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가 이날 국회에서 개최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야권이 통합되고 연대되는 힘으로 총선을 치러야 한다는 것에 김종인 선대위원장도 아무 이견이 없다”면서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과도 크게 통합 또는 연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백의종군 하더라도 총선 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도울 것”이라며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많이...
야권연대 프레임으로 지난 10년간 도대체 무엇을 얻었나”라며 “아무리 국민이 야당 의석을 140석이나 만들어주면 뭐하나. 삶이 좋아졌나. 정치가 좋아졌나. 야당이 바뀌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지금은 야권분열이라면서 만년 야당 기득권을 지키려고 할 것이 아니라 수구지배 체제에 강력한 균열을 낼 때”라며 “이를 위해 야권연대를 넘어서는 담대한 전략이...
지금으로선 다른 대안 없다면 국민의 당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민주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양날개 정치를 다시 한번 할 수 있다면 반드시 통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서민과 중산층에 맞는 당을 만들 수 있다”며 야권 통합의 필요성을 내비쳤다.
더민주 호남권 의원들의 탈당러시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선거구 무효’ 사태가 빚어지면서 열흘간 예비후보 등록이 중단됐던 데다가, 최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분당 위기 및 신당 창당 움직임 등으로 야권의 유동성이 커지자 야당 간판으로 총선에 나서려는 출마예정자 상당수가 여전히 예비후보 등록을 미루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예비후보 등록자를 정당별로 살펴볼 때 새누리당이 547명으로...
'썰전' 이철희가 "총선 전 야권 연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안철수 신당의 앞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철희 문정치전략연구소장은 "총선 전 야권의 연대는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구라가 "그런데 그쪽(안철수 의원 측)에서는 그렇게 생각 안하잖아요"라고 말했고...
향후 야권 통합에 대해선 “1차 통합(합당)은 접었고, 연대 등 느슨한 2차 통합을 시도해야할 것”이라며 “안철수신당은 새누리당 지지층도 많아 합당하면 시너지가 없어 연대가 나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선거연대 전망에 대해선 “안 의원이 자기가 한 말 그대로 하려는 습성이 있는 것은 우려스럽다”며 “선거연대가 없다는 안 의원의 입장은 현 단계에서는...
야권의 시선은 내부가 아닌 새누리당에 가 있어야 한다”며 “그동안 선거 막판에 야권 연대를 하기 때문에 시너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4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신년토론회에는 정연정 안철수 신당 TF 의원, 유시민 정의당,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해 안철수 신당, 총선 등 정계 지각변동에 대해 논의했다.
선거 승리를 위해 야권연대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에 대해선 “그것이야말로 옛날 사고방식”이라며 “거대 양당 기득권을 계속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야권이 연대하지 않아 총선에서 패배할 경우 나올 책임론에 대해선 “제가 탈당하기 전에 많은 사람이 이대로 가면 무난하게 진다고 포기하는 단계였다”면서 “무난하게 지는 것보다 더...
김 전 대표는 탈당 후 안철수 신당에 합류해 야권 세력을 묶어내는 역할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대선 해였던 2007년 구여권의 정계개편 과정에서 22명과 함께 집단 탈당해 곧바로 교섭단체를 구성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홀로 탈당했다. 그러나 주승용 의원이 오는 13일 탈당을 사실상 예고하는 등 김한길계 의원 상당수가 안철수 신당으로 이동할...
정의당은 강한 예인선이 되어 낡고 분열된 야권의 혁신과 연대를 주도해나가겠습니다. 정의당은 야권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아이들이 버려지고 청년이 좌절하고 어르신들이 서글픈 현실에서 정의당이 약하다는 것이야말로 면목 없는 일입니다. 정의당은 절박한 마음으로 2016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부패하거나 막말하는 사람, 국민에 상처를 주거나 남을 배척하는 사람, 기득권이나 힘 있는 사람 편에 서 있는 사람과는 함께 하지 않겠다는 인재 영입 원칙도 제시했습니다. 탈당한 야권 세력과 연대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야권통합을 고민하는 분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에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혼자 결정하지는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중도 정당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야권 신당과 연대의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때문에 안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해 내년 총선에 대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칩거중인 손학규 전 상임고문을 비롯해 김한길 박영선 전 원내대표, 김부겸 전 의원, 당외에서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 등의 인사를 포괄하는 중도개혁적...
당을 잘 추스르고 총선에서 이기면 야권내 차기 주자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 '올 오어 낫씽'(all or nothing) 게임이다.
이런 입장은 비주류의 문제제기를 사실상 공천요구로 규정한 지난달 18일 '광주 선언'의 연장선상이자 비주류의 공세를 더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선전포고로 해석된다. 지난 5월 미공개 성명, 9월...
또 안 전 공동대표가 ‘문·안·박 연대 제안을 거부한 것과 관련, “누구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상식적인 일이 왜 안 되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더 이상 안 되는 일에 매달려 시간을 보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현행 체제로 총선 준비에 착수할 뜻을 밝히면서 “빠른 시일 내 총선기획단, 총선정책공약준비단, 호남특위, 인재영입위, 선대위 등을 순차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연대' 성사 불발로 시계 제로의 혼돈 상태에 빠졌다.
문재인 대표가 당 내홍 극복을 위한 회심의 카드로 던진 문안박 연대가 29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거부로 무산되면서 새정치연합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복잡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특히 안 전 대표가 자신과 문 대표가 모두 출마하는 전당대회...
실제 박지원 의원은 안 의원의 기자회견 직후, "문 대표의 결단만이 당의 통합을 통한 총선 승리, 야권 통합으로 정권교체를 이룩할 수 있는 첫 걸음"이라며 안 의원의 입장을 지지했다.
앞서 새정치연합 초·재선 의원 48명과 시도당·지역위원장 80명도 문·안·박 연대에 찬성하며 안 전 대표의 결단을 촉구한 반면 호남권 비주류 의원 18명은 공동 성명을 통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안박 연대만으로는 우리 당의 활로를 여는데 충분하지 않습니다.
당의 화합과 당 밖의 통합이 이루어질 지도 미지수입니다.
등 돌린 지지자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도 불확실합니다. 당의 변화를 온 몸으로 느끼며 진실로 모두가 화합하는 감동과 파격을 만들기에 부족합니다. 지금은 더 담대하고 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한 첫...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0.28 재보궐 선거에서 완패하고 난 직후 갑작스러운 제안이라 선거의 패배 책임을 회피하고 교과서 이슈를 통해 야권을 연대시키려는 전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야당은 지난 수년간 국정의 본질에서 벗어난 문제를 정국의 블랙홀로 만들어 예산이나 법안처리에 발목을 잡고 시간을 허비시켰다”면서...
대신 광화문에서 진행해온 1인시위는 8일째 이어가는 등 장외투쟁의 불씨는 남겨뒀으며 문재인 대표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 신당을 추진한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 회동, '야권 3각 연석회의'를 여는 등 공동대응 마련에 나섰다.
애초 원내지도부는 21일까지 각 상임위 예산심사를 보이콧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강경투쟁'을 염두에 두고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개최했다....