외국인들과 기관의 매수세가 시장을 주도했지만 실제 증시에서는 거래대금이...
SM엔터테인먼트가 실적 기대에 강세다.
SM은 24일 오전 9시40분 현재 키움·우리투자·미래에셋증권을 중심으로 ‘사자’ 주문이 몰리면서 전날보다 2500원(6.48%) 오른 4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날 지인해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는 샤이니 첫 아레나 투어 20만명, 슈퍼주니어 11만명, 동방신기 일본 콘서트 27만명(4월분), 국내·일본 앨범...
그는 “주가는 최근 실적 가시성 우려 및 엔터주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로 지난달 13일 고점 대비 44% 하락했다”며 “당분간 주가는 펀더멘털보다 센티멘털이 주도할 가능성이 크지만 2013년 음원가격 인상, 타국가 진출 본격화, SM C&C를 통한 시너지 기대 등 기업 펀더멘털에는 이상이 없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